일본 온천 료칸 여행
이형준 지음 / 즐거운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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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일본 온천 료칸의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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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료칸 여행
이형준 지음 / 즐거운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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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일본 여행을 생각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요즘 같이 추운 날씨면 단연코 일본 온천, 온천 여행, 일본 온천과 빼놓을 수 없는 일본 료칸, 료칸 여행일 것이다. 단순한 목욕 문화를 넘어 하나의 힐링 공간 같기도 하고 어떤 곳이냐에 따라서 외부의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온천 여행과 일본 료칸 여행을 뗄래야 뗄 수 없는 패키지 같은데 『일본 온천 료칸 여행』은 그런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무려 31곳의 온천 료칸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소개되는데 표지만 봐도 예술적이다. 설원을 온천을 즐길 때 입음직한 유카타 차림의 두 사람이 걷고 있다. 마치 딴세상 같은 분위기의 표지는 온통 눈으로 쌓인 장소의 매력을 보여주지만 춥다는 느낌보다는 왠지 멋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한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하는 31곳을 보면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보고 싶어질 것 같고 딱히 온천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는 그 풍경의 멋스러움에 가보고 싶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꼭 도심 생활자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이 31곳으로 간다면 그곳에 머무는 시간만큼은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 책에서는 31곳의 일본 온천을 각각의 테마로 나눠서 소개한다. 

해당 온천을 가는 방법과 주변의 풍경, 이곳이 왜 추천 대상지인지를 설명하는 이야기 속에는 이곳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서술된다. 특히 가는 길은 경유지 등을 꼼꼼하게 알려주는데 이를 텍스트로 잘 정리해두어 가보고 싶은 사람들은 이대로만 가면 충분히 찾아가겠다는 생각이 들고 온천 이용과 관련한 정보도 챙겨두고 있다.

예를 들면 온천의 물 성분이라든가 이용 시 주의 사항, 비용, 주요 온천지 등이 그러하다. 지도 상에도 해당 온천의 위치가 표기 되어 있으니 만약 일본 여행의 테마를 일본 온천 료칸 여행으로 계획했다면 이 지역 간의 거리를 감안해 여행 루트를 짜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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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리공부 1·1·1 시리즈
이윤지 지음 / 글담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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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요즘은 교과과정도 내가 배울 때와는 너무 다르다. 그중에서 지리의 경우에는 2028년 수능에 도입되는 통합사회 영영에서 무려 40%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소홀히 할 수 없는데 이런 지리 공부를 현직 지리교사이면서 EBS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해온 이윤지 선생님이 전하는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지리공부』를 활용해 가장 기본적인 개념들을 익혀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글담출판사에서 선보이는 청소년 교양도서 111시리즈의 9번째 책이기도 한데 지리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내용을 이해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필수 핵심 단어 100개를 담고 있다.
100개의 범위 역시 '지형, 기후, 문화, 인구, 도시, 정치, 경제, 재해, 환경, 지도'라는 10개의 장으로 분류해서 각각에 해당하는 단어들을 학습할 수 있는데 특히 해당 단어를 단순히 사전적 의미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관점, 그리고 국제 상황이나 현재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건들과 연결지어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단어에 대한 이해를 실제적인 상황과 접목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좋다. 1일 1단어 1분이라고 적혀 있지만 단어와 관련한 이야기를 읽을 데에는 1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보통 2페이지에 걸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기본 단어에서 파생되는 궁금증이나 질문을 제시해서 단어와 관련한 여러 사회 문제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도 괜찮았던것 같다. 

내용 중간중간에는 <지리로 세상 읽기>라는 코너를 통해서 현제의 국제적인 분쟁이나 국제관계 등을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 더해지기 때문에 지리 공부를 위한 관련 단어를 공부하는 것 이상으로 지리적 안목까지 챙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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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은 맛있다 네오픽션 ON시리즈 32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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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살인자의 쇼핑몰』 『심여사는 킬러』 강지영 작가의 작품 『하품은 맛있다』는 이경이라는 평범한 여대생인 이경이 등장하는데 생김새가 보통의 기준에서 못생긴 편에 속해 카페 아르바이트마저 면접에서 떨어지다보니 아버지가 아파서 쓰러지기 전에 하셨던 일을 아르바이트로 하고 있다. 

일종의 청소 알바이지만 그 상황이 특수하다. 그것은 자의든 타의든 죽은 이들의 집을 청소하는 것인데 죽은 사람들이 발견되는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다보니 다른 아르바이트보단 금액이 높지만 베테랑 직원도 때로는 힘들어하는 상황이 등장한다. 

하지만 어려운 집안 환경 때문에 해야만 했고 견디기 힘든 청소 장소의 냄새와 공간을 분리하며 청소를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다르지 않게 욕조에서 죽은 여자의 집을 청소를 하러 가게 되는데 욕실이 온통 피가 튄 자국으로 어지러운 반면 집안의 다른 곳들은 너무나 단정해서 그 괴리감에 기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렇게 집을 정리하던 중 침대 아래에서 엄청나게 많은 스노볼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그중 하나에 끌려 챙기게 된다. 

이후 집으로 돌아 온 날 이경은 자신의 현실과는 정반대의 꿈을 꾸게 되는데...
작품 속에는 이런 이경의 삶 말고 다운이라는 또다른 여대생이 등장한다. 다운은 이경과는 너무나 다른 삶이다. 마치 이경이 꿈속에서 보았던 깨어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던 그런 모습이 고스란히 반영되었다는 점이 기묘하다. 

그런데 이런 다운 역시 이상한 꿈을 꾼다. 현실의 이경을 고스란히 반영한 모습이다. 

어딘가 기묘한 두 이경과 다운의 꿈 속 상황은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 책은 이렇게 너무나 다른 두 여대생의 삶이 누군가에겐 악몽이며 또 누군가에겐 깨고 싶지 않은 꿈으로 그려지는 가운데 이경은 출근 후 자신의 꿈에서 본 여자의 모습이 담긴 주민등록증과 그녀의 유품 속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단순히 누군가의 현실 그리고 꿈 속의 기묘한 이야기인가 싶지만 점차 드러나는 현실은 충격적인 전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과연 누가 왜 이런 일을 벌이는가에 대한 의문과 함께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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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무레 요코 지음, 이수은 옮김 / 라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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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리지 못하는 한 사람이다. 언젠가 쓸것 같아서, 어떤 추억이 담겨져 있어서, 한번도 안써서 등등의 이유로 껴안고 산다. 그러다 한꺼번에 또 정리를 하지만 그속에서도 여전히 살아남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계절용인 경우 그 계절에 한 번도 안쓰거나 거의 안쓰는 건 결국 무용한 것이라 봐도 좋을텐데도 쟁여놓는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버리지 못한다.


그래서 무레 요코의 신작인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목에서부터 뭔가 공감이 갔고 동시에 이건 에세이인가 싶은 생각이 들게 했던 작품이다.
책 속에는 여러 이유로 버리기가 힘들었던 그러나 드디어 버리고 정리하는 이들의 인생 이야기 다섯 편이 펼쳐진다. 「못 버리는 언니, 버리려는 동생」에서는 여전히 독신인 언니와 돌싱이 된 동생이 이사를 하면서 더 작은 집으로 옮기게 된 언니의 짐을 버리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로 너무나 달랐던 자매지만 각자가 생각지 못했던 고민은 있었고 이를 계기로 서로가 이해를 해가는, 그러면서 언니는 버리지 못하는 습관을 고쳐 나가는 이야기다. 

쌓아두는 엄마」는 본가에 혼자 있는 엄마가 물건을 집으로 너무 들이기만 하고 이것이 결국 쌓여서 정리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자 딸이 그것을 정리하는 과정이 그려지는데 지나치게 많은 물건을 왜 이렇게 많이 사서 쌓아두고 결국 유통기한을 넘겨서 버리기까지 할까 싶지만 한편으로는 쌓아두는 엄마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 이야기다.  

「책벌레와 피규어 수집가의 신혼집 논쟁」은 사내 커플로 결혼을 하기로 한 두 사람이 각자 소장하고 있는 책과 피규어를 정리를 해서 신혼집 이사를 계획하지만 책을 정리하는 자신과는 달리 남편될 이가 피규어를 줄이지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로 결혼하지만 각자 자신의 자취하는 집에서 별거 아닌 별거를 하게 되는 결론이 신선하게 느껴졌던 이야기다. 
「남편의 방」은 오랜 세월 바람을 피우고 여전히 젊은 여성에게 눈길을 주는 남편이 병원에 입원한 사이 변호사가 된 딸과 아내가 오롯이 남편만 출입하는 남편의 방으로 들어가 그의 물건을 정리하는 가운데 결국 남편과의 결혼생활까지 정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진즉에 그렇게 했어야 했던 일이라는 생각과 그나마 지금이라도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게 했던 이야기다. 

마지막 「며느리의 짐정리」는 어느 날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버린 며느리의 방 짐 정리를 어쩔 수 없이 시아버지인 주인공이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로 결국 며느리를 이해보려 하지만 동시에 더 알 수 없게 된 심정이랄까 싶은 이야기다. 

제목처럼 버리지 못해 자꾸만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리를 통해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강제적으로 타인에 의해 정리되나 여전히 달라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또는 그저 짐작할 뿐인 경우도 나온다. 

하지만 다섯 편의 이야기를 보면서 훗날 내가 남긴 짐을 누군가가 정리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너무 많은 것을 남기는 것도 민폐겠구나 싶고 종류에 따라서는 처분하는 것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설임에도 정리할 건 정리하고 버릴 건 과감하게 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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