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부수기 -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실행력 수업
에번 카마이클 지음, 이주만 옮김 / 와이즈맵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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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진정한 새해는 음력 1월 1일이라면 스스로를 다독였다면 이젠 그 새해마저 이틀 차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2025년이 무려 하루 반 나절도 남지 않은 상태. 그나마 올해는 뭔가 달라져보자고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하자는 생각에 너무 무리해서 계획을 세우지 않으려고 하고 실제로 설 연휴 때문에못 한 걸 생각하면 1월달의 시작을 어영부영 보내지 않음에 감사하는 시간인데 여전히 계획과 실행의 격차는 커서 이 갭을 메우기 위한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 

그런 나에게 『침대 부수기』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실행력 수업'이라는 부제로 눈길을 끈다. 완벽주의자는 아닌데 뭔가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갖춰져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은 도대체 언제부터 하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 

이런 이유로 실행력에 주목하고 있는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고 제목도 뭔가 그 의도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새해를 시작하는 책으로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저자는 여전히 게으른, 미라클 모닝과 같은 부지런함을 계획하지만 현실은 침대 속 좀비들이나 다름없는 많은 이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일어나서도 침대(이불) 속에 계속 있으면 우리의 뇌를 더욱 바보로 만든다고 하는데 계획이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이 책은 제대로 보여준다. 

가장 먼저 아침이 되었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구체적으로 침대 속 좀비에서 벗어나 실행력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행동 지침도 알려준다. 이중 '계획에 5%, 실행에 95'라는 문구가 가장 와닿았다. 이전까지의 실패를 생각해보면 비율 상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난 이 반대로 했던것 같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그 유명한 66일 습관 바꾸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하나의 습관을 체화하기 위해선 66일 동안 반복해야 한다는 것인데 올해는 이걸 해보고자 아예 이걸 체크하는 표도 마련했다. 내일부터 시작이다. 당분간 이렇게 긴 연휴가 없으니.

끝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데 전체적으로 다짐부터 침대 좀비에서 벗어나기, 하루 중 습관이나 실행력을 높이는 방법까지 모두 7가지 다짐, 습관, 행동, 전략으로 정리를 해둬서 너무 많지 않은 그러면서도 충분히 해봄직한 내용들이라 만약 실행력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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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라는 세계
리니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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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내 삶을 좀더 의미있게 할 수 있는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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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라는 세계
리니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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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다꾸, 일명 다이어리 꾸미기를 잘하시는 분들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손재주가 있으시다 싶다. 그리고 다꾸와 함께 다이어리에 일상이든, 일정이든 뭔가를 잘 기록하시는 분들도 한편으로는 참 멋지다고 생각하는 게 그걸 꾸준히 한다는 것도 쉽지 않고 그만큼 쓸 일이 있다는 것 같아 자신의 시간을 열정적으로 사시는 것 같아 비결이 궁금해진다. 

어떤 책 중에 몰스킨을 잘 활용한 사례를 담은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도 보면서 참 대단하다 싶었는데 나 역시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모든 걸 시시콜콜하게 기록하지 않더라도 중요한 내용들, 훗날 기억할만한 것들에 대한 기록습관을 기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보게 된 책이 바로 『기록이라는 세계』이다. 
얼마 전 유퀴즈에 송혜교 씨가 나와서 감사일기를 썼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하루를 정리하고 자신의 삶을 기록하며 동시에 그렇게 해서 조금씩 성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기록 습관을 제안하고 있는 이 책은 보다 구체적으로 기록 습관의 장점, 어떤 것들을 기록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서는 실제 저자가 어떤 것들을 기록해야 할지 막막해할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했던 다양한 기록은 물론 방법 등을 예시로 보여주는데 하루에 대한 기록부터 감정노트, 책 속의 좋은 문장들을 필사하는 것 등에 이르기까지 쓰고자 하면 정말 많은 것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상당히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예시가 총 3가지의 테마로 분류되어 항목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그런데 여담이지만 실제 기록된 내용을 보면 일단 캘리그라피부터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기록도 글씨체가 예쁘면 더 괜찮아 보이는 것 같다. 

예쁘고 정갈한 글씨체도 부럽지만 개성있는 글씨체도 상당히 부러웠던 부분이다. 

마지막으로는 기록 도구에 대한 정보도 함께 실고 있는데 올해부터 무엇이든 기록하고 싶은 분들, 그것이 감상일기든 필사든 아니면 자신의 일상에 대한 기록이든 이 책을 통해서 기록 노하우를 배워 도전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 했을 때 올 해 마지막 즈음 그 기록을 본다면 한 해를 열심히 산 것 같은 뿌듯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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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하 세트 - 전2권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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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서도 빛나는 소시민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두 콤비의 추리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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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하 세트 - 전2권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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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섬뜩해지는 미스터리도 집필했지만 일상 미스터리 같은, 청춘 미스터리, 내지는 학원물 미스터리이자 일상 속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소시민 시리즈'나  '고전부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개인적으로는 두 시리즈 모두 재미있게 읽었고 다른 미스터리 소설들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에 만나 본 미스터리 소설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 하』는 일명 '소시민 시리즈'의 다섯 번째 단행본으로 상/하의 두 권으로 분절되어 있다. 

아마도 20년 만에 계절 한 정 디저트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작품이라 좀더 쓸 이야기가 많지 않았을까 싶고 다소 극적인 사건이 펼쳐지면서 과연 이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더욱 궁금해져서 상/하 권도 순식간에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난 여름을 기점으로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더욱 친밀한 사이가 되고 이제 곧 입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둘은 하교길에 오른다. 그전에 오사나이가 먹고 싶어한 붕어빵을 사서 조금은 위험한 둑길을 걸어오던 중 고바토는 마주오는 차가 중앙선을 넘어 달려오는 것을 눈치채고 둘 모두 다칠 수 없기에 오사나이를 옆으로 밀치고 자신은 미쳐 피하지 못하는 사고를 당한다.

결국 혼수상태에 빠졌다 겨우 깨어나지만 뺑소니 사고에 범인에 대한 단서도 없는 가운데 자신도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결국 입시도 치룰 수 없게 된다. 이에 오사나이는 고마워하면서도 범인을 용서할 수 없다며 직접 찾아나서는데...

그런 가운데 고바토는 이 뺑소니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 삼 년 전에도 뺑소니 사고가 있었고 장소도 비슷한 지점이며 당시 그 범인을 찾아보겠다고 자신이 나섰던 기억이 난다. 

혼수상태일 때 들린 이 사고가 죗값이라는 누군가의 목소리와 당시 사고를 당했던 히사카라는 동급생을 둘러싼 의문까지 겹쳐지면서 고바토는 비록 침대 위에서 내려올 수 없고 몸도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지만 3년 전과 지금 자신에게 일어난 뺑소니 교통사고의 진실을 추리하기 시작한다. 

봉봉 쇼콜라는 오사나이가 고바토 몰래 다녀가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건낸 것인데 과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추리 속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침대에 몸이 묶인 고바토지만 추리 실력만큼은 빛이 바래지지 않아 더욱 몰입해서 보게 될 작품일 것이다. 시리즈 전작들을 재미있게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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