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도서관에 반납하러 갔는데....

보고 싶은 새 책들이 뭐 이렇게 잔뜩 들어왔는지.

한참 눈으로만 구경하다가

집에 더 많이 쌓여있는 안 읽은 책을 떠올리고는

결국 빈손으로 복귀.

(집에 와서 세어보니 대충 70권은 되는 듯..;;;)


한참 좀 읽어내서 공간이 좀 생겼다 싶으면

어느 새 사고, 받고 해서 다시 책이 늘어난다.

이거야 말로 오병이어의 재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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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12-20 2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병이어! 설교 때 인용할 거죠? ㅋㅋㅋ
전 책을 워낙에 오래 읽어서 책 빌리는 일은 거의 못하고 있죠.
역으로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책이 뭐 꼭 읽으려고만 해서 사나요? 만지고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노란가방 2024-12-20 20:56   좋아요 1 | URL
크... 만지고 보는 것으로도 좋은..

비니미니마미 2024-12-2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꽂이에 꽂혀있는 것만 봐도 흐믓하죠^^

노란가방 2024-12-21 11:35   좋아요 0 | URL
동네 작은 도서관인데도, 꽤 훌륭합니다. ㅎㅎ
 


국민의암의 뿌리는 전두환의 민정당이다.

12.12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은 체육관 선거로 대통령이 되고,

자신의 수하들로 민주정의당이라는 당을 만든다.

이후 민정당은 노태우가 이어받았고

김영삼은 김종필과 함께 노태우와 손을 잡고 이른바 3당합당을 통해 민주자유당을 만든다.

이 민자당이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그리고 국민의암으로 당명을 변경하며 이어진다.

민자당 시절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었고,

한나라당 시절 이명박, 박근혜라는 두 부패한 대통령을 만들었다.

다시 국민의암에서 대통령이 된 반란수괴 윤석렬까지.

오늘 밤 그들은 뿌리깊은 친쿠데타 성향을 발휘해

윤석렬 탄핵을 막아냈다. 좋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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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다 끝나가는 상황에서 마지막 알라딘 이달의 리뷰에 뽑혔다.

대통령의 친위쿠데타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한 가운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내용의 책 "대변동"의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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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도서관의 엘리베이터 공사로 인한 장기 휴관을 앞두고

빌렸던 책을 반납하러 다녀왔다.

반납하면서 사서님에게 그럼 공사 기간에는 책을 못 빌리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대답을...


그런데!

대신 1인당 100권까지(!) 공사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넉넉하게 대출을 해 준단다.

흠칫 놀라는 표정을 지으니

한 번에 가져가지 않고 나눠서 대출해도 된다고 친절히 안내를..ㅋ

내 옆에는 어떤 아저씨가 시장 볼 때 가지고 다니는 캐리어를 들고

책을 한 무더기 대출해 가신다... 이 독서 양극화의 나라..


그런데 계산을 해 보면,

내년 3월 말까지 5개월 여.

100권을 대출해 가면 한 달에 20권씩은 봐야 한다는 건데,

몇 명이나 그걸 다 읽을까. ㅎㅎ

어차피 50권을 대출해 가는 사람도 적으니

100권이라고 팍 질러놔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듯하다.

하지만 대출 기간이 늘어나면 분실이나 훼손도 늘지 않을까 살짝 염려.






그냥 반납하고 갈까 하다가..

오늘 빌리면 내년 3월에나 반납하면 된다길래

미리 강남도서관에서 빌릴 책 목록에 넣어두었던 책들을 몇 권 집어 왔다.

요샌 책표지가 다들 불그죽죽하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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