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이 무슨 비정상적 상태에 빠지는 것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편견이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 충만의 상태에 있는 것이 정상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지 않은 것,

그것이 바로 비정상적 상태이다.

 

- A.W. 토저, 『세상과 충돌하라』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aint236 2012-07-27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토저의 책을 사놓고 조금씩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노란가방 2012-07-27 14:13   좋아요 0 | URL
전 이 책이 처음 읽은 거였습니다.
단순하면서도 힘있는 문체가 바울보단 베드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이진 2012-07-27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인용문이 저로서 용기를 갖게 만드는 군요...

노란가방 2012-07-27 18:31   좋아요 0 | URL
아, 그러신가요? ^^ 반갑습니다.
 
리슨 투 유어 하트
맷 톰슨 감독, 알렉시아 라스무센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1. 줄거리 。。。。。。。      

 

     가진 건 별로 없지만 열심히 일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대니. 어느 날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만난 아리아나에게 한 눈에 빠져버린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리아나. 둘은 조금씩 사랑을 키워가지만 아리아나의 엄마는 대니가 영 못마땅하다. 결국 아리아나의 어머니 빅토리아의 치밀한 방해로 멀어지는 둘 사이. 오해는 쉽게 풀리지 않지만, 결국 만날 사람은 다시 만나는 건가. 하지만 아뿔사, 이번엔 대니가 뇌종양이란다..;;

 

 

 

 

2. 감상평 。。。。。。。      

 

     사랑과 음악이라는 괜찮은 조합을 돋보이게 만드는 아리아나의 청각장애. 영화의 초중반까지는 그렇게 순탄하게 진행되는가 싶었는데, 아, 대니의 뇌종양 진단으로 급격히 집중도가 떨어지는 스토리. 영화의 현실성과 상상력이 어느 선에서 조화를 이뤄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 쉽진 않지만, 이건 아니잖아..

 

 

     아리아나 역을 맡은 알렉시아 라스무센의 연기력은 첫 장편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였다고 하기엔 괜찮았다. 각본에 제작까지 했다는 훈남 남자 주인공 켄트 모란도 그럭저럭 기본은 했지만, 뇌종양이라는 결정적인 미스를 각본에 넣음으로써 스스로 그 매력을 망쳐버리는 능력을 보여준다.

 

 

 

     이런 영화에서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음악인데, 이 부분 역시 산으로 가는 스토리와 함께 중반부를 지나면서 점차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만다.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연 작은 콘서트도 좋지만, 영화 초반과 같이 좀 더 영화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배경음악들에 신경을 썼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역시 좋은 영화는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에서 시작하는 거다. 주인공들의 불행은 아리아나의 청각장애와 어머니의 방해 정도에서 끝났어야 했다. 과유불급의 교훈을 새삼 깨닫게 만드는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줄거리 。。。。。。。     

 

     전편에서 가까스로 지하세계를 탈출했던 이토 카이지. 왠일인지 다시 잔뜩 빚을 지고 지하세계에서 노동을 하고 있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14일간의 지상여행을 하게 된 카이지. 그 기간 동안 2억 엔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모아 모두를 해방시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모을 수 없는 돈이니 당연히 그가 할 수 있는 건 엄청나게 판돈이 큰 도박 뿐.

 

 

 

 

2. 감상평 。。。。。。。        

 

     여전히 과장된 세계관. 그런데 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진지하고 우스운 스토리에도 나름 현실에 대한 풍자들이 엿보인다. 누가 뭐래도 오늘날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돈의 힘이 아니던가. 빚으로 인해 말 그대로 ‘지하세계’의 노예로 전락하고, 오로지 더 큰 ‘도박’으로만 벗어날 수 있는 비참한 현실 등은 현실 세계의 영화적 표현이다.

 

 

     아쉬운 건 그런 비참한 현실의 극복이 다시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환치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의 논리 안에서 그들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식인데, 어디 그게 쉬운가. 할 수 없이 주인공이 선택한 건 도박이고, 여기서 영화는 급격히 현실감각을 상실하기 시작한다. 더 이상 생각을 멈추고 그냥 주인공의 게임 참여의 관중이 될 수 있을 뿐.

 

     전작의 왕과 노예 카드놀이(E 카드)만큼 흥미진진한 심리게임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그냥 게임기의 기울기를 인위적으로 조정한다는 식의 이런저런 조작들만 보일 뿐이다) 여전히 과장된 연기가 눈에 좀 거슬리기도 하지만, 재미는 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댓글(0) 먼댓글(2)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줄거리 。。。。。。。     

 

     중범죄자들을 격리하는 우주감옥 M.S. One에 조사 차 나가 있던 대통령의 딸 에밀리 워녹이 죄수들의 탈출 사건에 말려든다. 마침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된 특수요원 스노우는 에밀리를 구조하는 대가로 거래를 한다. 500여 명의 죄수들과 함께 고립된 에밀리와 스노우. 탈출 작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M.S. One의 운영과 스노우가 빠진 음모에 관한 비열한 비밀까지 조금씩 드러난다.

 

 

 

2. 감상평 。。。。。。。     

 

     우주감옥 탈출이라는 거창한 무대를 설정해 놓았지만, 막상 내용은 지극히 아날로그적이다. 우주에 인공행성을 만들 정도면 엄청난 기술력이어야 할 텐데도 단단하게 잠겨야 할 요새 내 문들은 총질 몇 방이나 절단기, 심지어 맨손 완력으로 열려버리는 어이없음을 보여준다. 요새에서 그저 키트 하나 걸치고 지구로 뛰어내리는 종반부의 장면은 무중력 상태의 우주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고 (심지어 뒤에서는 폭발까지 일어나는데, 그랬다간 지구 이외의 방향으로 얼마든지 날아가 영영 우주미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뛰어내리는 도중 먼저 키트를 벗은 스노우가 (당연히 손 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야 할) 에밀리의 키트를 맨손으로 해체시키는 장면은 어이가 없다.

 

 

     그냥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처럼 대략 지구 위에서 일들을 벌였어도 그럭저럭 괜찮았을 것 같은데, 굳이 우주까지 보낼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굳이 주인공들을 우주로 보내려면 좀 치밀한 시나리오와 트릭들, 설정들을 갖췄어야 할 텐데 말이다. 또, 500명이나 된다는 죄수들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딱히 하는 일도 없고, 당연히 별로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그냥 딱 시간 때우는 용으로는 괜찮을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항상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 새롭게 요구하신다는

바로 그 사실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영원한 혁명적 상황 안에 있게 된다.

 

- 자끄 엘륄,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