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겨레)

베스트셀러의 사전적 정의는?‘어떤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이다. 그렇다면 밀리언셀러의 정의는 무엇일까? 액면대로 설명하면 100만 부 이상 팔린 책이다. 그러나 그 정도 부수가 팔리려면 평상시에는 책하고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까지 책을 사야 한다. 그래서 밀리언셀러에 대해 “평상시에 책을 읽지 않던 사람들이 읽는 책”이라고 정의내리기도 한다.

이 땅에서 최초로 밀리언셀러에 오른 책은? <성경>일까? 아니면 <운전면허시험문제집>일까? 그러나 단행본만 갖고 이야기하자면 1981년에 출간된 <인간시장>(김홍신)이다. 시집으로는 서정윤의 <홀로서기>가 있다. 이어서 도종환의 <접시꽃 당신>이 뒤를 이었다. 류시화는 그의 모든 시집이 100만 부를 넘는 시인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시인이다. 시집이 이렇게 많이 팔린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1989년에는 김우중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출간 6개월 만에 밀리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그것은 전주곡에 불과했다. 1990년대에 들어 <소설 동의보감>(이은성), <소설 토정비결>(이재운), <소설 목민심서>(황인경) 등 역사인물소설 트로이카를 비롯해 <배꼽>(오쇼 라즈니쉬), <세상을 보는 지혜>(발타자르 그라시안), <반갑다 논리야>(위기철), <여보게, 저승 갈 때 뭘 가지고 가지>(석용산) 등이 밀리언셀러가 됐다. 그 후 해마다 서너 종의 밀리언셀러가 줄을 이었다.

그러다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가 닥치자 밀리언셀러는 잠시 사라졌다. 최근까지도 밀리언셀러는 우리 곁에서 사라진 듯했다. 지난 8월 초에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외)가 밀리언셀러가 되기까지는 말이다. 덕분에 여기저기서 2000년대에 밀리언셀러가 된 책이 몇 종이냐는 문의가 줄을 이었다. 그래서 며칠을 작심하고 알아보았다. 그랬더니 무려 40여 종이나 됐다.

그 중에는 이미 1천만 부를 넘긴 책도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조앤 K. 롤링) 와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는 2천만 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앞의 책은 전 세계를 강타한 블록버스터 소설이니 달리 할 말이 없다. 뒤의 책은 ‘한국적 현상’이라 할 수 있는 스토리만화의 대표적인 예다. <마법천자문>, <코믹 메이풀 스토리>, <서바이벌 만화과학상식> 등 ‘현존’하는 스토리만화 3총사는 500만 부 안팎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인기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최초는 81년 김홍신 ‘인간시장’

2000년대 들어 졸지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둔갑한 분야가 자기계발서 시장이다. 개인주의로 무장한 사람들은 단지 살아남기 위해서 남들이 읽는 자기계발서를 집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금 자기계발서는 개인(셀프)과 경영(매니지먼트)을 결합하고 있다. 경영을 돈으로 바꿔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신자유주의 체제하에서는 들어 내놓고 돈을 추구하는 것이 더 이상 남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일깨워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버트 기요사키)가 300만부, 남보다 먼저 변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달콤한‘변화의 철학’을 제시하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스펜서 존슨>가 200만 부 넘게 팔리며 이 시장의 초석을 확실하게 다져놓았다. 그 뒤를 이어서 <화>(틱낫한), <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치알다니),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사이쇼 히로시),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탄줘잉 편), <선물>(스펜서 존슨), <마시멜로 이야기> 등이 꼬리를 물며 밀리언셀러에 오르더니 올해는 아예 자기계발서가 베스트셀러 목록 상단을 점령하다시피 했다.

전통적으로 출판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소설도 밀리언셀러를 양산하는 분야이다. 아버지들의 가족애를 그린 <가시고기>(조창인)와 <국화꽃 향기>(김하인),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랑스 작가’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와 <나무>, 추리소설의 ‘창세기’<셜록 홈즈 전집>(아서 코난 도일), 조정래 대하소설 <한강>, 조선 최고의 거상 임상옥의 일대기인 <상도>(최인호) 등이 2000년대 초기에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중의 상상력을 강하게 자극하는 <다 빈치 코드>(댄 브라운)와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등 외국소설 두 종만이 밀리언셀러가 됐다. 80만 부가 팔린 김훈의 <칼의 노래>와 42만 부가 팔린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머지않아 밀리언셀러의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여 약간은 위안이 되지만 국내 소설의 침체 양상은 심각할 정도이다.

‘해리포터’나 <다 빈치 코드>는 영화로 만들어진 블록버스터이다. <국화꽃 향기>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영화화되었거나 되고 있는 중이다. <상도>는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이처럼 이제 영상과 책의 접목은 ‘필연’이라 할 만큼 책의 판매부수를 키우고 있다. 영화의 국내 상영과 맞물려 대형 베스트셀러에 오른 <반지의 제왕>(J.R.R. 톨킨)과 뮤지컬을 글로 옮긴 <오페라의 유령>(가스통 르루) 같은 책이 밀리언셀러가 되기도 하지만 (KBS한국방송),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상담코너를 책으로 옮긴 <그 남자 그 여자>(이미나) 등 방송 프로그램을 책으로 펴낸 것도 밀리언셀러가 된다. 90만 부가 팔린 <스펀지>(KBS스펀지제작팀)도 곧 밀리언셀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근 인기 있는 방송프로그램은 ‘무조건’책으로 만들고 볼 정도다. 인기드라마를 소설화한 <겨울연가>와 <대장금>은 국내에서는 반응이 크지 않았지만 외국에서 밀리언셀러가 된 경우이다.

밀리언셀러 7종 올린 ‘느낌표’ 괴력

해방 이후 가장 큰 출판이벤트는‘느낌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2001년 11월부터 첫 전파를 타기 시작한 MBC 방송프로그램 <느낌표>의 한 코너인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는 많은 책을 소개했다. 소개된 책 중에서 <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 <봉순이 언니>(공지영), <아홉 살 인생>(위기철),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야생초 편지>(황대권), <톨스토이단편선>(톨스토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J.M. 바스콘셀로스) 등 7종이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이처럼 방송의 소개에 힘입어 밀리언셀러가 된 책으로 KBS 에 소개된 <연탄길>(이철환)과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PPL’처럼 세 차례 등장한 <모모>(마하엘 엔데)도 있다.

이 밖에 영어학습서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정찬용), 카툰만화집 <파페포포 메모리즈>(심승현), 인문서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역사학습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편지>(박은봉),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설명하는 <21세기 먼 나라 이웃나라 - 미국편> 등도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그렇다면 이들 책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아마도 지식인들은 대체로 부정적으로 말할 듯하다. 한 평론가는 “동서를 불문하고 ‘밀리언셀러’들이 이룩한 공로는 애꿎은 나무 희생과 자연파괴”뿐이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일본의 문예평론가인 사이토 미나코는 밀리언셀러를 분석한 책 <취미는 독서>의 서문에서 지식인들은 대체로 밀리언셀러는 ‘읽기 싫다’ ‘안 읽어도 다 안다’‘읽을 가치 없다’라는 태도를 보인다고 했다.

100만 독자 역사적 ‘경험 공동체’
 
그러나 밀리언셀러는 ‘한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후지와키 구니오는 “한 부의 지식인용 책, 출간되자마자 서평에 오를 것 같은 양서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평소 책이라고는 잘 사지 않는 사람을 위한 책을 만들어 이익을 내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다. … 이런 책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프로라고 부른다.”라고 했지만 나는 밀리언셀러를‘세상’이 만든다고 본다. 운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세상을 잘 만나야 가능한 법이니 말이다.

‘1천만 관객’의 영화 <괴물>이 화제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둘로 나뉜다. 잔뜩 기대를 하고 본 사람들은 ‘잘 만들기는 했지만 그렇게 까지는’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아무 기대도 하지 않고 남이 보니 그냥 따라본 사람들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밀리언셀러 또한 마찬가지다. 세밀한 자로 일일이 대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밀리언셀러를 함께 읽은 사람은 이미 역사적인‘경험의 공동체’다. 워낙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책을 읽다보니 감동을 받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밀리언셀러를 분석하면 지난 세월에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살아왔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있는 것이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21세기 밀리언셀러 목록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토머스 불핀치, 가나) 1200만
<해리포터>(조앤 K.롤링, 문학수첩) 1100만
<마법천자문>(시리얼, 아울북) 580만
<코믹 메이풀 스토리>(송도수, 서울문화사) 500만
<서바이벌 만화과학상식>(코믹컴 외, 아이세움) 450만
<다 빈치 코드>(댄 브라운, 베텔스만코리아) 330만
<연탄길>(이철환, 삼진기획) 300만
<상도>(최인호, 여백) 300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버트 기요사키 외, 황금가지) 300만
<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 창비) 200만
(KBS한국방송, 샘터사) 200만
<한강>(조정래, 해냄) 200만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스펜서 존슨, 진명출판사) 200만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정찬용, 사회평론) 200만
<반지의 제왕>(J.R.R. 톨킨, 황금가지) 180만
<가시고기>(조창인, 밝은세상) 170만
<봉순이 언니>(공지영, 푸른숲) 150만
<그 남자 그 여자>(이미나, 랜덤하우스코리아) 150만
<파페포포 메모리즈>(심승현, 홍익출판사) 150만
<뇌>(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140만
<아홉 살 인생>(위기철, 청년사) 130만
<셜록 홈즈 전집>(아서 코난 도일, 황금가지) 130만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탄줘잉 편, 위즈덤하우스) 130만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이윤기, 웅진닷컴) 130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웅진지식하우스) 120만
<국화꽃 향기>(김하인, 생각의나무) 120만
<나무>(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110만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110만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편지>(박은봉, 웅진주니어) 110만
<야생초 편지>(황대권, 도솔) 105만
<톨스토이단편선>(톨스토이, 인디북) 100만
<나의 라임오렌지나무>(J.M. 바스콘셀로스, 동녘) 100만
<모모>(마하엘 엔데, 민음사) 100만
<오페라의 유령>(가스통 르루, 문학세계사 외) 100만
<화>(틱낫한, 명진출판) 100만
<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치알다니, 21세기북스) 100만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사이쇼 히로시, 한스미디어)100만
<선물>(스펜서 존슨, 랜덤하우스코리아) 100만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외, 한국경제신문) 100만
<21세기 먼 나라 이웃나라 - 미국편>(이원복, 김영사) 100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미국, 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유인우주선을 발사

- 닉슨의 핑퐁외교 이후, 미국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은 89년 천안문 사태 때. 미국이 중국의 정치개혁에 참여하는 것을 재고려하게 됨.
- 대륙간 탄도미사일: 중국은 25기. 러시아는 수백기.
- 리원허 사건: 중국인이 미국의 핵기술을 빼돌렸다는 혐의. 그러나, 밝혀지지는 않음.
- 블루팀: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 주요기관 내 인물들
- 대만문제: 미-중 관계의 핵심. 미국의 대 대만 무기판매. 대만 천수이볜 총통은 분리주의자. 국호변경 운동 활발. 중국은 대만 독립선포시 무력사용 계획 있음. 미국 역시 중국-대만 전쟁시 미국은 개입의지 있음.
- 97년 미-일 신안보협력: 미-일 군사행동의 범위를 대만을 비롯한 주변으로 확장.
- 97년 덩샤오핑 사망 후, 장쩌민은 대 미국 관계 변화를 꾀함. (1) 핫라인 설치 (2) 전략 핵무기 조준 않는다 (3) 전략적 협력관계
- 98년 클린턴의 포용정책:  (1) 대만 독립 지지 않는다. (2) 대만의 UN 가입 지지 않는다.
- 99년 코소보 내전: 미국의 폭격으로 유고 내 중국대사관 파괴.
- 01년 남중국해의 정찰기 사건: 미국 정찰기에 중국 전투기가 따라붙어서, 전투기 한대 실종. 정찰기는 비상착륙해 억류됨.
- 911이후 부시의 이라크 결의안에 찬성. 이 대가로 미국은 서부의 독립운동에 대해 태도를 변경함. (인권탄압에서 테러대응으로)
- 01년 WTO 가입과 08년 올림픽 유치.

- 미국은 중국의 최대수출국이자 최대투자자.

------------------

- 미국 섬유제품의 3/4는 중국산. 일본의 전자제품 역시 중국에서 생산.
- 휴일경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일부러 휴일 제정.
- 중산층만 2억 5천만명. (유럽 인구와 동일)
- 외국인 직접투자 세계 1위. GDP 성장률 세계 1위. 실질 구매력 GDP 세계 2위. 세계 1위 제품생산 세계 2위.
- 대만 한국의 산업공동화. 대만은 경제성장률과 실업률의 위혐. 대만의 제조업 산업단지가 하이테크 산업단지로 전환.
- 중국과 일본의 아시아 세력다툼. 중국활용론 (유니크로 - 중국 시장에서 생산해 일본에서 판매. 가격혁명)
- 하이얼: 중국을 대표하는 가전제품회사. 하이얼의 미국 현지화 전략 때문에 인식 좋아짐.
- 중국 사전 세계 점유율: DVD 54.1%, 에어콘 43.7%, VTR 32.5%
- 제4세대 지도부: 이공계 출신
- 2015년에 일본, 2039년에 미국 따라잡을 예정
- (1) 빈곤층 (2) 부실채권문제 (3) 공기업 구조조정

-----------------

- 마오 기념관 25,000명 방문. 거의 종교적 수준

- 당원수 6,700만명(인구 20명당 1명). 당원은 승진에서 좋은 기회 얻을 수 있다.
- 성, 현, 향진으로 조직 분포
- 당이 인재를 관리한다. 당원 된 후에는 당교에서 정기적으로 교육 이수.

- 최대의 외곽조직 공산주의청년단 6,900만명의 당원.
- 외곽조직: 공청단, 부녀연합, 공회, 농민협회, 자연과학 전문연합학회

- 공산당 지도 아래, 8개 민주당파. 지도하는 당과 지도받는 당, 즉 집권당과 참정당의 관계. 반대당이나 야당 아님. 헌법으로 명시.
- 당 중앙위원회(198명) - 정치국(25명) - 정치국 상무위원회(9명)
- 3중 전회: 사유재산 인정과 3개 대표론으로 헌법개정.

-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원칙: (1) 사회주의 견지 (2) 무산계급 독재 (3) 공산당 영도 견지 (4) 마르크스주의 견지

- 천안문 사태: 개혁개방 10년의 후유증으로 폭발. 반부패 반관료를 주로 요구. 근보적인 문제는 민주와 다당제가 있어야 한다.
- 79년 대자보 사건의 웨이징성. 10년간 수감. 
(* 장쩌민: 공안경찰 외에 무장경찰 창설. 안정을 중시. 3개 대표론. 노동자 농민의 무산계급 독재를 전복.)
- 부패로 인한 손실액이 GDP의 14.5% (200조)
- 투표 참가율 30%. 정치에 대한 무관심 큰편. 공산당 지도에 익숙.
- 중국의 대 홍콩 안전법 제정은, 홍콩의 대대적인 시위로 인해 실패. 홍콩은 행정장관을 직선제로 선출할 것을 요구. 홍콩은 공산당 독재를 비판.

- 농민(9억)들은 가난하다.

-----------------------------

- 1964년 최초 핵실험
- 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 필요함.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도 동의.
-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에 동의함과 동시에 체제붕괴는 반대. 중국은 북한을 안보상의 완충지대로 판단. (1961년 군사원조협약)

- 중국: "미 정부가 북한의 체제보장을 한다면, 북한은 핵 개발하지 않을 것"
- 북한: "북한이 안전보장 원한다면, 핵 개발 하지 않고 검증받아야 한다."
- 북미 대립이 계속되면, 중국의 입장에서는 핵 개발 지지하지 않으므로, 북미간 전쟁에서 군사원조협약을 준수할 수 없다.

- 중국은 체포된 탈북자를 강제송환. 중국을 통해 제3국으로 가는 것도 원칙적으로 금지. "중국의 안정과 경제발전을 가로막기 때문에 반대한다." 탈북자를 경제적 이주자로 봄.
- 하지만, 동시에 북한체제의 붕괴도 우려함. 따라서, 중국은 북한을 재건하려 하지만, 북한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거부.
- UN 난민국은 르완다, 아프리카, 콜롬비아, 스리랑카를 난민으로 지정. 북한이 빠져있는 것은, 중국의 방해 때문. 난민과 경제적 이주민의 차이는, 귀국의 경우 본국 정부의 보호를 받는지의 여부. 난민은 국제법상 수용해야 하고, 경제적 이주민은 송환할 수 있다.
- 미국은 입으로만 난민에 대해 떠들뿐, 난민의 미국행을 거절하고 있다.

- 샘 브라운백 미 상원의원: "인권문제로 북한 압박함을 통해서 핵문제 해결가능하다."
- 허드슨 연구소 폴 호로위츠 <S2 비자> 프로그램: 테러리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보 제공할 경우, 미국 영주권 부여.
- 자유아시아 방송(RFA)

- 장쩌민은 외교 군사 주석직을 유지.

-------------------

- 세계화상대회(리콴유가 제안) 3,000명 참가. 주최국의 최고지도자가 참가.
- 화상들의 유동자산 총합은 세계 3위 수준.
- 동남아시아 경제 70% 차지. 중국 외의 5,800만명.

- 1850년 골드러쉬로 북미 이주.
- 중화공조회(SUCESS): 이민자들의 취업알선, 영어교육, 문화교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1920년 프랑스 사회당에서 활동
- 1922년 <르 파리아>를 발간하여 프랑스로부터의 해방을 조직
- 1924년 공산주의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
- 1930년 베트남 공산당 창시 "레닌과 제3인터내셔널로 이끈 것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애국심이었다."
- 1941년 베트남으로 돌아옴. (50세) 독일이 프랑스 점령, 일본이 인도차이나 점령하면서, 프랑스의 힘이 약해진 시기가 바로 독립의 시기라고 판단.
- 베트민(베트남독립동맹)을 중심으로 민족전선을 설립
- 일본이 프랑스로부터 인도차이나 약탈
- 1944년 대기근으로 200만명 사망. "열흘에 하루 단식하여 굶어죽는 인민을 돕자."
- 1945년 8월 히로시마 원폭투하에 맞추어 총궐기 호소
- 10일 만에, 연합군이 들어오기 전에 베트민이 국권 접수,
- 1945년 9월 베트남 민주 공화국 수립. 호치민 주석으로 취임. 내각과 국회가 수립.
- 1945년 말 포츠담 회담에서 베트남을 남북으로 분할할 것을 결정. 중국이 북을, 영국(프랑스)이 남을 점령.
- 호치민은 프랑스와 연합 아래 베트남을 통일하려 함. 프랑스는 독립은 거부하고, 통일을 실시할 국민투표는 결정. 호치민은 매국노로 몰림.
- 1946년 프랑스와 전쟁 시작. 프랑스는 반공주의 정부 수립. 호랑이와 코끼리의 싸움으로 비유.
- 1954년 프랑스 패전. 강대국들은 제네바회담에서 남북 분단을 확실시. 중, 소는 북베트남 승인. 프, 미가 남베트남 승인. 미국이 개입하기 시작.
- 1964년 미군 개입으로 대규모 폭격. 남북의 병사 150만명이 사망.
- 1969년 호치민 사망: - 오두막 한채와 책 몇권을 남기고 사망. 전후 대책을 수립한 수첩 발견. 미국, 월남 조차도 그의 죽음을 애도.
- 1973년 휴전
- 1975년 사이공 함락
- 1977년 베트남 통일

- 인민이 신뢰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 이불변 응만변: 내 안의 변하지 않는 원칙으로 변하는 상황에 대처한다.
- 동상, 평전, 박물관 허용하지 않아. 한결같이 권력을 경시.
- 우선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아야, 조직을 교화하고, 대중을 감동시킬 수 있다.

- 북 하노이 / 남 사이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1965년 문화대혁명
- 마오쩌둥 → 화거펑 → 덩샤오핑 정계 복귀(73세)
- 류사오치의 복귀
- 인민공사(소유와 경작, 분배를 공동으로 하는 방법. 수입의 1/3, 1/5만이 농민의 소유) 에서 생산도급제(경영권은 맞기고 생산량 일부는 정부에 판매, 나머지는 농민소유)로 전환
- 1978년 일본 방문
- 1979년 미국 방문
- 1980년 사인방 재판
- 1989년 베를린 붕괴
- 1989년 천안문 사건(정치, 정권의 개혁, 당내 민주화, 사회 민주화 요구)으로 후야오방(개혁개방의 양심), 자오쯔양(개혁개방의 두뇌) 숙청
- 1991년 소비에트 연방 해체
- 1997년 홍콩 반환

- 명분과 원칙으로부터 벗어난 실용주의
- 정책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버리지 말라.
- 흑묘백묘: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 잘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
- 사회주의 시장경제 "시장경제는 자본주의의 전유물이 아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죄가 아니다." : 원로들과 평등주의에 익숙한 사람들의 반발
- 돌을 더듬으며 강을 건너라. : 경제특구를 신설하여 14개 도시까지 확장
- 개혁개방 이후에는 두개 이상의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됨.
- 남순강화: 절대 뒤돌아보지 마라.
- 지식인들의 복권(수학천재 천징룬)
- 평화통일 방안
- 일국양제: 홍콩반환
- 천안문: 너무 멀리 갔다.
- 종신제 폐지.

"마오는 이념의 순수성을, 덩은 실용주의였다." (?)
"마오는 폐쇄된 중국을 원했다." (?)
"과거의 적도 오늘의 동지가 될 수 있다." (?)
"흑묘백묘가 자본주의적 방법을 통해서 사회주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나는 독신을 꿈꾸지 않았다 - 박근혜 53년 인생 이야기
천영식 지음 / 북포스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생산적인 얘기를 주고받자면, 정치인 박근혜를 '박정희의 딸' 로 바라볼 필요는 없습니다. 접근방식은 반대가 되어야 합니다. 박근혜의 정치행적 속에서 박정희를 발견하는 방식이죠.

굳이 박정희의 딸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녀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가 현실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이라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박정희의 딸' 이라는 수식어는, 당대표까지 역임한 주요 정치인 중의 한명이면서도, 별다른 정치적 이슈를 만들고 있지 못한 그녀의 책임인지도 모릅니다. (04년 415 총선에서 대중동원력을 과시했다든지, 선거 유세 도중 커터칼로 피습을 당해 병원신세를 졌다든지 하는 것들은 정치적 이슈에는 못미치는 사건들입니다.)
그녀의 정치적 경력과 내용의 모순이, 언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겠지요.

물론, 이런 모순은 백수에게도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300여쪽이 넘는 그녀의 일화를 읽으면서도, 그녀의 정치적 견해에 대해서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정치적 목표를 묻는 질문에 '나라사랑' 이라고 대답했다는 내용 아닌 내용을 둘째 치자면, "세력과 돈, 충성파로 포진했던 20세기 정치에 대한 거부" 내지 "고성장 경제정책, 안보동맹의 강화, 하향평준화를 막는 교육정책의 도입, 작은정부론" 정도가 고작이니, 이거 너무 싱겁다는겁니다. 이런 정도의 거대담론이라면, 그녀의 당적 만으로도 충분히 가늠할 수 있으니까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면, 한나라당 내에서 당내 분파를 형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나, '약간 샌님 스타일에다 이지적이고 개혁 지향적인 소장 그룹' 이라는 정치적 인맥에 대한 것, 등 좀 더 세세한 분석도 있습니다만, 올해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지켜보건데 꽤나 섣부른 판단이 아니었나 싶구요. 이런 점은 올해 말 부터 내년에 이르는 대선국면에서 좀 더 확연해 질 것 같습니다.

'박풍' 이라니, 연예계 에이전시 산업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흔히들 '3김 시대' 와 함께 인물 중심의 정치가 막을 내렸다고 말하지만, 인물이 중심인 것은 여전하되 인물이 형성되는 방식만 변화하는 것이죠. 과거의 인물이 그 개인의 정치적 행적에 의해서 형성되었다면, 현재의 인물은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니홈피나 16개에 달하는 인터넷 팬클럽(?)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죠.

형식만을 본다면, 문화가 개인의 영역을 넘어 집단의 영역에서 창조되고, 다시 개인을 통해 표현되는 것이 에이전시 산업일겁니다. 정치 역시, 정당이라는 집단의 영역에서 창조되고 그것이 정권 내지 대통령이라는 개인에 의해 표현되는 것이라면, 그 또한 한국 정치의 진일보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형식을 넘어 내용까지 닮아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 의해 내세워진 박근혜라는 정치인이 한나라당의 정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으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