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 믿는 대로 된다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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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삶을 살기 위한 소중한 선물

당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7가지 단계

1. 비전을 키우라
마음에 품지 않은 복은 절대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

2. 건강한 자아상을 일구라
자신을 행복한 승자로 여기는 사람은 인생의 거친 파도를 이겨 낸다.

3. 생각과 말의 힘을 발견하라
말과 생각에는 엄청난 창조의 힘이 있다.

4.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라
마음의 실타래를 풀지 않으면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5. 역경을 통해 강점을 찾으라
우리는 선한 싸움을 싸우면서 점점 더 강해진다.

6. 베푸는 삶의 즐거움을 누리라
베푸는 행위는 하나님의 은혜를 저장해 놓는 것이다.

7. 행복을 선택하라
눈과 가슴과 얼굴에 열정을 가득 품고 살면 행복은 이미 나의 것이다.

 

꿈을 이루고 성공하고 행복을 쟁취하는 비결은 '오늘'을 온전히 사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 때 더 나은 내일이 찾아온다.

 

상상하지 않는 한, 마음으로 보지 않는 한,

그런 멋진 일은 결코 네게 일어나지 않아

 

마음에 품지 않은 복은 절대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

마음으로 믿지 않으면 좋은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당장 최선의 삶을 살려면, 먼저 믿음의 눈으로 삶을 바라봐야한다.

기대수준을 높이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소망의 또다른 이름은 '높은 기대'다.

 

마음의 나침반을 올바른 방향에 맞추라

자기존중은 마음 깊은 곳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다.

우리는 마음에 품은 이미지 이상으로 성공할 수 없다.

 

우리 인생에 기적을 일으키는 원동력은

남의 믿음이 아닌 자신의 믿음이다.

인생은 스스로 이루어지는 예언

자신만의 경주에서 최선을 다하면 자신감은 저절로 생긴다.

 

항상 긍정적이고 행복하고 기쁜 생각을 하면 그런 사람이 되어 가고,

우리 주위에 행복하고 기쁘고 긍정적인 사람이 모여 든다.

 

우리의 말은 자신에게 하는 예언이다.

우리가 긍정적인 말을 하면 우리 삶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펼쳐진다.

 

용서해야 우리는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마음의 벽은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을 뿐 아니라

우리도 나가지 못하게 막는 몹쓸 물건이다.

 

마음만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고, 결심만 하면 강하게 살 수 있다.

 

행복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내리는 선택이다.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습관 중 하나는 자주 웃는 것이다.

웃음이 몸 전체에 메시지를 보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인생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려면 열정과 소망을 버리지 말라

 

오늘을 잘 사는 것은 곧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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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오스틴 목사가 전하는 긍정의 힘

크리스찬이면 훨씬 더 가슴 깊이 다가왔을 것 같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구절과 얘기를 사례로 들어 가며

긍정적인 말과 마음, 행동이 결국 우리가 행복해지는 길임을 보여 준다.

흔히 말이 씨가 된다고 하는데

나도 요즘 자주 ~해 죽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힘들어서, 우울해서, 피곤해서 등등

지금 처한 여건이 그런 말이 나오게끔 하지만

그런 말을 입밖으로 낼수록 점점 그 늪에 빠져들어 가는 것 같다.

부정적인 말의 씨를 뿌리면 불행이 자랄 수밖에 없다.

긍정적인 말의 씨를 뿌려야지만 행복의 씨가 자랄 수 있음을

이미 틱낫한 스님의 '화'에서도 배우지 않았는가

힘든 현실에 지치다 보니 자꾸 잊어버리고 실천하지 못하는데

다시금 긍정의 힘을 믿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행복을 선택하느냐 불행은 선택하느냐는 결국 내 맘에 달렸으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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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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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나비가 날아오르는 번데기처럼 영혼을 감싸고 있는 허물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그리고 배우라.

이것이 우리가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다. 삶은 하나의 모험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 이순간 가슴 뛰는 삶을 살지 않으면 안 된다.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

 

삶은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수업과 같습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주위에 언제나 있는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장벽을 없애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을 사랑함으로써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랑은 바로 곁에 있어 주는 것이며 돌봐주는 것

 

사랑은 살아 있고 만질 수 있으며, 우리 안에서 숨쉬고 있습니다.

사랑은 신과 신성함에 대한 경험입니다.

우리는 손을 뻗어 그것을 붙잡기만 하면 됩니다.

 

당신이 찾고 있는 완전한 모습은 당신 안에서 발전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더 많은 사랑을 원한다면, 당신의 삶과 사랑에 빠져야 합니다.

 

상대방을 사랑받고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사랑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모든 상실의 과정에서 사람들이 보이는 다섯 단계의 반응

부정→분노→타협→절망→수용

 

상실은 불길을 헤치고 삶의 다른 편으로 갈 수 있는 통과의례와 같습니다.

 

정말로 소중한 것은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

당신이 느낀 사랑과 당신이 준 사랑은 결코 사라질 수 없습니다.

 

부와 가난은 마음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강한 사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에서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모든 여유로움은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부터 나옵니다.

 

자기 비난은 지금 이 순간의 실체를 회피하는 하나의 길이며 과거를 미래로까지 끌고 갑니다.

과거의 자기비난은 우리의 미래마저 자기비난으로 채울 것입니다.

죄의식을 내려놓을 때에만 과거가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려움은 사랑, 진실된 감정, 행복, 자기 존재의 확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로막는 그림자입니다.

 

현재를 산다는 것은 두려움이 아닌 사랑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서 사는 것, 그것이 인간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으로 채울 때, 두려움을 걷어낼 수 있습니다.

 

인내가 주는 한 가지 배움은 원하는 것을 언제나 얻을 수는 없다는 것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은 좋지만, 만족을 뒤로 미루고 기다릴 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내심의 열쇠는 모든 것이 잘 되리라는 믿음,

인간이 모르는 큰 계획이 존재한다는 신뢰를 키우는데 있습니다.

 

용서는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이며, 우리를 다른 사람과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당신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닌, 바로 당신입니다.

 

행복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가 아니라, 일어난 일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행복은 일어난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고, 인식하고,

그 전체를 어떤 마음 상태로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삶은 각자에게 주어지는 시험과 도전으로 이루어진 학교입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

삶은 어떤 것을 이루어 나가는 일입니다.

그리고 죽음은 그 이루어 나감의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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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는 동안 끊임없는 수업을 받고 있다.

학교에서 받는 제도적인 수업뿐만 아니라 어학, 컴퓨터 등 자격증 관련한 전문적인 수업까지

삶 자체가 수많은 강의로 이루어진 학교와 같다.

하지만 정작 우린 인생수업(?)은 등한시하여 이 강의는 곧잘 폐강(?)하고 만다.

성적과 취업을 위한 강의만 인기있을 뿐

당장은 큰 효과가 없는 듯 보이는 고리타분한 인생수업은 늘 별로 인기가 없다.

하지만 언젠가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자신이 과연 무엇때문에 살고 있나 싶을 때

인생수업의 효과는 빛을 발하게 된다.

 

이책이 담고 있는 수업의 내용은 다른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르진 않다.

단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실화를 소재로 하여 그들이 들려주는 

삶에서의 소중한 체험이 보다 마음에 절실하게 와 닿았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에서 죽음을 앞 둔 모리교수가 들려주듯

죽음이라는 절박한 상황 앞에 놓여서야 사람들은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바쁜 일상 속에서 치여 살다보면 하루하루가 정말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현재 이순간을 제대로 즐기면서 살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스펜서 존슨이 '선물'에서 강조한 것처럼

현재 이순간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생수업에서도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상실을 두려워하지 말고 사랑하라는 것  

특히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쉽게 놓치는 중요한 삶의 지침이 아닐까 싶다.

 

인생수업의 한가지 폐단(?)은 늘 마음에 와닿는 말로 날 새롭게 태어나게 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주지는 못하는 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업의 약발(?)이 다하면 다시 예전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이 다반사다.

그래서 인생수업이 그 어떤 수업보다는 어려운 게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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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4분의 1
오사키 요시오 지음, 우은명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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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키 요시오의 단편집

뜻밖에 선물(?)로 받은 책이라 그런지 좀 다른 느낌이 들었다.

4개의 단편으로 엮어진 이 책은 4개의 단편이 다른 빛깔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애뜻함이랄까 하는 감정으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주었다.

 

'보상받지 못한 엘리시오를 위해'

대학 체스 동우회 회원인 야마모토와 요리코, 타케이

친구 사이인 야마모토와 타케이 그리고 연인 사이인 요리코와 타케이

타케이를 연결 고리로 만나던 야마모토와 요리코 사이에 차츰 알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이 삭트는데...

 

비틀즈의 'If I fell'을 들으며 요리코가 한 얘기가 기억에 남는다.

요리코가 중학교 때 fell을 넘어진다고 번역해 망신당한 얘기

흔히 우리는 사랑에 빠진다고 번역하지만 넘어진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닐 듯 싶다. ^^

그리고 야마모토의 요리코를 꼭 찾아내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뇌리에 남는다.

'퀸이 오로지 킹을 지키듯이, 어쩌면 나는 지금의 너를 지킬 수 있는 단 하나의 말인지도 몰라.

그리고 퀸이 모든 것을 걸고 그렇게 하듯 나도 전력을 다해 너를 찾아내서 구해내겠다.'

 

'켄싱턴에 바치는 꽃다발'

이 단편에서의 압권은 역시 '나는 몇 기린이냐'고 묻던 미나코의 대사

동물원에서의 거래는 기린이 화폐처럼 통화의 기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동물은 기린을 통화로 해서 거래가 된다나...

예를 들면 코뿔소는 300기린은 한다는 등

이에 대해 미나코가 유이치에게 자신에 대한 감정을 묻는 표현이

참 재밌다. '지금의 나는 유짱에게 있어서 몇 기린이야?'

사랑을 확인하는 직설적이지 않고도 재밌는 표현인 것 같다.

그리고 명왕성 얘기. 이젠 태양계에서 퇴출(?) 당해버린 명왕성

늘 명왕성은 그대로 존재했지만 사람들은 오래도록 인식 못했고

인식한 후엔 태양계의 한 식구로 넣었다가 이제 다시 식구가 아니라고 버렸다.

그럼에도 명왕성은 늘 변함없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겠지...

암튼 우리 세대는 명왕성의 태양계의 9번째 식구로 기억되고 있다.

 

'슬퍼서 날개가 없어서'

삿포로의 같은 고등학교에서 밴드를 하던 마츠자키와 마미

그들은 어느새 연인 사이가 되지만 마츠자키는 도쿄로 진학하고

서로 멀리 떨어진 마츠자키와 마미

도쿄로 진학하지 않고 삿포로에 남은 마미가 마츠자키에게 보낸 편지 중 인상적인 구절

'만나고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 사랑스러워질 때도 절실할 때도

슬퍼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저에게는 날개가 없습니다.'

날개가 없어 마츠자키에게 날아가지 못한다는 마미

사랑하고 함께 있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자신의 애뜻한 마음이 너무 잘 담겨 있어 맘이 찡해졌다.

 

'9월의 4분의 1'

브뤼셀에서 만난 켄지와 나오

작가가 되기 위해 많이 준비했음에도 글을 전혀 못 쓰던 켄지와

사랑하던 사람에게 버림받고 아파하던 나오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데

'9월의 4일'에서 만나자는 편지를 남기고 떠나 버린 나오

켄지는 이를 9월 4일에 만나자는 얘기인 줄 알았지만

이는 역 이름이었을 때 넘 안타까웠다.

나오는 그들의 인연을 시험해본 것일까?

켄지가 이를 알아차렸으면 그들은 좀더 오래 인연을 이어갔을텐데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고 아직도 운명을 믿는 나에겐

아쉽지만 그들은 인연이 아니었다고 위안할 수밖에 없었다.

 

오사키 요시오는 60년대말에서 70년대 사이의 음악을 좋아하는 듯

비틀즈, 롤링 스톤즈, 레드 제플린 등 그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그룹들의 음악이

그의 단편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나도 물론 좋아하기에 너무 반가웠다.

4개의 단편 모두 사람의 맘을 찡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이 가을에 내 맘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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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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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만트라(주문)

1. 너 자신에게 정직하라.

세상 모든 사람들과 타협할지라도 너 자신과 타협하지는 말라.

그러면 누구도 그대를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

2.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 찾아 오면, 그것들 또한 머지 않아 사라질 것임을 명심하라.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음을 기억하라.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해도 먼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을 것이다.

3. 누가 너에게 도움을 청하여 오거든 신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마치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네가 나서서 도우라

 

그대를 구속하고 있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그대 자신임을 잊지 말게.

그대만이 그대를 구속할 수 있고 또 그대만이 그대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모든 인간은 보이지 않는 밧줄로 스스로를 묶고 있지. 그러면서 한편으론 자유를 찾는거야.

그대는 그런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말게

그대를 구속하고 있는 것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바로 그대 자신이야.

먼저 그대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결코 어떤 것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없어

 

나마스카-인도의 인사말 '당신 속의 신에게 절을 한다'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눈은 입으로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사람의 머리와 가슴까지의 30센티밖에 안 되는 거리입니다.

 

노 프라블럼 명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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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시인의 인도여행기

인도란 나라는 뭔가 깊은 가르침을 숨기고 있을듯한 이미지를 가졌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인도로 가는 것 같다.

 

하지만 류시화 시인이 인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뻔뻔하기 그지 없으면서도 철학자나 수행자같은 말을 내뱉는다.

물건을 훔치면서도 그것을 소유자의 것이 아닌

소유자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질 않나

기차를 세워 두고 친구와 저녁 먹으러 가버리면서 몇 시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예사고

지금 일어나는 일이 모두 그렇게 되도록 되어 있었다고 합리화하는 등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인도 사람들이 툭툭 던지는 말 속에는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삶의 지혜랄까 하는게 있어

마냥 화를 낼 수 없었던 것 같다.

느림의 미학, 순리에 따르는 삶이 그들에게 이미 일상화되어

우리와 같이 초고속의 디지털 문명화된 사람들과는 코드가 맞지 않은 것 같다. 

늘 뭔가에 쫓겨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가난하지만 여유로운 삶이 더 행복할지도...

암튼 인도 여행을 갈 때는 정말 조심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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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을 거닐다 - 장영희 문학 에세이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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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은 우선 홀로 성숙해지고 나서 자기 스스로를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하나의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제대로 보려면 마음으로 봐야 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거든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내가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방법을 꼽아 볼게요. 내 영혼이 닿을 수 있는 깊이만큼, 넓이만큼, 그 높이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너새니얼 호손 '주홍글씨'

가장 악한 자는 남의 마음의 성역을 침범하는 자

 

브루닉 신부

문학은 삶의 '교통순경'이다. 문학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진정 사람답게, 제대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지킨다.

지식과 사랑의 욕심꾸러기들이 되어라.

 

에릭 시걸 '러브스토리'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것

 

에밀리 디킨슨

사랑은 생명 이전이고 죽음 이후이며 천지창조의 시작이고 지구의 해석자

 

내가 만약 누군가의 마음의 상처를 막을 수 있다면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내가 만약 한 생명의 고통을 덜어 주고 기진맥진해서 떨어지는 울새 한 마리를

다시 둥지에 올려 놓을 수 있다면 내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헨리 제임스 '여인의 초상'

삶이 더 좋은 거야. 왜냐하면 삶에는 사랑이 있기 때문에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대지에 입맞추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사랑하라

환희의 눈물로 대지를 적시고 그 눈물을 사랑하라

또 그 환희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것을 귀중히 여기도록 하라

인간의 마음이란 악마와 신이 서로 싸우고 있는 싸움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아무리 조롱당하고 상처입어도 한 사람이라도 끝까지 노력한다면 이 세상 좋아지리

 

J. D. 셸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사랑과 친절은 부메랑 같아서 베풀면 언젠가는 꼭 내게 돌아온다는 것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인생에 있어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우리 각자의 영혼은 그저 하나의 작은 조각에 불과해서

다른 사람들의 영혼과 합쳐져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아이작 싱어

모든 인간은 누구나, 설사 그 사람이 백치라 할지라도 감정의 백만장자이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

별들이 드리운 밤을 눈 앞에 보며, 나는 처음으로 세상의 다정스러운 무관심에 마음을 열고 있었다.

 

헨리 나우엔 '나는 소망합니다'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볼 때 내가 더욱 작아질 수 있기를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š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다른 이가 내게 주는 사랑이

내가 그에게 주는 사랑의 척도가 되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언제나 남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살기를

그러나 그들의 삶에는 내 용서를 구할만한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언제나 나의 한계를 인식하며 살기를

그러나 내 스스로 그런 한계를 만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모든 사람이 언제나 소망을 품고 살기를

 

윌리엄 포크너

문학은 인간이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가는가를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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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 교수가 여러 문학 작품에 담긴 자신의 사연을 소개한 책

어떤 대상을 소개하거나 설명할 때 그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을 것 같다.

장영희 교수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작품은

그녀의 전공이 영문학인지라 영문학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많은데

작품의 내용 소개도 끌리지만 무엇보다도 그녀의 작품과 관련된 일화가 더욱 가슴에 와다았다.

이름은 익히 알고 있고 내용도 대충 알지만 직접 첨부터 끝까지 읽어보지는 않았던 작품들

그 작품들에 대한 그녀의 사연을 접하면서 꼭 시간내서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역시 모든 것은 자신과의 인연이 중요한 것 같다.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설사 그 대상이 사람일지라도

나와 인연을 맺지 않으면 나에겐 그저 의미없는 존재일 뿐이다.

아무리 좋은 문학작품이 있어도 그것을 접하고 내 맘에 담아 두지 않으면 무의미한 법 

나도 이제 다시 문학의 숲을 거닐고, 그 늪에 빠져 순수했던 문학소년(?)으로 돌아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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