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야 [, The Twelfth Night]

요약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5막 희극.
대본작가 셰익스피어
국적 영국
구성 5막
초연연월 1601년 1월 6일
초연장소 엘리자베스 여왕 궁정
본문

1600년의 작품. 십이야란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째에 해당하는 1월 6일을 의미하는데, 이 희극은 1601년 1월 6일 이탈리아의 오시노 공작을 환영하기 위하여 엘리자베스 여왕 궁정에서 초연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탈리아 계통의 설화에서 취재한 것으로, 똑같이 닮은 남녀 쌍둥이인 세바스찬과 바이올라는 배가 난파하여 서로 헤어지게 된다. 바이올라는 남장()을 하고 오시노 공작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사랑의 사자가 되어 일리야 성의 올리비아 백작부인에게 심부름을 가게 된다. 올리비아는 바이올라를 남자로 알고 사모의 정을 보낸다.

그러나 바이올라는 오시노 공작을 은근히 사랑한다. 이윽고 바이올라의 쌍둥이 형제인 세바스찬이 나타나자 올리비아는 그를 바이올라로 잘못 알고 결혼식을 올힌다. 마지막에는 모든 일이 판명되고 결국 바이올라는 공작의 아내가 된다. 극 중에서 청교도적 위선자인 말볼리오를 주정뱅이 노기사 토비 벨치 등이 조소를 퍼붓는 멋있는 장면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곡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출처-네이버

영화 '쉬즈 더 맨'의 원작이 바로 셰익스피어의 '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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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메니데스 [BC 515?~BC 445?]

요약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엘레아학파의 시조. 존재와 비존재, 존재와 사유라는 철학의 중대문제로 출발했다. 이성()만이 진리이며 이에 반해 다수() ·생성·소멸 ·변화를 믿게 하는 감각은 모두가 오류의 근원이라 주장했다. 존재론() 및 인식론()에 영향을 주었다.
원어명 Parmenidēs
별칭 존재의 철학자
국적 그리스
활동분야 철학
출생지 고대 그리스 엘레아
주요작품 《자연에 대하여》
본문

엘레아 출생. 철학시 《자연에 대하여》가 약 160행 남아 있으며, 그 사상의 중심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립하는 ‘존재하는 것’이다. ‘존재하는 것’만이 있으며 ‘존재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하는 근본사상으로부터 ‘존재하는 것’의 성질을 논리적으로 연역()하였다.

그것은 불생불멸()이고, 불가분()인 것이며, 불변부동()의 것으로서 완결된 둥근 구()처럼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 ‘존재하는 것’을 나타내는 사유(), 즉 이성()만이 진리이며, 이에 반하여 다수() ·생성() ·소멸 ·변화를 믿게 하는 감각()은 모두가 오류의 근원이라는 주장이다. 그리고 이 감각의 세계는 ‘존재하는 것(빛)’과 ‘존재하지 않는 것(어둠)’을 병치()하며, 이 두 요소로부터 모든 것을 합성하는 데서 발생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존재와 비존재, 존재와 사유라는 철학의 중대문제를 시사하고, 후에 대두하는 존재론() 및 인식론()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존재의 철학자라 불린다.

출처-네이버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자주 언급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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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6] 13계단 by 루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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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9] 살인자들의 섬 by 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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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만은 누구나 익숙한 밀란 쿤데라의 이 책은 제목만큼 내용이 가볍지는 않았다.

우리나라엔 '프라하의 봄' 이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소개되었는데 영화도 난해하기 그지 없었다.

 

1968년 '프라하의 봄'이라 불리는 소련의 체코 침공을 배경으로

토마스, 테레사, 사비나, 프란츠가 엮어 가는 사랑얘기가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를 쉼 없이 넘나들고 있었다.

바람둥이 토마스는 6개의 우연이 작용한 결과

테레사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에게 집착한다.

하지만 그의 몸에 흐르는 카사노바의 피를 주체할 수 없었다.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는 사비나를 비롯해

수많은 여자들과의 일회성 가벼운 관계를 지속한다.

한편 토마스에게 모든 사랑을 주는 테레사에게

그의 바람끼는 정말 자기 존재의 가벼움을 참을 수 없게 만들었다.

토마스에 대한 테레사의 무거운 사랑에

토마스는 늘 도피처를 찾아 다니고 테레사는 늘 상처를 받는다.

 

그런 가운데 일어난 소련의 체코 침공

테레사는 사진 기자로 활동하며 토마스에게 의존하던 자신의 존재감을 잠시나마 회복하고

토마스도 자기 잘못을 모르는 공산주의자들을 비꼬는 기사로 나름의 저항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로써 그의 의사로서의 인생은 막을 내리고

토마스와 테레사의 삶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인간이라는 존재의 무게는 정말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어찌 보면 짧은 인생을 살다 흙으로 돌아갈

연약한 존재에 불과하지만 한편으로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바로 인간이 아닌가

이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를 끊임없이 넘나드는게 바로 인간의 삶이 아닌가 싶다.

가끔씩 나란 존재의 보잘 것 없음에 한없이 절망하는,

정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느끼는 순간들이 찾아와 나를 괴롭히지만

나를 아끼는 존재들을 통해 나라는 인간 존재의 가치도 소중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인간 존재의 무게라는 철학적인 문제를 프라하의 봄이란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남녀간의 사랑 얘기로 풀어낸 이 책은

참을만한(?) 난해함 속에 참기 어려운 수많은 생각거리를 제시해

무늬만(?) 소설이지 철학책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래도 참고 견디면서 읽을만한 가치는 충분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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