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조지 루카스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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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가기 전에 스타워즈 시리즈는 명절 밤 단골 손님이었다.

스타워즈란 이름대로 우주선들이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며 전쟁을 벌이고,

제다이 기사들과 다스베이더 일당의 광선검 결투는

어린 사내아이들의 맘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3편까지 나온 후 막을 내린듯 했던 시리즈는

조지 루카스의 야심찬 계획 아래 과거 일로 거슬러 올라가서

기존의 1,2,3편을 4,5,6편으로 만들어버리는 역사바로세우기(?)를 시작한다.

 

역사바로세우기의 첫 시작을 내딛은 에피소드1

과거 세 편은 감히 범접할 수 없을 듯한

화려한 CG를 선보이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그 엄청난 스케일에 압도당하고 남는다.

파드레이서 장면이나 나부 행성에서의 전투 장면 등

CG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아미달라 여왕 등

스타워즈 시리즈의 중심 인물들의 인연을 보여 주면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에피소드1

약간은 황당하게 전투가 끝나 스토리가 약간 미흡하지만

존 윌리암스의 너무 친숙한 음악과 함께

조지 루카스 군단의 상상력의 끝은 과연 어디인지 감탄하게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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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OST 포함, 3disc) [알라딘 특가]
김용화 감독, 김아중 외 출연 / 팬텀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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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가창력을 가졌음에도 뚱뚱하고 못 생긴 외모 때문에

인기 가수의 노래를 뒤에 숨어서 대신 불러 주는 강한나(김아중)

그녀가 짝사랑하는 프로듀서인 상준(주진모)의 진심을 알게 되자

현대 의학의 힘을 빌어 성형미인으로 새로 태어나게 되는데...

 

성형을 소재로 다룬 영화는 그동안 많았다.

외모지상주의의 세태를 풍자하면서

성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 자신의 꿈과 사랑을 성취한다거나

이 영화처럼 성형 사실을 공개하고 이를 인정받는(?) 스토리

솔직히 너무나 뻔한 스토리지만 이를 얼마나 잘 요리하느냐에

영화의 성공이 달려 있다.

이 영화는 뻔한 스토리를 김아중이라는 신인급 연기자를 기용

나름대로 잘 연출하고 있다.

강한나와 제니의 1인 2역을 해낸 김아중은

성형 전과 성형 후를 잘 소화내 내었고

무엇보다 가수로서의 잠재력도 맘껏 보여 주었다.

그리고 영화보다 더 유명해진 삽입곡 마리아

블론디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이 노래는 언제들어도 흥겹다.

 

요즘은 성형을 안 한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성형하는 것도 특별한 일이 아니고 감출 일도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굳이 성형이라는 걸 통해 열등감을 만회해야 할 지

그걸로 진정 자신이 변할 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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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1 : 블랙펄의 저주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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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주받은 해적선 블랙 펄의 선원들은

저주를 풀기 위해선 훔친 황금과 빌의 피가 있어야 해서

주지사의 딸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를

윌 터너(올란도 블룸)로 오인해 납치해 가는데...

원래 블랙 펄의 선장이었던 잭 스패로우(조니 뎁)와

엘리자베스를 사랑하는 터너는 그녀를 구하러 떠나고

과연 블랙 펄의 저주는 풀릴 것인가...

 

보름달만 보면 해골로 변신(?)해 죽지 않는 저주에 걸린

블랙 펄의 해적들이 휘영청 떠오른 달빛에

수시로 해골로 변신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해적으로 변신해도 멋진 조니 뎁과

해적이 되어 납치하고픈(?) 키이라 나이틀리

시원한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이들의 모험은 경쾌하기 그지 없었다.

카리브해엔 갈 수 없어도 캐리비안 베이라도 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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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2disc) - 할인행사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키아누 리브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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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가기 위해 악마들을 지옥으로 돌려 보내는 일을 하고 있는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에게

쌍둥이 여동생을 잃은 LA 여형사 안젤라(레이첼 와이즈)가 도움을 청하는데

안젤라 동생의 죽음을 밝히는데는 엄청난 위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고...

 

매트릭스 이후 키아누 리브스의 이미지가 고정되는 듯하다.

이 영화에서도 매트릭스의 이미지가 물씬(?) 풍겨 나왔다.

'미이라'의 레이첼 와이즈는 이 영화에서 한층 성숙한 이미지를 발산해 매력적이었다.

 

난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점차 천국과 지옥의 경계가 사라지고

천사와 인간, 악마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이 세상에서 

자기 희생만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란 사실을 깨닫게 해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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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위기 - [할인행사]
김수미 감독, 탁재훈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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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의 속편.

1편의 출연배우들을 모두 교체하고,

가문의 보스와 가문으로 영입(?)하는 사람의 성별을 바꾸는 등

나름대로 1편과는 차별화를 시도함.

속편은 늘 1편을 능가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 1편보다 나은 속편이 드문데

이 영화는 대체로 1편에 상응한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이미 3편까지 제작되어 시리즈로서의 자리를 잡았지만

늘 새로운 것을 원하는 관객들을 계속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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