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블럭 - 아웃케이스 있음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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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무게에 찌들고 술에 절어 사는 형사 잭(브루스 윌리스)

그에게 증인을 16블럭 떨어진 법원으로 데려가라는

내키지 않는 초과근무(?)가 주어지는데

겨우 16블럭을 가는 일인데 그들을 향한 총격이 이어진다.

과연 잭은 증인을 무사히 대배심의 증언대에 세울 수 있을까?

 

다이하드 시리즈의 존 맥클레인 형사 역을 할 때의

터프하고 유머스런 모습은 더이상 브루스 윌리스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초인적인 영웅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영웅으로 다시 태어난 브루스 윌리스

자신도 연루된 부패사건을 증언하려는 증인의 보호를 위해

예전 자신의 동료들과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기는 정말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그냥 다른 형사들처럼 증인을 처치하는 일에 동참하거나

묵인하는게 자신을 위해선 이로운 일이니깐...

 

경찰 내부의 비리와 부패를 고발하는 점에서 '니고시에이터'와 많이 흡사한 점을 보여주었다.

비리와 부패를 은폐하기 위해 목숨을 건 경찰들과 이에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경찰

특히 두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부패 경찰로 출연하는 

프랭크 역의 데이빗 모스로 인해 더욱 그런 것 같다.

 

암튼 아직 브루스 윌리스가 살아 있음을 보여 준 영화

하지만 그가 이런 역을 하기엔 이제는 좀 힘에 부치는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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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 [할인행사]
유위강 감독, 정우성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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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사랑이란 꽃말의 데이지

 

암스테르담에서 전시회를 준비하는 화가 혜영(전지현)

그녀는 자신을 위해 다리를 놓아 준 누군가에게 데이지 꽃 그림을 선물했고

그에 대한 답례(?)로 매일 데이지 꽃을 배달받는데...

킬러 박의(정우성)는 데이지 화분으로 마음을 전하려 하나

혜영은 그 사이에 끼어 든 정우(이성재)가 보낸 것으로 오해하고 정우에게 마음을 주고 만다.

이들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은

결국 혜영이 사고로 말을 못하게 되면서 점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가장 가슴아팠던 장면은

사고 후 정우가 혜영을 찾아왔을 때 혜영이 '잘 있었어요?'란 카드를 내미는 장면과

이어서 진실을 고백하고 돌아서는 정우에게

혜영은 말은 못하고 울부짖으며 문을 두드려대는 장면 

마지막에 혜영이 박의대신 총 맞는 장면보다 더 슬펐다.

 

암스테르담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지현, 정우성, 이성재가 벌이는 삼각관계

그리고 킬러와 그를 쫓는 국제경찰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컨셉들이다.

'엽기적인 그녀'와 '여친소' 이후 전지현표 영화는 늘 붕어빵을 찍어내는 듯한 느낌이다.

조금씩 다른 설정들이 있긴 하지만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게 사실이다.

한류 스타들과 '무간도'의 유위강 감독이 만든 작품치고는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한류 스타들의 멜로와 유위강 감독의 킬러와 경찰의 대결이

어설프게 결합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암튼 꽃으로 마음을 얻을 수는 있지만 누군가에게 가로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주의할 것 ㅋ

 

아름다운 영상미만은 인정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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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딩 포레스터 - 아웃케이스 없음
구스 반 산트 감독, 숀 코너리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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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은 자신들의 모습을 몰래 관찰만 하는 남자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갔다가 들켜서 가방을 놓고 도망가는데

며칠 후 돌려 받은 가방 속에 그의 쓴 습작에 대한 첨삭 코멘트가 붙어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다시 그를 찾아가는데 그는 전설적인 작가 윌리엄 포레스트였다.

 

얼마 전에 읽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가

릴케의 Œ은 시인에 대한 애정어린 충고를 담은 편지를 소개한다면

이 영화는 전설적인 작가인 윌리엄 포레스터에게

자말이라는 재능있는 학생이 직접 지도를 받는 걸 보여 주고 있다.

훌륭한 작가로부터 직접 1대1 과외(?)를 받는다면 그 자체로서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싶다.

 

자말의 재능을 시기한(?) 크로포트 교수에 의해 자말이 퇴학의 위기에 처하게 되자

두문불출하던 포레스트는 자말을 위해 학교에 나가 직접 자말을 변호하는데

단순히 문학에 대한 선생과 제자 사이를 넘어선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잘 보여 주었다.

 

크로포트 교수 역의 F. 머레이 에이브러햄은

'아마데우스'에서도 모짜르트를 시기하는 살리에르 역을 맡아

이런 역할의 전문(?) 배우인 것 같다. ㅋ

중후한 매력을 선보이는 숀 코네리와 이젠 숙녀티가 물씬 풍기는 안나 파킨

마지막에 깜짝(?) 등장하는 맷 데이먼도 놓치지 말 것

 

여자의 맘을 사로잡는 열쇠는 예상치 못한 시간에 예상치 못한 선물이라는

포레스트의 말도 좋은 충고(?)가 되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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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에이지 1 + 2 (2disc) - [할인행사]
크리스 웨지 외 감독 / 20세기폭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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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를 살아가는 동물들을 소재로 한

정말 재밌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시대 배경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빙하기에다가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들의 개성이 넘쳐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었다.

개인적으론 도토리 집착증 환자인 스크랫의 맹활약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최고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도토리를 향? 스크랫의 노력은 언제 결실을 거둘런지

3편에선 꼭 도토리를 손에 넣어야 할텐데...ㅋ

(아님 내가 싸이에서 선물이라도 해줘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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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에이지 1 - [할인행사]
크리스 웨지 감독 / 20세기폭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빙하시대에 맘모스 맨프레드, 나무늘보 시드,

호랑이 디에고가 벌이는 미아(?) 부모 찾아 주기 작전

 

오랜만에 맘껏 웃었던 것 같다.

 

각 동물의 캐릭터가 잘 표현되었는데 특히 나무늘보 시드와

도토리 좀 저장할려면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다람쥐가 가장 압권 ㅋㅋ

 

얼음동굴 속에서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장면은 정말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다.

 

애들하고 같이 보면 참 좋을 에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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