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크 [Jean-Louis Guez de Balzac, 1594~1654.2.18]

 

요약
17세기 프랑스의 문학자. 문학·사상·도덕·1정치 등 각 방면의 소견을《서간집》(1624)의 형식으로 간행하였다. 고전주의적 문예이론의 선구자였다. 모범적인 산문작가였다. 그 외《대화편》등이 있다.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문학
주요저서 《서간집()》(제1집, 1624) 《대화편()》(1657)
본문

규율과 적확()을 사랑하고, 현학()과 거드름 빼는 것을 미워하는 입장에서 문학·사상·도덕·정치 등 각 방면에 걸친 소견을 《서간집() Lettres》(제1집, 1624)의 형식으로 잇달아 간행하였다.

고전주의적 문예이론의 선구자였으며, 모범적인 산문작가로서 비중이 컸다. 그 밖에 《대화편()》(1657), 《아리스티프, 또는 궁정()에 관하여》(1658) 등이 있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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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 제120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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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파더 스텝' 이후 첨 만난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녀의 대표작인 이 소설은

현대사회의 그늘진 단면을 적나라하게 해부하고 있다.

 

우리의 타워 팰리스와 비슷한 반다루 센주기타 뉴시티 2025호에서

발생한 아라카와 일가족 4인 살인사건을 르포르타주의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 소설은

사건과 관련한 수많은 인물들을 너무도 섬세하게 그려 내고 있어 작가의 솜씨에 감탄할 뿐이었다.

 

탐정 내지 경찰이 주인공이 되어 사건을 수사하는 대부분의 추리소설과는 달리

사건 관계인들을 인터뷰하는 리포트 형식으로 되어 있어 사실 긴박감은 좀 떨어졌다.

범인이 누군지를 찾는 주인공과 동일시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주체가 되는 것과는 달리

제3자의 입장에서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을 청취하는 것은 아무래도 능동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야베 미유키의 이 독특한 형식의 추리소설은

사건 관계인들을 주변에서 핵심으로 저인망식으로 훑으며

그물망을 사건의 진실로 좁혀 들여가는 것이 본격 추리소설과는 또다른 묘미를 주었다.

 

재테크 광풍(?)이 불고 있는 요즘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법원경매가 사건의 발단이 된다.

법원경매를 통해 싼 값에 내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과

대출을 받아 고가의 집을 구입한 뒤 빚을 못 갚아 경매에 넘어 가자 야반도주를 한 후

속칭 버티기 꾼을 고용하여 법원경매를 방해하는 사람들의

밀고 당기는 싸움이 이런 끔찍한 비극을 낳고 말았다.

나도 직접 겪은(?) 일들이라 그런지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그리고 소설 속 인물들이 내가 아는 이들을 보는듯 너무 낯익었다.

이 소설을 읽은 사람이라면 결코 법원경매로 재테크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할 것 같다. ㅋ

 

한편 이 소설은 가족의 해체도 다루고 있다.

진짜 가족에게선 버림받은 사람들이 새로 만든 이상한 가족(?)은 영화 '가족의 탄생'을 연상시켰다.

(물론 영화와는 달리 비극적인 가족의 탄생이지만...ㅋ)

혈연관계도 무색해진 요즘 세상에 과연 진정한 의미의 가족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일본은 역시 우리와 비슷한 사회인 것 같다.

일본 추리소설 속의 각종 사건들은 마치 우리나라의 사건, 사고를 보는 것처럼 너무 똑같기 때문이다.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를 읽으면서도

일본에서도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구나 싶었는데

이 소설을 보면서도 경매와 관련해 일어나는 사건이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 신기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이 소설을 읽으며 그녀의 엄청난 필력에 압도된 느낌이 들었다.

그 수많은 사건 관련자들을 등장시키면서도 인물들을 잠시 스쳐가는 액스트라로 만들지 않고

없어서는 안 될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세심하게 그려 낸 작가의 능력에

 '발자크적인 작업'이란 칭찬이 어색하지 않았다.

그녀의 또다른 작품들도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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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 내에 몸은 존재하나 마음은 존재하지 않고

 조직 안에서 어떠한 학습과 성취도 할 수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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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 따뜻한 변화 에너지
박태현 지음 / 웅진윙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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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의 '브레멘 음악대' 를 모티브로 만든 우화

자신이 있던 조직에서 뛰쳐 나온 네 마리의 동물들

당나귀 퍼니, 개 로티, 수탉 보이스, 고양이 익스퍼

이들이 만나 함께 브레멘으로 가는 동안  자신들이 조직 속에서 적응하지 못한 문제점을 깨닫게 된다.

그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바로 '소통'에 있었다.

 

네 마리의 동물은 네 가지 유형의 인물을 대표한다.

관계지향형인 퍼니는 무엇보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인물,

조직충성형인 로티는 조직이나 상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인물,

가치지향형인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하는 인물,

성장추구형인 익스퍼는 성취 욕구가 강한 인물을 각각 대표한다.

누구나 이 네 가지 유형 중 하나에 해당할 것이다.

나는 익스퍼에 가장 가까운 유형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은 모두 각자의 개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즉 사람사이의 '소통'이 중요하다.

현대 사회는 소통 부재의 사회가 되고 있다.

인터넷, 휴대전화 등 소통의 도구는 과거에 비해 엄청 발달했지만

오히려 진정한 소통은 줄어들고 일방통행인 경우가 많다.

각종 스팸메일에 악플 등이 난무하는 동맥경화 현상을 앓고 있어

인간이나 사회나 언제 죽을지 모르는 빈사상태가 되었다.

이를 탈출하는 방법은 역시 진정한 소통의 회복,

사람 사이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솔한 대화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니 문득 정현종 시인의 '섬'이란 시가 생각났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사람들 사이의 섬에 가고 싶다는 게 바로 진정한 소통을 열망하는 맘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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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독일 그림 형제가 쓴, 집에서 기르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전래동화의 하나.
저자 그림(Grimm) 형제
장르 전래동화
발표 1810년 초고 완성 1812년《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라는 동화집에 실려서 발표
본문

옛날 어느 시골의 농장에서 평생 동안 주인을 위하여 성실히 일해 온 당나귀는 늙었다는 이유로

주인이 내다 팔려고 하자, 브레멘시()로 달아나 유랑 악사가 되기로 한다.

브레멘으로 가는 도중에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늙은 고양이·개·닭을 만나

함께 유랑 악사가 되어 살아가기로 한다.

네 마리의 동물들은 악사가 되기 위하여 열심히 합창 연습을 하면서 길을 가다가

마침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불이 있는 집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거기에는 도둑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든 도둑을 내쫓아야겠다는 생각에 지혜를 모은 결과

당나귀 위에 개·고양이·닭이 차례로 올라타고, 있는 힘을 다하여 소리 높여 합창을 하기 시작하였다.

난데없는 날카롭고 희한한 소리와 괴상한 모습에 깜짝 놀란 도둑들은

귀신이 나타났다며 달아나버려 마침내 함께 살 집을 얻게 된다.

버림을 받았으나 절망하지 않고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과

서로 지혜를 모아 도둑을 내쫓는 장면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참고 견디어 내면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동화이다.

그림 형제 동화집》은 그림 형제가 전래 민화를 모아서

1812년에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라는 책으로 발행한 후

1857년에 마지막으로 수정·보완하여 낸 제7판에는 210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그 중의 한 편이다.

이 작품 외에도 〈빨간 모자〉 〈늑대와 일곱 마리의 염소〉 〈춤추는 바이올린〉〈개구리왕자

〈손없는 아가씨〉 〈거위치기 소녀〉 〈백설공주〉 등이 널리 읽힌다.

 

출처-네이버

 

어릴 때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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