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D] 박수칠 때 떠나라 - The Big Scene
미디어마인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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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장진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다 보았다.

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이 영화들은 감독이 장진이었기 때문에 본 것은 아니었지만

장진 감독의 영화에는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캐릭터들...

기막힌 상황 설정과 촌철살인의 대사들이 있어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지금까지 장진감독의 영화 중 개인적으론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한다.

물론 개인적으로 범죄스릴러를 좋아하기 때문일 수 있지만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동안 잠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그리고 장진식 유머라고도 불리는 독창적인 매력의 대사들

특히 검사 최연기(차승원)가 김영훈(신하균)을 취조하면서

1형식으로 대답을 하라고 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살인사건의 수사를 생중계한다는 것과 범인이 누구인지를

마치 시사토론 프로그램 형식으로 방송하는 것도 나름대로 신선한 시도였다.

한 명 한 명 용의자들을 지목해나가면서 사인이 새롭게 밝혀져 나갈 때...

그리고 마지막의 반전(못 본 사람들을 위해 아껴둬야지 ㅋ)

정말 박수칠 때 떠나라는 제목이 모든걸 함축하고 있다. (너무 큰 힌트를 준 것 같군...ㅋㅋ)

나도 박수칠 때 빨리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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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프리터 - [할인행사]
시드니 폴락 감독, 숀 펜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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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영화를 보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마침 시간이 맞는 영화여서 얼떨결에 보게 되었다.

나는 대부분 혼자 영화보는 걸 즐기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볼 경우 역시 집중력이 급감한다.

바로 이 영화가 그랬다.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눈은 화면을 보면서도 신경은 옆 사람에게 온통 쏠려 있었다.

영화도 니콜 키드만과 숀 펜이 주연인 걸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쳤다.

이 영화는 단지 그 사람과 함께 본 영화였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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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따윈 필요없어 (2disc)
이철하 감독, 김주혁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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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 클럽의 최고 호스트 줄리앙(김주혁)

출옥 후 그를 기다리는 건 28억 7천만원의 엄청난 빚

마침 그와 함께 일하다 죽은 류진이 거액의 유산상속자란 사실을 알고는

류진의 동생 류민(문근영) 앞에 오빠 행세를 하며 나타나는데...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그야말로 상투적인 스토리 전개를 보여 준다.

'어린 신부' 이후 근영인 국민 여동생이 되었지만

그 후 출연작마다 그녀의 고정된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영화 자체는 빛이 발하는 경향이 있다.

이 영화도 비슷한 경우로 문근영, 김주혁 커플은  나이 차이만큼이나 안 어울렸다. ㅎ

 

사랑따윈 필요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하지만

강한 부정은 오히려 강한 긍정이라고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건 왜일까?

정말 사랑따윈 필요 없어 하고 되묻고 싶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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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위신() 또는 위세() 등의 번역어.
본문

이 말은 원래 환상·착각·마술의 트릭·사기 따위의 뜻으로 쓰였다.

오늘날에는 개인·집단·계급·제도·직업 등이 그 능력·업적·중평 등에 따라서

남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효과를 말하며,

특히 심리적 위압감과 존경·칭송 등을 상대방에게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자신에게 자신감()과 자기확인()의 원천()도 되는 것을 가리킨다.

프레스티지의 기초가 되는 능력·업적·중평 등은 현실의 것이든,

선전이나 연출에 의해서 조작된 것이든 상관없다.

그런데 인간의 사회적 행동은 경제적 이익의 추구와 함께 프레스티지의 추구도 주요 동기의 하나이다.

전자가 실질적 이익이라면, 후자는 심리적 ·상징적 가치의 요구로서 이해된다.

물론 프레스티지의 증대가 실질적인 이익획득과 직결되는 수도 있다.

사람이 프레스티지를 요구하고, 남이 그것을 인정하는 근거가 되는 것은,

혈통·가문·직업·교육·지위·소득·권력 등, 남이 부러워할 일체의 차이라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쉽게 말하면 남에게 격차를 두는 것,

남이 자기에게 격차를 두는 것은 모두 프레스티지와 관련된다.

사회는 각기 지위체계(status system) 속에서

프레스티지의 주장 또는 요구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 조직화하고 있다.

그리고 누가, 누구에게, 무엇에 기인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프레스티지를 얻을 수 있는가가

정해져 있으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존심이라든가 자신의 수준은

대체로 이 같은 사회의 지위체계에 의해서 정해진다고 볼 수 있다.

사회학 연구의 한 분야에, 사회계급과 사회계층에 관한 것이 있는데,

특히 그 속에서 ‘직업의 사회적 위치의 순위결정법’에 관한 연구가 있다.

그것은 피조사자에게 다수의 직업일람표를 주고 거기에 순위를 매기게 함으로써,

직업이 가지고 있는 프레스티지 또는 사회적 지위를 측정하려는 것인데,

그것은 계급 ·문화 ·사회 ·민족 등의 차이에 따라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연구도 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는 사회성층을 설명하는 주관적 요인으로서

오늘날에는 생산수단의 소유 유무라든가 소득의 고저 등과 같은 객관적 요인과 함께 중요시되고 있으며,

정치 ·사회 의식의 연구에서는 불가결의 개념이 되어가고 있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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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휴 잭맨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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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자였던 마술사 로버트(휴 잭맨)와 알프레드(크리스챤 베일)

하지만 수중마술 중 로버트의 아내가 죽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제 둘은 원수가 되어 서로를 이기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메멘토'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마술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마술보다는

두 마술사의 불꽃튀는 경쟁을 더 잘 보여 주었다.

서로를 이기기 위해 서로의 마술의 트릭을 알아내기 위한

그들의 눈물겨운(?) 경쟁은 저렇게까지 해야할까 싶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무난한(?) 반전을 선사하는데...

마술은 눈속임이랄까...세련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마술이 아닌 마법이겠지...

이 영화에 나오는 순간이동은 마술보다는

오히려 과학에 더 가까운 게 아닐까 싶다.

그야말로 순수한(?) 마술이 많이 나오지 않아 좀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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