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의 세계사
폴 존슨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8월
절판


오늘날의 영웅들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내가 제시하고자 하는 주된 특성은 네 가지다. 첫째, 절대적인 독립심이다. 이는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철저히 사고하고, 현재의 통념이 어떤 식이든 모든 문제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둘째, 독립적으로 마음을 먹었으면 결의와 일관성을 가지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셋째, 언론에서 던지는 모든 화살은 일체 무시해야 한다. 자신이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확신만 변함없다면 말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미칠 결과에 상관없이 개인적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그 무엇도 용기를 대신할 수 없음은 역사가 곳곳에서 가르쳐주는 사실이자, 내 일생의 경험을 통해 확실히 얻은 깨달음이다.용기는 최고로 고귀하고 훌륭한 자질이자, 천태만상인 영웅의 모습에서 빠지지 않고 나타나는 요소인 것이다.-4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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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아담 브룩스 (ADAM BROOKS)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6월
평점 :
일시품절


이혼의 위기에 처한 윌(라이언 레이놀즈)이 딸에게 들려주는 자신의 사랑 얘기로  

3명의 사랑했던 여자 중 누구와 이뤄지는지를 재미있게 그려낸 영화

 

정치에 대한 꿈을 품은 윌은 클린턴의 대선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사랑하는 에밀리를 위스콘신에 두고 뉴욕으로 떠난다.  

대선 캠프에서 천대를 받던 그를 도와주던 에이프릴(아일라 피셔)과 가까워지는 것도 잠시  

기자인 섬머(레이첼 와이즈)와 열애에 빠지게 되는데...

 

세 명의 여자와의 아기자기한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담으면서  

과연 누가 딸의 엄마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미스터리 형식까지 갖춰  

최근에 본 로맨틱 코메디 중에선 제일 괜찮은 영화라 할 수 있었다.  

딸에게 자신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것 자체도 우리로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고 

(물론 딸의 엄마와의 얘긴 얼마든지 해줄 수 있겠지만 엄마가 아닌 여자와의 관계를 얘기하긴  

힘들 것이다) 그런 얘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 어린 딸도 대단한 것 같다.  

암튼 사랑은 역시 예측불허라는 말을 실감케 해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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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2DISC)
이호재 감독, 김민정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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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식에 올인한 프로 개미 강현수(박용하)는 작전주로 수천만 원을 벌게 되지만  

현수 때문에 작전을 방해받은 황종구(박희순) 일당에게 끌려가 제대로 작전에 투입되게 되는데...
 

개인적으론 주식투자를 해본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  

주식 자체는 분명 투자의 수단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줄이어서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분명하지만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주식투자는 단기간의 고수익을 올리려는 투기로 변질된 상태여서  

그야말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액을 투자하는 개미들의 경우 블루칩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아닌  

찌라시 정보를 믿고 묻지마 투자를 하다간 거의 쪽박차는 게 현실이다.  

특히 작전세력의 농간으로 주식을 산 사람들의 피해는 엄청난데  

한편으론 탐욕에 눈이 멀어 낚인 자들이라 그리 동정할 대상이 되지도 않는다.

 

영화는 말 그대로 작전이 뭔지를 적나라하게 잘 보여주었다.  

실체도 없는 회사의 주식을 띄어 돈을 끌어모은 뒤 팔고 도망가는 행태라 할 수 있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탐욕에 이끌린 개미들의 등을 쳐먹는 행태라 할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도 투자가 아닌 투기 목적의 주식을 하는 자가 있다면 정말 구제불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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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3 (1disc)
라맨 허 감독, 마이크 마이어스 외 목소리 / CJ 엔터테인먼트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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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피오나의 친정인 겁나먼 왕국에서 호화스런(?) 나날을 보내던 슈렉과 피오나 커플

피오나의 부친 개구리(?) 왕이 사망하자 왕위를 계승해야 하는 위기(?)에 처하고

슈렉은 왕의 먼 친척인 아더를 찾아 나서는데...

 

슈렉 시리즈 3편

슈렉 시리즈는 톡톡 튀는 캐릭터에 매력이 있었는데 이번 3편에는 새로운 캐릭터가 없었다.

동키 주니어와 슈렉 주니어가 등장하긴 하지만...ㅋ

오히려 기존 동화 속 주인공들의 변신(?)이 포인트

백설공주 등 동화속 공주님들이 차밍과 동화속 악당들로부터

겁나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여전사로 변신하는 모습은 기존 동화들에 대한 재해석이라 할 수 있다.

3편의 포인트를 슈렉 주니어와 동키 주니어들이 펼치는 못 말리는 말썽과  

해프닝에 두었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싶다.

위기에 처한 슈렉 시리즈...과연 다시 부활할 수 있을려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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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실천편
한창욱 지음 / 새론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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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에 자신이 하던 습관대로 살아간다.

그래서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늘 좋은 성과를 얻으며 보람된 삶을 살아가는 반면

나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악순환을 거듭하며 발전 없는 그저그런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를 '사막 건너기'에 비유한다면 좋은 습관을 가져 성공한 사람은 사막을 건넌 사람이라면

나쁜 습관을 가진 사람은 뜨거운 사막의 모래밭을 아직도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의 사막을 건너는 방법에 대해선 스티븐 도나휴의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을 읽어보라.)

 

이렇게 어떤 습관을 가지고 사느냐 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

전에 읽었던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에서 성공을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좋은 습관을 잘 정리하고 있었는데

그 책의 실천편인 이 책은 전작에서 소개되었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시간관리, 이상관리, 인맥관리, 열정관리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시간관리는 개인적으로 신경을 쓰는 부분이라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시간이 야생마와 같아서 잘 길들인 사람은 빠른 속도로 목표를 향해 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뒷 발에 차이거나 떨어져 상처를 입기도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이 갔다.

그만큼 시간을 내 것으로 길들이는 것은 어렵지만 길들일 수만 있다면  

인생을 몇 배는 더 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

한정된 시간을 잘 관리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인생의 목표나 꿈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목표가 제대로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선 아무리 시간을 관리해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류비셰프와 같이 시간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사용하는 게 좋은 방법임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으로 이상관리는 자신의 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하는 것인데

무엇보다 간절함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았다.

간절함 내지 절실함이 사람의 잠재능력을 이끌어내고 동기를 부여해  

자신의 꿈을 성취시켜주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었다.

인맥관리는 사회생활에 있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선 가장 근본적인 것이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감사하는 마음이 진심과 신뢰로 이어지면 인맥관리가 성공한 것이라 말하는데

진심과 신뢰야말로 인간관계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성공에 빼놓을 수 없는 열정관리는 이상관리와도 좀 중복되는 느낌도 없진 않았지만

늘 자신을 채찍질하고 자극하는 나름의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열정적인 삶을 사는 방법인 것 같았다.

 

소제목마다 두 장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되어 있어 짜투리 시간에도 가볍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된 

이 책은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시간, 이상, 인맥, 열정 관리에 관해 효과적인 방법을 많이 제시한다.

물론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도 이 책에 나오는 내용 정도는 담고 있어  

새로운 내용을 담아냈다고는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칭찬의 기술'이나 '꾸중의 기술', '선물하는 법'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책 제목처럼 실천하는 방법론을 담고 있는 점에서 좀 더 실용성이 있는 책이 아닌가 싶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실천이고 하기 어려운 것이 실천인데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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