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시티 확장판 일반판 (2disc)
로버트 로드리게스 외 감독, 브루스 윌리스 외 출연 / 엔터원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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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원작처럼 만화같은 흑백 영상이 주로 전개되며

세 명의 인물의 처절한 복수극을 중심으로 한 영화

쿠엔틴 타란티노와 비슷한 스타일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영화라 그런지

킬빌을 뛰어 넘는 잔인함으로 무장한 영화

 

유명 배우들이 너무 많이 나와 산만한 느낌도 준다

독특한 영상미와 스토리로 만화를 좋아한 골수팬들은 좋아할 영화이나 대중성은 떨어짐

특히 여자와 같이 보면 안 될 영화 ㅋㅋㅋ 

그래도 영화에 들인 정성은 인정해 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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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일반판
이안 감독, 히스 레저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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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의 목장에서 같이 일하게 된 에니스와 잭

어느새 그들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두 남자의 사랑을 애절하게 담은 영화

동성애자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는 이젠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왕가위의 '해피 투게더'를 비롯해서 동성애도 이성애와 같이,

아니 각종 제약과 금기로 쉽게 이루어 질 수 없기에 이성애보다 더욱 절실한 사랑일지도 모르겠다.

 

동성애자 아니 이 영화 속 주인공들은 양성애자라 해야 할 듯하다.

두 명 다 여자와 결혼해서 가정도 꾸리고 자식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처음 그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  

그들은 과연 더 행복할 수 있었을런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사회의 벽에 스스로 포기했던 그들의 사랑은 정기적인 만남으로 만족해야했다.

그리고 잭의 갑작스런 죽음과 그 이후 알게 된 잭의 마음에  

에니스가 잭의 유품을 고이 걸어놓던 모습을 보며  

사랑은 그 주체가 누구든지 역시 아름다운 것이구나 싶었다.

솔직히 좀 거북스런 면이 없진 않았지만 사랑은 성도 초월할 수 있는 것임을 영화는 잘 보여 주었다.

 
로키 산맥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두 남자의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와호장룡'의 이안 감독의 연출력도 뛰어났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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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 어나더 프리즌 브레이크
브래드 터너 감독, 사라 웨인 칼리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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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는데  사라가 스코필드의 어머니 살해범으로 체포되어 감옥에 간다. 

당연히 탈옥 전문(?) 형제들이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 

과연 스코필드 등은 새라를 어떻게 탈옥시킬까... 

 

시즌4로 대단원의 막을 프리즌 브레이크의 외전이라 할 수 있는데 

갇혀 있는 사람과 바깥에 있는 사람의 설정을 바꿨다. 

새라가 여자교도소에 들어가서 여자교도소에서 살아남기를 시작하고 

스코필드 일당은 그런 새라를 꺼내기 위해 작업(?)을 시작하는데 

그동안의 설정과는 정반대여서 나름 재미를 주었다. 

이것으로 프리즌 브레이크가 완전히 끝난 것 같아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그동안 충분히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떤 미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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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오션전략 - 블루오션을 뛰어넘는 21세기 생존비법
인현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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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전략이라는 책이 센세이션을 일으킨 후 여러 기업이나 단체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블루오션을 찾는데 혈안이 되었다.

기존의 출혈경쟁시장인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인 블루오션을 찾아낼 수만  

있다면 엄청난 성공과 부가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블루오션 전략의 매력에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블루오션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기존에 없던 신규 시장을 찾아내거나 만들어내는 일은 소수의 기업들만 달성했던 특별한(?) 일이었고  

블루오션 전략을 시행하여 블루오션을 찾으려 했던 수많은 기업과 단체들은 블루오션으로 보이던  

신기루(?)만 찾았지 제대로 된 블루오션을 찾지 못하고 어쩡쩡한 결과만 만들어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블루오션 전략의 대안으로 이 책은 퍼플오션 전략을 주장한다.

기존의 포화시장인 레드오션과 틈새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조하는 블루오션 전략의 장점을 
결합해  

일상의 평범한 문제와 현상들을 재정의하는 과정을 통해 재창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퍼플오션 전략이다.

 

이 책에서는 퍼플오션 전략의 여러 성공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디자인에 인문학적인 사고를 도입하여 새로운 디자인 경향을 만들어낸 아이데오,  

직원들에게 무한한 자유를 부여하고 직원관리라는 개념을 없애 직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시킨 셈코,  

공짜마케팅으로 인터넷을 장악한 구글, 탄소 배출권을 거래하는 21세기 봉이 김선달 낫소스,  

명품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욕망을 자극하여 성공한 루이비통, 

예술적인 병으로 명성을 떨친 압솔루트 보드카, 은행을 호텔처럼 만든 움프쿠아 은행,  

박지성과 함께 뛰는 축구 영웅들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전파하는 맨유,  

마지막으로 병원에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한 싱가폴의 래플스 병원까지  

기존에 있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하여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잘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내용은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만들어낸 낫소스였다.  

교토 의정서가 발효되어 몇 년 후에는 우리나라도 직접 적용을 받게 되는 문제인데  

우리는 이에 대한 대비가 거의 전무한 느낌이다.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노력도 미흡한 것 같고

이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려는 노력도 전무한 것 같은데  

미리 탄소배출권 시장의 필요성을 예상하고 시장을 개척하여 선점한 낫소스의 안목이 놀라울 뿐이었다.

늦었지만 우리 정부와 기업들도 교토 매커니즘하에 생길 여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퍼플오션 전략의 필요성과 성공 사례를 소개한 이 책은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의 변증법적인  

발전 형태인 퍼플오션을 소개한 점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블루오션 전략이 정의에서부터 그 방법론까지 정말 체계적으로 구성된  

그야말로 전략이라 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퍼플오션 전략은 그 실체도 불분명하고  

방법론도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적어도 블루오션 전략과 같은 정도의 체계와 방법론을 갖추어야  

제대로 된 전략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퍼플오션이라는 새로운 인식의 틀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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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 포뇨 (2DISC)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나라 유리아 외 목소리 /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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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소녀 포뇨는 자신을 바다에 가둬두려는 아빠의 감시를 벗어나 탈출하려다  

마침 바닷가에 있던 소스케에게 구출되는데...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공주'  

등의 대작 장편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이 애니메이션은 소품 정도의 성격이 짙다.  

기본 줄거리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늘 즐겨 사용하는 인간과 자연의 갈등과 화해인데 물고기 소녀인  

포뇨가 나름 귀여움을 발휘하지만 스케일 면에서 전작들에 비하면 좀 처진다고 할 수 있다.  

그대신 어린이용 만화와 같이 아기자기한 면은 부족하지 않다.  

기존의 애니메이션들이 어른들이 봐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면 이번 작품은 아무래도 아이들용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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