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루시힐
조나스 엘머 감독, 르네 젤웨거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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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의 잘 나가던 커리어 우먼 루시 힐(르네 젤위거)은 미네소타에 구조조정을 위해 파견되지만  

추운 날씨와 낯선 환경, 그리고 그녀에 대한 사람들의 냉대만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루시는 난국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된장녀 스타일의 루시가 시골 마을에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의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였다.  

구조조정을 위해 파견되었던 루시가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생각을 바꿔 공장을 살리는 방향으로  

노력하는데 그 와중에도 빠질 수 없는 테드(해리 코닉 주니어)와의 로맨스까지  

스토리가 너무 뻔한 로맨틱 코메디에 가까운 영화라 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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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문
엽위신 감독, 견자단 외 출연 / CJ엔터테인먼트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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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의 메카 불산에서 영춘권으로 최고의 고수로 인정받는 엽문(견자단)은  

제자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주위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각지의 무술가들의 도전과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점점 어려운 처지에 처하게 되는데...

 

이소룡이 스승이라는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인데 엽문이란 인물을 황비홍처럼 영웅으로  

그리면서 보다 인간적인 면모에 신경을 쓰고 있다.  

무술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견자단이 엽문 역을 맡아 현란한 무술 솜씨를 뽑내고 있다.  

전반부는 전국 각지의 무술인들의 도전을 슬기롭게 물리치는 엽문의 모습을,  

후반부는 일제 침략하에서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엽문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뻔한 영웅 스토리라 상투적인 감도 없진 않지만  

이연걸이 떠난 무술영화의 명맥을 잘 살려낸 작품이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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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레일드 - 할인행사
월트디즈니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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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타던 기차를 놓친 찰스(클라이브 오웬)는 우연히 도움을 받게 된 루신다(제니퍼 애니스톤)에게  

끌리게 되고 또다시 만나게 된 루신다와 뜨거운 밤을 보내려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강도에게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되는데...

 

한 번의 실수가 얼마나 끔찍한 악몽을 낳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였다.  

불륜 미수로 인해 찰스는 강도에게 협박을 당하고 심지어 동료인 척 하면서 집에까지 처들어오자  

딸의 치료를 위해 모아둔 병원비마저 모두 주게 된다.  

하지만 우연히 목격하게 된 루신다와 강도는 한 편이었는데...

 

역시 남자가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여자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 영화였다.  

루신다는 속칭 꽃뱀이었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찰스는 잃어버렸던 것들을 되찾기 위해  

복수에 나서는데 한 번의 탈선의 대가치고는 엄청난 것이었다.  

물론 영화에서는 나름 해피엔딩(?)을 맞이하지만 현실에선 영화처럼 잘 풀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충동적인 감정에 이끌리는 대로 행동하는 것만큼 위험한 게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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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일반판 (2DISC)
강형철 감독, 박보영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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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 나갔던 아이돌스타 출신 라디오 인기DJ 현수(차태현)는 자신의 프로그램의 애청자인 황정남 

(박보영)이 느닷없이 아이를 데리고 찾아와 자신이 딸이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상황을 맞게 되는데...

 

8백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대박을 떠뜨린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다.  

과속의 의미를 대충은 미리 알았지만 정말 부전여전이라고 과속의 정도가 너무 지나쳤다. ㅋ  

누구는 아직 애도 없는데 30대에 할아버지가 되는 건 너무 하잖아...ㅋㅋ  

내용은 뻔하다고 할 수 있었지만 나름 코믹한 상황 설정으로 재미를 주었다.  

영화라서 극단적인 설정을 한 측면이 있지만 실제 상황이면 정말 끔찍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제발 책임 못 질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과속을 즐기면 자신의 명을 재촉한다는 사실을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  

무심코 한 과속 여러 사람 인생을 망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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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켄 콰피스 감독, 드류 배리모어 외 출연 / 프리지엠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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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남자애들이 여자애를 못 살게 굴거나 장난을 치면 그 남자애가 그 여자애를 좋아하는 걸  

그렇게 표현한다고 한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지만 순전히 만만해서(?) 장난을 쳤을 뿐인 경우도 많다.

여자들은 남자의 행동에 대해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물론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남자들이 전화한다고 해놓고 전화를 안 하거나 만나자고 해놓고 연락이 없거나 하는 경우  

그 남자가 바쁘거나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연락이 없다고 자신을 위로(?)하며 목이 빠져라  

기다리지만 대다수의 남자는 그냥 연락하기 싫거나 귀찮아서 하지 않는 것 뿐이다.

 

이 영화는 여러 커플들을 통해 남자들의 그런 마음을 잘 모르는 여자들의 얘기를 잘 그려내고 있다.  

역시 남자와 여자간의 사고방식의 차이는 쉽게 좁힐 수 없는 것 같다.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관계를 통해 원하는 것 등 남자와 여자는 역시 출신 행성이 다른 종족임에 틀림없다. ㅋ

 

이 영화는 마치 '섹스 앤드 시티'류의 시트콤을 보는 느낌도 드는데 제니퍼 코넬리, 스칼렛 요한슨,  

드류 배리모어, 제니퍼 애니스톤, 벤 애플렉 등 헐리웃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여러 스타들을  

한 영화에서 만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남녀가 은밀하게 보내는 신호는 역시 해석하기 너무 어렵다.  

그냥 직설적으로 표현해주면 좋으련만 남녀간의 관계가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이  

어쩌면 연애의 재미가 될 수도 있고 고통스러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암튼 남녀관계에선 공식도 정답도 없다.  

그냥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그냥 운명(?)에 맡기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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