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휴가를 쓰면서 책을 읽는 시간 부족해서 10권에 그쳤다.  

그래도 올 한 해는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7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8년 12월 31일에 저장
구판절판
한국형 팩션의 묘미를 맛보다.
영화처럼 사랑을 요리하다- 식탁 위에 차려진 맛있는 영화 이야기
송정림 지음, 전지영 그림 / 예담 / 2003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8년 12월 31일에 저장
절판

맛깔나는 영화의 감동과 재미를 요리한 책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8년 1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7월 2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12월 31일에 저장

'관' 시리즈가 아니어도 충분히 재밌는 작품
반 고흐, 영혼의 편지 2
빈센트 반 고흐 지음, 박은영 옮김 / 예담 / 2008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12월 31일에 저장
구판절판
편지를 통해 느끼는 고흐의 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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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영화다 SE (2disc) - 일반케이스
강지환 외, 장훈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욱하는 성질 때문에 상대 배우를 폭행해서 같이 촬영할 배우가 없게 된 장수타(강지환)는  

우연히 알게 된 실제 조폭인 이강패(소지섭)에게 영화 출연 제의를 하게 되는데...

 

조폭이 영화에 출연해 리얼한 액션을 선보인다는 설정의 영화.

한 성질하는 조폭같은 배우와 영화배우가 꿈이었던 조폭은  

점점 서로를 닮아가게 되는 과정을 잘 그리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리얼하게 찍는 영화도 영화는 영화일 뿐. 엄연히 현실과는 다르다.

영화 속 영화 촬영을 통해 영화와 현실을 오가며 서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 두 남자가  

결국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기존 조폭영화들과는 그래도 조금 차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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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 마스크버전 한정판 (2disc)
크리스토퍼 놀란 외 감독, 애론 에크하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고담시의 평화를 지키려는 배트맨(크리스천 베일)과 하비 덴트 검사(아론 에크하트),  

고든 경찰서장(게리 올드만)에 맞서 악랄하기 그지 없는 조커(히스 레저)의 범행이 계속되는데

과연 배트맨은 조커로부터 고담시를 지켜낼 수 있을까...

 

다시 시작된 배트맨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1편에서 등장했던 조커가 무시무시한 악당으로 등장하고  

3편 '배트맨 포에버'에서 악당으로 등장했던 투 페이스가 악당이 된 사연을 잘 보여주었다.

이 영화를 말할 때 역시 조커 역의 히스 레저를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유작이 되 버린 이 영화 속 조커는 그야말로 최고의 악당이다.

예전에 잭 니콜슨이 조커 역을 했었는데 잭 니콜슨이야 원래 범죄형(?)이지만  

히스 레저의 연기 변신은 배트맨을 누르고 영화를 지배할 정도였다.  

앞으로 대성할 인재를 잃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 영화는 그래도 선한 인간이 많기에 희망이 있음을 보여 준다.

특히 서로 폭탄을 터뜨리지 않으면 죽을 상황에 놓은 두 배의 사람들이 보여 준 용기는  

인간의 선함을 신뢰하지 않는 세상에게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에 배트맨이 모든 걸 짊어지기로 한 것도 선에 대한 희망을 꺾지 않기 위해서일 것이다.

 

선함이 아직 살아있음을 잘 보여 준 이번 영화는 예전 시리즈에 등장했던 악당들을 

다시 재해석하고 있는데 다음 영화에선 어떤 악당을 선보일 지 자못 궁금해진다.

순서대로라면 펭귄맨과 캣우먼 차례인데 말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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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글자막) (2disc)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 월드디지털엔터테인먼트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이사가는 치히로 가족은 예전에 유원지(?)였던 곳에 잠시 들린다.

아무도 없는 듯 보이는 그곳에서 맛있는 냄새에 넘어가 음식을 마구 해치운 치히로의 부모는  

갑자기 돼지로 변하고 치히로는 과연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한 여름밤의 짜릿한 꿈같은 애니메이션

치히로가 센이 되었다가 다시 치히로가 되기까지의 스릴넘치는 모험담을 보여준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는 마냥 즐겁게 빠져들 수 있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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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사랑을 요리하다 - 식탁 위에 차려진 맛있는 영화 이야기
송정림 지음, 전지영 그림 / 예담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내가 심심할 때 주로 하는 일이 영화보기다.  

고등학교 때까진 본 영화라고는 어쩌다 빌려 보는 비디오와 TV에서 해 주는 영화가 전부였지만  

대학생 이후엔 TV, 비디오는 물론 인터넷과 극장까지 영화를 볼 기회가 무수히 생겨서  

시간이 있으면 영화를 봤다.

좋아하는 장르는 있지만 특별히 가리는 영화는 없기 때문에 어떤 영화든지 닥치는 대로 봐서  

10여년이 지난 지금 상당히 많은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 가운데는 제목이나 배우, 줄거리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영화들이 있는가 하면,  

열 번도 넘게 보고 또 보고를 한 영화도 있다.  

그만큼 영화는 내 생활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영화 관련 글을 쓰는 저자가 그 동안 자신이 본 영화 중에 인상적인 영화들과  

그 속에 등장하는 요리들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목차를 쭉 훑어보니 그래도 대부분 내가 본 영화라 예전에 영화를 본 기억들을 떠올리며  

저자가 느낀 감상을 충분히 음미해 볼 수 있었다.  

확실히 안 본 영화는 '폴링 인 러브', '철도원', '나 없는 내 인생' 세 편 뿐이었다.

 

막상 이미 본 영화들도 저자가 맛깔스럽게 줄거리를 요약해 잘 전달해서 마치 첨 영화를 본 것 같이  

신선하기도 하고, 설명해 놓은 장면들이 눈 앞에서 막 재현되듯이 떠오르기도 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저자와의 묘한 동질감마저 느껴졌다.  

아무래도 내가 이미 본 영화면서 좋아하는 영화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다.

아버지의 절절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인생은 아름다워', 로버트 레드포드가 메릴 스트립의  

머리를 감겨 주고, 비행기 위에서 손을 꼭 잡던 '아웃 오브 아프리카', '오겐끼데스까?'라는 애절한

부르짖음이 가슴을 울리던 '러브레터', 마틸다와 레옹의 나이를 뛰어 넘는 사랑을 보여준 '레옹',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선물해 준 '8월의 크리스마스',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는 걸 보여준  

'첨밀밀',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대사가 맘을 아프게 했던 '봄날은 간다' 등  

구구절절 내 맘 속 깊은 곳에 또렷한 인상을 남겼던 영화들을 다시 꺼내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각 영화마다 등장하는 요리에 관한 짧은 레시피는 솔직히 도전하기 쉽지는 않을 것 같았다.  

너무 간단해서 만만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영화 속 그 느낌을 재현해내는 것은 결코 장난이 아니니까...ㅋ

 

저자의 말대로 영화는 '감성과 추억의 배달부'라 할 수 있다.

내가 체험하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간접경험할 수 있고, 

등장인물들의 꿈과 사랑, 희망과 고통, 아픔 등 삶에 있어 수많은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웃고 울고,  

기뻐하고 아파하면서 어느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마음이 한층 더 커진 느낌을 주는 게 바로 영화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너무 영화를 많이 보는 경향이 없지 않은데 앞으로도 좋은 영화는 꼭 놓치지 않고 싶다.  

영화가 주는 마법같은 힘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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