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D] 마이클 클레이튼
토니 길로이 감독, 시드니 폴락 외 출연 / 대경DVD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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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뒷처리 담당 전문 변호사 마이클 클레이튼(조지 클루니)

동료 변호사인 아서가 U/노스 소송 도중에 난동을 부려

뒷 수습을 위해 투입되지만 엄청난 진실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변호사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과정을 그린 영화

수임 회사의 비리를 알고 갈등하던 동료 변호사가 죽자 마이클은 뭔가 일이 잘못된 것을 깨닫는다.

사실 내부 비리나 부패 사건에 연루되어 이를 해결하는 변호사 얘기는 헐리웃의 단골 소재다.

이 영화 속에선 솔직히 마이클의 역할이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지고

그가 진실을 지키기 위해 그다지 고생(?) 하지도 않는다.

단지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가 원하는 정답을 선택했을 뿐...

 

역시 변호사는 만만한 직업이 아닌 것 같다.

밖에서 보면 그럴듯 해 보이지만 사건 수임하기도 어렵고

로펌 소속이면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건을 맡아야 한다.

그 사건들 중에는 분명 진실이나 정의와는 거리가 먼 의뢰인들도 변호를 해야하는 사건들이 있을 것이다.

정의니 진실이니 하는 건 제3자가 알긴 더욱 어려운 일이고 사건 중엔 승소해야 할 사람이 패소하고

패소할 사람이 승소하는 경우가 꽤 있을 것이다.

자신의 양심을 지키면서 변호사 활동을 하기란 정말 어려울 듯

그런 고민은 안 하고 살아도 되는 내가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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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초급과정
마리아 매겐티 감독, 엘리자베스 리저 외 출연 / 플래니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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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레즈비언인 알레그라는 사만다가 떠나고 나서

철학 교수인 필립과 우연히 만난 그레이스에게 모두 빠지는데...

 

성적 정체성이 불명확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

알레그라는 남자인 필립과 여자인 그레이스와 동시에 사귀는데

문제는 필립과 그레이스가 애인이었다는 사실

얽히고 설킨 남녀관계 속에서 과연 진정한 성적 정체성과

사랑과 결혼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영화는 보여주려 하는 것 같은데

알레그라처럼 여자를 좋아할 수도, 때론 남자를 좋아할 수도 있다.

그건 순전히 개인적인 성적 취향이고 다른 사람이나 사회, 국가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다만 양성애자도 양다리는 삼가해야 이 영화에서처럼 복잡한 문제가 생기지 않을 듯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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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지골로 - [할인행사]
폴 슈레이더 감독, 리차드 기어 (Richard Gere)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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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마님들을 즐겁게(?) 해주면서 호화로운 삶을 즐기는 줄리앙(리처드 기어)은

우연히 눈에 띈 상원의원의 부인 미셸과 가까워지지만,

전에 알았던 여자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당하는데...

 

리처드 기어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들어 준 영화

리처드 기어의 정말 풋풋했던 시절을 감상할 수 있다. ㅋ

부잣집 여자들에게 몸을 팔고 돈을 얻어 쓰는 줄리앙은 살인범으로 몰려 위기에 처하는데

결국은 미셸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된다.

80년 영화라서 내용 자체는 진부하기 짝이 없지만

당시엔 우리나라에 바로 수입이 안 될 정도로 문제작이었다.

리처드 기어를 좋아한다면 한 번 찾아볼 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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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프루프 - 일반 킵케이스 - 아웃케이스 없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로자리오 도슨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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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식 자동차 활극미녀들만 보면 고의적인 자동차 충돌사고를 일으켜 죽이는

스턴트맨 마이크(커트 러셀)의 레이더에 포착된 셰냐 일행은 여지없이 그의 먹잇감이 되고

또 다른 사냥감을 찾던 마이크에게 걸린 조이 일행

하지만 이번에는 마이크가 상대를 잘못 골랐는데...

 

타란티노의 악동스런 기질을 유감없이 보여 준 영화

전작 '킬빌'에 이어 70년대 풍 음악과 스타일이 넘쳐 나는 가운데

그만의 독특한 취향을 여실하게 보여 주었다.

그의 종전 작품과의 차이점이라면 더 이상 과거와 현재를 오락가락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CG를 사용하지 않은 리얼 액션을 선보이는데

마지막의 조이 일행이 마이크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자동차 추격씬이 역시 영화의 압권이다.

전반부가 끈적끈적하면서 좀 지루했다면 후반부는 화끈한 액션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원래 타란티노의 단짝 로드리게스 감독의 '플래닛 테러'와 함께

동시상영하는 형식인데 우리나라에선 따로 개봉한다.

타란티노에 필적하는 악동 로드리게스의 '플래닛 테러'도 기대되며

최고의 악동 콤비의 활약이 어디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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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아이스 에이지
크리스 웨지, 카를로스 살다나 공동 감독 / 20세기폭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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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에 맘모스 맨프레드, 나무늘보 시드,

호랑이 디에고가 벌이는 미아(?) 부모 찾아 주기 작전

오랜만에 맘껏 웃었던 것 같다. 

각 동물의 캐릭터가 잘 표현되었는데 특히 나무늘보 시드와

도토리 좀 저장할려면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다람쥐가 가장 압권 ㅋㅋ

얼음동굴 속에서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장면은 정말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다.

애들하고 같이 보면 참 좋을 에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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