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에라곤
스티펜 펭메이어 감독, 에드워드 스펠리어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우연히 숲속에서 푸른 돌(?)을 주운 에라곤

보석이라도 될까봐 고기 바꿔 먹으려다 실패하고

어이없게도 돌은 깨지면서 귀여운(?) 드래곤이 등장하는데...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 시리즈로 이미 익숙해진 판타지

게다가 드래곤하면 동양에서도 익숙한 동물(?) 아닌가...

솔직히 너무 익숙한 스토리라 신선하진 않았다.

그냥 무난하게 시간보내기 좋은 판타지

이젠 판타지도 좀 질릴 때가 된 것 같군...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루레이] 사랑보다 황금
앤디 테넌트 감독, 매튜 매커너히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이혼을 앞 둔 커플 핀(매튜 맥커너히)과 테스(케이트 허드슨)는

18세기 스페인 여왕의 보물 흔적을 발견하자 다시 의기투합하지만

보물을 쫓는 악당들의 끈질긴 추격을 받는데...

 

보물찾기 어드벤처와 로맨틱 코메디가 결합한 전형적 헐리웃 영화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다지 개연적이진 않지만

헐리웃 영화답게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티격태격하는 커플이

악당들의 방해를 극복하고 결국에는 보물도 찾고 사랑도 회복하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보여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 아이
다비드 모로 외 감독, 알렉산드로 니볼라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시드니(제시카 알바)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끔찍한 영상들에 괴로워하며

자신에게 각막을 제공한 사람을 찾아 나서는데...

 

'디 아이'의 헐리웃 리메이크작

영화 내용보다는 포스터가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심의에서
반려되어 화제에 되었는데

사실 내용은 좀 싱거웠다.

세상을 보기 위해 각막 이식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못보는 것까지 보게 된다면,

그것도 죽은 자들과 그들을 데려가려는 사자들을 본다면 차라리 안 보였던 때가 더 좋았다 싶을 것 같다.

 

일본이나 중국의 성공한 공포영화가 헐리웃으로 건너가면

아무래도 원작의 공포가 잘 살아나지 않는 것 같다.

동양과 서양의 정서 차이인지 몰라도 왠지 밋밋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영화도 공포영화라 하기엔 정말 쑥스러울 지경

원작을 본 지 너무 오래되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아무래도 제시카 알바에게 낚인 느낌이 든다.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극장전 - 초특가판
홍상수 감독, 김상경 외 출연 / 팬텀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극장전(劇場前)...다른 이름은 劇場傳

역시 홍상수 감독의 영화답게 평범한(?) 일상을 담는 듯 하면서도

그 속의 적나라한 부조리를 그려내어 알 듯 모를 듯 그 묘한 혼돈 속에 빠지게 만드는 영화.

 

홍감독의 전작인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선 도무지 감이 잘 안 왔었는데...

그래도 극장전에 어렴풋하지만 뭔가를 느낄 수 있었다.

 

영화는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영화 속인 전반부와 영화 밖인 후반부가 묘하게 얽혀 있다.

영화 속인 전반부에선 우연히 첫사랑인 영실(엄지원)을 만난 상원(이기우)은

영실과 함께 동반자살을 시도하나 그 자살 동기가 참 애매모호하다.

그들이 시도하는 자살은 결국 어이없이(?) 미수에 그치고

살아 돌아 온 상원에게 엄마가 나가 죽어라고 하자 정말 나가 죽으려고 옥상에 올라가지만

아무도 따라 오는 사람이 없자 엄마만 부르짖고 마는데...참 허탈한 웃음만 나오게 만들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영화 밖 스토리...

사실 전반부는 동수(김상경)와 영실(엄지원)이 본 동수 선배인 형수의 회고전 영화였다.

동수는 친구와 만나 같이 식사한 후 친구 딸이 아픈 것 같아 목도리도 해 주지만...

친구가 차에서 담배 못 피게하자 차에서 내리며 엄마가 준거라면서 목도리를 다시 뺏는데...

이 장면 역시 황당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장면이다.

 

동수는 그 후 영화 속에서 본 실제 배우인 영실을 스토커처럼 따라 다니는데...

결국 영실과 하룻밤을 같이 보내지만...영실이 아침에 나가려 하자...

영실에게 다시 오라며 뭘 놓고 가라는 동수...정말 기막힌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정말 우연히(?) 다시 병원 앞에서 만난 동수와 영실

동수는 다시 끈질기게 영실에게 달라붙지만(?)

영실의 명대사 한방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데...

 "자긴 이젠 재미봤죠. 그럼 이제 그만 뚝" ㅋㅋㅋ

 

동수는 선배 감독인 형수의 병실에 문병을 가고...

형수는 자신이 만든 영화 속에서완 달리 죽기 싫다고 울부짖는데...

참 부조리한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 주었다.

 

자신이 만든 영화 속에선 주인공들이 별다른 이유도 없이 자살시도를 하게 만드면서 자신이 암에 걸리자

죽기 싫다고 발버둥치는 이 괴리되고 모순된 현실이란...

정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영화였다.

 

홍상수 감독의 이번 영화는 그나마 전작에 비하면

뭔가 느낌이 와서 전작에 비하면 많이 친절해(?)진 것 같다.

그래도 절대로(?) 추천할 수 없는 영화다. 추천하면 돌 맞기 십상이니깐...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탐정 코난 : 베이커가의 망령 - 할인행사
코다마 켄지 감독 / 팬텀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코쿤이라는 체험형 시뮬레이션 게임 시연회에 참석한 코난 일행.

시연 시작 전에 게임 개발자가 살해되고 50명의 게임참가자들이

게임 속 미션수행을 완료하지 못하면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하자

코난 일행은 100년 전 영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잭 더 리퍼를 잡는 미션에 도전하는데...

 

만화로 유명한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극장판 영화

만화로는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영화로 보니 나름 재밌었다.

특히 셜록 홈즈가 활동하던 시대로 가서 당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를 잡는

게임 속 미션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게다가 셜록 홈즈의 최대의 라이벌인 모리아티 교수나

'보헤미아 스캔들'에서 홈즈를 농락(?)했던 아이린 노튼의 등장은

홈즈를 좋아했던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기 충분했다.

게임 속 미션 해결과 게임 밖 살인사건의 해결이 동시에 진행되어 나름 짜임새 있는 구성을 선보이며

조금 허탈하게 사건이 해결되고 말지만 만화의 인기를 충분히 실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