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 폭스 영어학습용 특별 DVD [할인행사]
20세기폭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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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문제는 이젠 우리가 지겹도록 들은 얘기다.

그래서 그 심각성을 잘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 영화같은 영화가 우리에게 잠시나마 그 심각성을 일깨워준다.

 

지구 온난화로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질거란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이지만

이 영화는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져 해류의 흐름이 바뀌어 지구에 제2의 빙하기가 온다는 설정

과학적 신빙성이 있는 얘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우리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주는 건 사실

 

이 영화는 과거 지구에 빙하기가 왔을 때를 다시 한번 재현해 준다.

순식간에 모든 것을 얼어 붙게 만들어 그 당시 지구의 지배자인 공룡을 멸종시킨 빙하기의 공포를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뉴욕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헐리웃이 좋아하는 가족애

맨하탄에 갖힌 아들 샘을 구하기 위한 목숨을 건 여정을 시작한 잭

얼마 전에 산속에 고립되어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가

안타깝게 시신으로 발견된 아버지 얘기가 생각났다.

가족간의 사랑은 그 어떤 추위도 다 녹여낼 수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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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4 - 폭스 영어학습용 특별 DVD [할인행사]
팀 스토리 감독, 제시카 알바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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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탐사에 나섰다가 우주폭풍으로 인해 방사능에 노출된 리드 일행은

유전자변이로 인해 각자 엄청난 능력을 얻게 되는데...

 

미국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엑스멘과도 정말 유사하여

판타스틱한(?) 그래픽과 제시카 알바 외에는 판타스틱하지 못했다.

 

어린 시절엔 슈퍼맨을 비롯한 각종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웅들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이젠 그런 능력이 있다는게 이 영화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화로운 일상을 파괴하는 것이라는 걸 잘 알기에 그런 능력이 없는 삶이 훨씬 더 좋다.

물론 아주 가끔씩만 그런 특별한 능력을 몰래(?) 쓸 수 있음 좋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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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 (1disc)
리차드 도너 감독, 그레고리 펙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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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6시 아내가 사산하자 데미안을 입양한 쏜대사(그레고리 펙)

데미안의 출생의 비밀을 숨긴 채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쏜 대사 가족에게

가정부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어 한 신부가 찾아와 데미안의 정체를 폭로하는데...

 

공포영화의 고전인 오멘 시리즈 1편

예전에 TV에서 봤었는데 공포영화의 계절을 맞아 다시금 보았다.

내용을 알고 있어서 솔직히 공포가 반감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모른 상태에서 봤다면 분명 충격적이었을 것 같다.

자신이 입양한 아이가 악마의 자식이며 계속 끔찍한 일들이 자신에게 일어난다면

과연 이 사실을 어떻게 인정해야 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리고 꼬마 악마 데미안과 그 일당의 인류 정복(?)의 계략과

소름끼치는 오리지널 스코어는 공포심을 극대화시키기 충분했다.

공포영화 중 엑소시스트와 더불어 악마를 소재로 한 가장 성공한 시리즈인 이 영화는 

악마라는 존재에 대한 인간의 막연한 공포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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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영광의 날들
라시드 부샤렙 감독 / 기타 (DVD)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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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알제리 청년들은 프랑스를 위한 전쟁에 목숨을 걸고 나서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차별과 멸시 뿐인데...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는 수도 없이 많았지만

이 영화처럼 식민지 병사들의 애환을 다룬 영화는 드물었다.

자신들을 착취하던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나가 싸웠지만

그들은 진급에도 불이익을 당하고 편지 검열, 휴가 제한 등 본토 군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대접을 받는다.

프랑스는 그들에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다해 싸우라 하지만

프랑스는 그들의 조국도 아니고 그들을 총알받이로 내모는 제국주의 지배자에 불과했다.

사실 그들이 맞서 싸우는 나치와 다를 게 없었다.

각종 차별에 알제리 병사들은 갈등은 하지만 그들의 임무를 목숨 걸고 수행해 낸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프랑스는 그들을 모른 척 했다.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나서야 겨우 북아프리카 출신 군인들에게 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영화 속 상황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상황이다.

일제는 자신들의 전쟁에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을 강제징용에 위안부로까지 부려 먹었다.

하지만 일본은 아직도 그런 사실조차 부인하고 있다.

사과와 배상은 커녕 그들을 모욕하기도 서슴치 않는다.

이게 아직도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아직도 과거사에 발목이 잡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에는

일본 등 가해자들의 잘못도 있지만 늘 당하고만 살고

정당한 자기 주장조차 제대로 못한 힘 없는 우리의 잘못도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의 상처받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도 영광(?)의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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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파랑주의보
송혜교 외 출연 / 기타 (DVD)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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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한국판 리메이크작

송혜교의 스크린 데뷔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영화

고교시절 가슴 아픈 첫사랑의 얘기를 담았는데 익숙한 스토리라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보았을 때는 뻔한 스토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에 울림이 있었는데

'파랑주의보'에선 그다지 그런게 느껴지질 않았다.

미리 주의보에 대비하여 맘을 단단히 무장해서인가...ㅋ

 

사랑했던 사람을 영원히 이 세상에서 잃는다면 정말 남겨진 사람은 살아가기가 힘들듯하다.

이 세상 어딘가에서 살아 숨쉬고 있을거란 생각만으로도 어떨 땐 힘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세상에서 이젠 더 이상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는 건 정말 너무 슬픈 일일 것 같다.

내곁엔 있지 않아도 누군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으로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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