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 - 한국 대표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편
문태준 해설, 잠산 그림 / 민음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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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삶이란 웃음과 슬픔으로 꿰맨 두 겹의 옷감이라는 듯.-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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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분 - 할인행사
존 애브넛 감독, 알 파치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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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정신의학자 잭(알 파치노)은 연쇄살인마 존을 사형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후 

존의 살인과 동일한 패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잭에게 88분 후에 죽을 거라는 협박전화가 걸려 오는데...

 

법 정신의학자와 연쇄살인마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스릴러 영화

잭은 자신에게 협박하는 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지만 오히려 점차 궁지에 몰리게 된다.

자신의 제자와 자신과 하룻밤을 보낸 여자가 존의 살인수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되면서

자신이 결정적인 유죄의 단서를 제공한 존의 사형집행은 연기되고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면서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알리는 협박은 계속된다.

시간의 압박과 함께 점차 드러나는 진실은 전형적인 헐리웃 스릴러 영화였다.

이제는 너무 늙어 버린 알 파치노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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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1disc) - 할인행사
숀 레비 감독, 벤 스틸러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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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니키에게 당당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이 되는 래리(벤 스틸러)

하지만 박물관에선 밤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10년전 쯤에 본 쥬만지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였다.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밤만 되면 살아움직인다는 설정이 쥬만지라는 신기한 주사위 게임으로

정글 속 동물들이 게임속에서 나오는 설정과 많이 비슷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다지 신선한 재미는 없었다.

이젠 박물관에도 무서워서 못가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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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소방관] 서평단 알림
나의 특별한 소방관 - 희망 가계부 프로젝트
제윤경 지음 / 이콘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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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문제로 크게 다툰 이민수, 김미연 부부에게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미연의 오빠의 소개로 이들 부부의 집의 불씨를 제거하러 온 소방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그야말로 재테크 광풍이 불고 있는 요즘 재테크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각종 TV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재테크의 폐해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없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올바른 재테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우화 형식으로 말하고 있어

다른 재테크 서적과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민수, 김미연 부부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부부다.

이 집도 최근의 재테크 열풍에 동참해 미연이 부동산 투자에 나서서 어느 정도 짭짤한 재미를 보았지만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라 비록 다른 명의지만 여러 채를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불씨가 되어

다툼이 잦아지면서 딸의 사교육 문제까지 전선이 확대되고 말았다.

 

이들 부부는 요즘 우리 사회가 강요하고 있는 부자아빠와 쩐모양처의 전형이라 할 수 있었다.

모든 가치의 우선순위가 돈이 되다 보니 돈을 잘 버는 아빠, 엄마만 환영받고

그렇지 못하면 무능한 부모로 취급받기 일쑤인 세상이 되고 말았다.

책 속의 부부도 이런 시류에 맞게 재테크에 올인하여 실적도 올리지만

재테크가 그들의 행복을 보장해주진 않았다.

오히려 재테크가 불씨가 되어 화목했던 가정을 홀라당 태울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런 시점에 미연의 오빠가 가정경제의 주치의를 적절하게 보내주어 대형화재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재테크 방법은 건전한 소비를 바탕으로 한

알뜰한가정경제를 꾸려나가는 고전적인 방법이었다.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잡동사니에 소비하는 것을 줄이면서 가족에게 진정 필요한 것과

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재테크라고 말한다.

재테크가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버린 최근의 추세에 일침을 놓는 적절한 책이 아닐 수 없었다.

 

재테크 신화는 신기루와 같다 할 수 있다.

누가 얼마를 벌었느니 하는 얘기에 너도나도 덩달아 뛰어들지만

돈이란 건 버는 사람이 있으면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잃는다.

재테크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기에 버는 사람의 돈은

모두 잃은 사람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다.

재테크의 허황된 꿈에 사로잡혀 진정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요즘 우리들에게

이 책은 헛된 욕망의 불씨를 꺼 주는 훌륭한 소방관이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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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소방관 - 희망 가계부 프로젝트
제윤경 지음 / 이콘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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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 있어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변수는 바로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 그 자체라는 것을, 돈이란 단지 그 삶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수단일 뿐이라는 걸 깨달아서 다행이다. -229-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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