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1 - 아웃케이스 없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샘 닐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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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몬드 박사는 화석의 갇힌 모기에서 공룡의 DNA 유전자를 추출해 공룡을 번식시키는데 성공하고,

쥬라기 공원을 개장하기 위해 안전성을 확인해 줄 전문가로 그랜트(샘 닐)박사, 엘리(로라 던) 

박사, 말콤(제프 골드브럼)박사 등을 쥬라기 공원으로 초청하는데..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을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로 만든 대작

당시로서는 공룡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영화 속 공룡들의 활약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지금 생명공학 기술의 엄청난 발달로 공룡의 재등장이 결코 불가능하기만 하진 않을 것 같지만

이 영화가 보여 준 공룡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

한편으론 인간의 탐욕이 어떤 비극을 불러 일으키는지 잘 보여주며

과연 생명공학 기술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 문제와 동시에

인간이 과연 과학을 이용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동시에 가지게 만들었다.

단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인간의 오만함이 어떤 화를 불러일으키는지는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무려(?) 15년 전 영화임에도 SF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영화답게

여전히 재미있고 매력적인 영화였다.

쥬라기 공원이 진짜 만들어진다면 여름 피서로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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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핸드 라이온스
팀 맥칸리스 감독, 할리 조엘 오스멘트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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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없는 엄마가 먼 친척 노인들인 허브(로버트 듀발)와 거스(마이클 케인)에게

월터(할리 조엘 오슨먼트)를 맡겨 놓고 사라지자

괴짜 노인들과 애늙은이와의 어색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에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나타나 괴롭히지만

굳굳히 자신들만의 삶을 사는 두 노인과 남자에 빠져 철 없는 짓만 일 삼는 엄마를 둔

철 든 아이의 우정을 그린 영화로 코믹하고 엽기적인 노인들의 맹활약이 펼쳐진다.

사자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등 좀 황당한 설정이 많았지만 그럭저럭 가족영화로 봐 줄만 했다.

식스 센스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그야말로 성장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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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2disc)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 와타나베 켄 외 출연 / 팬텀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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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 부장으로 워커홀릭이던 사에키(와타나베 켄)는

점점 기억력이 떨어져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많게 되어 병원에 가니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환자와 그의 가족들의 얘기를 담은 영화

노인성 질병 중에 가장 심각한 것이 흔히 중풍이라 불리는 뇌졸중과 치매라 불리는 알츠하이머 병이다.

두 병은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도 힘들게 만드는 병이어서

단순히 당사자와 가족들만이 책임지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영화에서도 아직 한창 일 할 때인 막 50세인 사에키가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해

점차 망가지는 모습과 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가족과 동료들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본격적인 투병생활이 시작되면서 아내인 에미코의 헌신이 정말 눈물겹다.

현재는 거의 가족들이 전담해야 하는 희생을 국가가 부담하는 시스템으로

빨리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의 시스템은 환자와 가족을 모두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 같다.

이 영화는 단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환자와 가족의 감동 스토리였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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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게임 - [할인행사]
리 타마호리 감독, 모건 프리먼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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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수사 중 동료를 잃고 은둔 중이던 크로스 박사(모건 프리먼)는

상원의원의 딸을 납치한 범인이 그를 사건에 끌어들이자

범인의 목적이 단순히 돈에 있는 게 아님을 알게 되는데...

 

어린이 납치를 소재로 한 전형적인 스릴러 영화

나름의 반전을 선보이지만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반전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억지 설정이 들어가서

범죄 스릴러 영화로서의 묘미가 좀 반감된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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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사다리 - [초특가판]
세일디브이디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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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에서 간신히 살아서 돌아온 제이콥(팀 로빈스)은

알 수 없는 끔찍한 환영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데...

 

베트남전에서 미국의 생화학실험을 고발한 영화

제이콥이 환영에 시달린 이유는 미국이 자국군을 상대로 실시한

생화학탄 때문이라는 사실이 더욱 충격을 주었다.

제이콥은 계속 환영에 시달리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다.

전 아내와 아이들의 기억, 그리고 베트남에서의 끔찍한 기억이 혼합되어 점점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그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던 사람들이 자동차 폭발 사고라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그 내막을 밝혀내려 하지만 오히려 정체 모를 사람들에게 납치되는데..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던 영화였는데 온다 리쿠의 '흑과 다의 환상'에서

주인공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얘기하면서 이 영화가 나와 드디어 보게 되었다.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은 느낌이 달랐지만

전쟁이 사람을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를 제이콥을 통해 잘 보여준 영화였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나도 제이콥과 같은 상태가 된 듯

영화가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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