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디파잉 - 할인행사
질리안 암스트롱 감독, 캐서린 제타 존스 출연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세계 최고 마술사 후디니(가이 피어스)는 자신의 어머니의 유언을 맞추는 사람에게

만 달러를 주겠다고 하자 심령술 쇼로 생계를 유지하던

메리(캐서린 제타 존스)와 그녀의 딸 벤지도 도전하는데

 

마술사와 심령술사(?)가 보여 주는 사랑 등을 그리려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화가 되고 말았다.

마술을 소재로 했던 '프레스티지', '일루셔니스트' 등에 비하면

스토리 자체가 엉성해서 마술의 매력도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고

두 남녀의 로맨스(?)도 작위적이어서 공감이 가지 못했던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6년째 연애중 - 아웃 케이스 없음
박현진 감독, 김하늘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연애 생활 6년째인 다진(김하늘)과 재영(윤계상) 커플

이미 볼 것 다 보고 편안하다 못해 가족같은 이들 커플에게도 위기의 순간이 다가오는데...

 

사랑의 유효기간이 과학적(?)으로 3년 남짓이라는데

6년이란 시간동안 연애를 한다면 이미 사랑으로 유지되는 관계는 초월한 상태일 것이다.

영화 속 커플도 이젠 권태로워진 관계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되고 결국 이별의 순간까지 이르고 만다.

나름대로 오래된 연인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잘 보여주었지만

뻔한 스토리 전개로 식상함에서 벗어나진 못했던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야의 유령 - 아웃케이스 없음
밀로스 포만 감독, 나탈리 포트만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스페인의 궁중화가 고야의 모델이던 이네스(나탈리 포트만)는

이교도란 혐의로 억울하게 종교재판소에 갇히게 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그녀의 집안에서 노력하지만...

 

유명화가인 고야의 눈으로 본 혁명기의 세상을 잘 그려낸 영화

종교가 지배하던 중세에서 자유, 평등 등 이성의 시대로 넘어가던

과도기의 적나라한 현실을 영화는 고발한다.

먼저 부패할대로 부패해 진실과는 거리가 먼 집단이 된 가톨릭

그들은 고문을 통해 무고한 사람을 마녀사냥식으로 처벌하는 일로

자신들의 권위를 세우면서 뒤로는 엄청난 헌금을 받아먹는다.

요즘도 으리으리한 종교집단들의 건물을 보면 과연 그들이 진정 신을 숭배하는 집단인지가 의심스럽다.

부자가 천국에 가긴 낙타가 바늘 구멍 뚫고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다지만

건물만 으리으리하게 지어놓고 고급 외제차 끌고 다니는 종교인들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는 집단이 아닌 영혼을 갉아먹고 착취하는

대표적인 집단이 바로 종교집단이었다.(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다.)

 

한편 이성을 대표하는 집단인 나폴레옹 세력도 한심하긴 똑같다.

간신히 탈출해 금의환향한 로렌조(하비에르 바르뎀)는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발버둥친다.

하지만 아무리 감추려해도 뿌린대로 거둘 수밖에 없는 법이다.

혁명의 시대엔 누가 권력을 잡느냐에 따라 정의도 진실도 바뀐다.

특히 주교와 로렌조에 대한 두번의 심판은 코메디 그 자체다.

 

이 영화에서 고야는 주인공이라기보단 관찰자라 할 수 있었다.

나탈리 포트만의 1인 2역의 열연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의

능청스런 연기가 격동기의 스페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던 영화.

엔드 크레딧가 함께 보여주는 고야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작품들의 감상도 놓치지 말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관계의 달인 - 인생의 99%는 관계가 만든다
앤드류 매튜스 지음, 김현아 옮김 / 북라인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많은 책을 보아도 쉽지 않은 게 인간관계다.

이 책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꼭 익혀야 할 관계의 기술을 나름대로 잘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저자가 직접 그린 코믹한 카툰을 삽입해 내용을 보다 더 와닿게 해 주었다.

 

먼저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기 위해선 자신과 좋은 관계를 가져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믿을 수 있게 된다.

흔히 다른 사람에게 자신 없어 소극적인 사람이 많은데

이런 태도는 결국 자신에 대한 사랑이나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국 관계의 시작부터 자신이 망치고 있는 것이다.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결국 자신의 선택이고 책임이다.

헛된 자존심과 잘못된 고정관념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지름길인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계를 망치는 이유가 자기 때문인 줄은 모르고 다른 사람 탓만 한다.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면 늘 남탓만 하면서 불행에 빠져 지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늘 상대방에게만 맞춰 주고 끌려 다니면 결코 좋은 관계가 될 수 없다.

자신에게 솔직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싫은 것은 싫다 말할 수 있을 때 진정한 관계가 이뤄질 수 있다.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고 칭찬과 함께 감정 표현을 잘 하는 것은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반면에 상대에 대한 비난이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

 

이 책이 말하는 관계의 달인이 되는 비법은 한 마디로 말하면

자신과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라는 것이다.

물론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인생의 99%는 관계가 만든다는 책의 부제처럼

달인의 경지까지는 못 오를지라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가운데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루레이] 워터 호스
제이 러셀 감독, 에밀리 왓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2차대전의 와중에 아빠가 전쟁에 참전해 외롭게 지내던 앵거스는

우연히 네스호 주변에서 신기한 알을 발견하고 되고

그 알에서 이상한 생명체가 태어나는데...

 

네스호에 산다는 네시를 소재로 한 영화

동물과 소년의 우정을 그린 영화라는 점에서 '프리윌리'와 유사함

특히 마지막 장면은 정말 '프리윌리'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크루소라는 이름의 네시의 성장과정이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과연 네시는 실제 존재하는 것인지 의문이 생기게 만들었던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