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다 (2disc)
오기환 감독, 윤진서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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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신부였던 큰 고모가 신랑이 미는 바람에 떨어져 크게

다친 후 막내 고모가 큰 고모를 죽이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 이후 가인(윤진서)에겐 학교 친구와 선생, 엄마까지 그녀를 죽이려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사람에 대한 공포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귀신도 유령도 아닌 바로 사람이다.

뉴스에 나오는 각종 사건, 사고를 보면 과연 저게 인간이 한 짓인가 싶을 때가 있다.

요즘은 정말 사람이 제일 무섭다. ㅋ

이 영화는 그 정도를 극대화하여 친구도 가족도 다 믿을 수 없는 공포의 대상으로 만들고 말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던 순간이 있을 것이다.

이런 순간을 누군가가(악마가) 부추킨다면 무슨 일을 저지를 지 모르는게 인간의 나약함이기도 하다.

"다 너 때문이야, 너만 없으면 돼, 죽어!!!"라고 맘 속의 악마가 충동질할 때를

얼마나 잘 참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소재는 괜찮았는데 내용이 좀 어설픈 감이 있었던 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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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1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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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대작의 시작
꽃 속에 피가 흐른다- 김남주 시선집
김남주 지음, 염무웅 엮음 / 창비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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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속에 피가 흐를 정도라면?
욕망의 진화
데이비드 버스 지음, 전중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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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숨겨진 욕망의 진실은?
늦기 전에- 삶을 후회하지 않는 22가지 지혜
이영서 지음 / 고래북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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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기 전에 해야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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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진화
데이비드 버스 지음, 전중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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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녀의 서로 다른 심리를 다룬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비롯해 여러 책들이 남녀의 다른 심리구조를 설명해 주었다.

여러 책들이 대중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데는 충분했지만

과학적인 연구성과라 부르기엔 왠지 부족함이 든다.

데이비드 버스 '욕망의 진화'는 서로 다른 남녀의 심리를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다.

제목만 보면 조금은 민망한 내용이 담겨 있을거라 착각하지만

정말 진지한 연구의 결과들이다. 물론 결과는 흥미롭지만...

 

우리는 흔히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여자는 남자의 능력을 기준으로 상대를 선택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은 단순한 편견이 아닌 인간이 진화적으로 적응한 결과였다.

남자는 자신의 후손을 낳을 여자를 선택함에 있어 건강을 우선시 하기에 젊은 여자를 선호하고

그리고 자신의 부성을 지켜 줄 여자를 찾기에 순결한 여자를 원한다.

한편 여자는 임신기간 및 양육의 부담이 있기에 자신을 부양해주고 자신에게 헌신할 남자를 찾는다.

그 결과 자원을 많이 소유한 남자를 원하는 것이다.

결국 예쁜 여자만 찾는 남자나 돈 많은 남자만 찾는 여자를 비난하는 건 잘못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진화론적으로 너무 잘 적응한 것이다. ㅋ

 

이런 진화심리학적인 설명은 동서양 모두에 공통되며

남녀가 모두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어느 정도 유효하다.

능력이 있는 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도

그녀들은 능력을 가진 남자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이렇게 남자가 원하는 것과 여자가 원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실들을 증명한 후

이 책은 남녀가 외도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남자는 당연(?)하게도 자신의 자식을 많이 퍼뜨리기 위함이고

여자는 좀 복잡하게도 더 우수한 유전자를 얻거나 다른 남성의 자원을 얻기,

배우자의 교체 수단 등 다양한 이유로 외도를 한다.

물론 남녀 모두 혼외정사가 발각될 경우의 위험부담을 안고 이를 하지만 그 결과는 남녀 각각 다르다.

남자의 외도의 경우 자원의 손실이 아닌 한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남자를 쉽게 용서한다.

반면 여자들의 외도는 남자의 부성을 침해하는 것이기에

어떤 남자도 여자들의 외도를 쉽게 용납하지 않는다.

이것도 흔히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주었다.

 

이 외에도 이 책은 남녀간의 성적 갈등과 파경, 화합에 대해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개정판에 추가된 연구결과인 여성들의 은밀한 성 전략과 인간 짝짓기의 미스터리는

현재 진행형인 연구에 대해 소개하여 앞으로의 연구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시기나 혼외정사를 하는 시기와

여성의 배란기와의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와

동성애와 강간 등의 민감한 주제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어 인간의 욕망에 대한 교과서라 할 정도였다.

 

이 책은 인간의 욕망이 진화론적으로 적응한 결과물이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연구결과에 대해 개인적으론 상당히 공감하였다.

베일에 가렸던 남녀의 욕망의 이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남녀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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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레져 2, 색즉시공 시즌2, 어웨이크, 그레이시 스토리, 점퍼, 어둠이 내릴 때까지

총 25편이다. 상당히 양호한 수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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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아웃케이스 없음
노라 에프론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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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로맨틱 영화
워 SE (이연걸 주연)- 할인행사
필립 G. 아트웰 감독, 제이슨 스테이덤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4월
9,900원 → 3,800원(62%할인) / 마일리지 4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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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의 헐리웃 접수는 언제쯤일까?
쥬만지- [할인행사]
조 존스톤 감독, 커스틴 던스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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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본 추억의 영화
마지막 선물 SE- 할인행사
김영준 감독, 신현준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3월
2,900원 → 2,900원(0%할인) / 마일리지 3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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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른 정과 낳은 정의 딸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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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 삶을 후회하지 않는 22가지 지혜
이영서 지음 / 고래북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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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너무나 와닿았던 제목의 책이 있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후회라는 걸 하고 산다.

늘 너무 때가 늦은 후에 왜 그때 그걸 하지 않았을까라며 후회하지만

그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된 후이다.

이 책은 그런 안타까운 사연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실제 실화인지 아닌지는 명백하지 않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사연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22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데 우리가 늦기 전에 해야 할일들을

애틋한 사연들을 통해 잘 소개하고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등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던 사건·사고로 인해

마른 하늘에 날벼락으로 갑자기 가족들과 생이별하게 된 사람들에겐

서로에게 하지 못한 말들과 일들이 늘 그들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다.

그 흔한 사랑한다는 말부터 나중에 꼭 해 줘야지 하고 미뤄뒀던 일들

그런 것들이 떠난 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배가 되가 한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저미게 만든다.



너무 황당하기 짝이 없었던 사연 중에 여자 친구가 연락이 없자

여친이 고무신 거꾸로 신은 줄 알고 무장 탈영했더니

외국에서 여친 부모가 사고를 당한 거였다는 사연은 정말 믿음의 부족이 야기한 비극이었다.

에피소드의 제목처럼 믿지 못한 죄는 정말 참혹했다.

그리고 서로 자존심 때문에 전화 한 통만 했으면 되었을텐데

그걸 하지 않아 서로 다른 사람의 아내와 남편이 된 커플의 사연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옆집 개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 소중한 개를

순간의 오해로 때려 죽인 사연은 화가 날수록 잠깐만 참으라는 교훈을 주었다.


책 속의 에피소드들을 읽고 있노라면 세상엔 왜 이렇게 서로의 맘을 몰라

후회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다.

꼭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곤 했는데 이 책의 사연들을 접하니

너무 늦어 두고두고 후회할 일들은 만들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아쉬움 점이 한가지 있다면 바로 실화인지 아닌지가 명백하지 않고

실화라면 그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 그가 의사로서 직접 겪은 사연이란 점에서 더욱 진한 감동을 주었다면

이 책은 실화인 듯 하면서도 한편으론 픽션인 것 같기도 해서 약간은 애매모호한 느낌을 준다.


우리는 언제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르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남아 있는 시간이 늘 많다고 생각하고 나중으로 미루곤 하는데

미룬 일들을 할 시간이 꼭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늦기 전에 꼭 하고 싶은 말과 해 주고 싶은 일들을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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