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레전드 오브 조로 - 아웃케이스 없음
마틴 켐벨 감독, 안토니오 반데라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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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을 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가정에 좀 소홀하기 마련

정의를 위해 쉴 틈 없이 바쁜 조로(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이런 조로를 원망(?)하는 엘레나(케서린 제타 존스)

이혼의 위기(?)에 처한 조로는 과연 본업(?)을 그만둘 것인가? ㅋㅋ

 

어느새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조로

가정이 있는 사람은 역시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는 법

일과 가정을 모두 잘 챙기기는 역시 힘든 일이다.

조로의 아들까지 맹활약(?)을 선보여

만약 3편까지 나온다면 아마도 부자가 활약할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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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일반판 (2disc) - 할인행사
김미정 감독, 박진희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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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궁녀가 목을 맨 채 죽은 모습이 발견되자 의녀 천령(박진희)은

그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인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감찰상궁 등이 이를 자살로 덮으로 하자 독자적인 수사에 나서는데

 

사극열풍이 불어닥친 올 한해 각종 시대극이 봇물을 이루었다.

이 영화도 궁중에서 벌어지는 궁녀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자살처럼 보이는 궁녀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나름 재미있게, 그리고 과학적(?)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너무 욕심을 부린 탓인지 전개가 산만해지고 좀 비약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만다.

그냥 미스터리 수사사극으로만 밀고 나갔으면 좋았을텐데

귀신(?) 등의 군더더기가 오히려 난잡한(?) 느낌을 주었다.

그래도 궁궐 속 여자들의 암투를 스릴있게 그려 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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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다이아몬드 (2disc) - [할인행사]
에드워드 즈윅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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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밀수상인 대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강제노역을 하던 솔로몬이

핑크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후 숨겨 놓았다는 사실을 알고

솔로몬과 함께 그의 아들을 찾아 나서는데...

 

늘 기아 속에 허덕이면서도 내전을 일삼는 아프리카

그들에게 무기를 판매하며 악순환을 반복하게 도우는 서구 사회

무기 구입을 위해 다이아몬드 광산에 동족을 잡아다 강제 노역을 시키는 반군

수많은 사람들의 피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를 치장하며 자랑하는 부자들

어린 아이들을 잡아 가서 마약을 먹이고 전사(?)로 만드는

그들의 만행은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영화는 이런 적나라한 현실을 고발하는 듯하지만

역시 헐리웃 영화답게 화려한 액션과 감동을 빼놓지 않는다.

특히 마지막의 대니의 급작스런 변심(?)은 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얼마 전에 본 '호텔 르완다'도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이 영화 속는 전형적인 헐리웃 냄새가 풍겨 좀 아쉬웠다.

 

암튼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일들이 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이 영화를 보고도 다이아몬드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면

그런 여자와는 상종하지 않아야겠지. ㅋ

오랜 만인 제니퍼 코넬리의 모습도 반가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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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 아웃케이스 없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카타기리 하이리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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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 카모메라는 이름의 식당을 개업한 사치에

늘 파리만 날리던 식당에 첫 손님으로 토미가 찾아 온 후

여러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 둘 찾아오는데...

 

핀란드라는 먼 이국땅에서 외로운 일본 여자들이 뭉쳤다.

주먹밥을 주 메뉴로 식당을 개업한 사치에

하지만 동양의 낯선 여자 혼자 개업한 식당에는 창 밖으로 수근대며 쳐다보는 사람만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일본만화 매니아인 토미가 첫 손님으로 개시한 후

지도에서 손가락으로 찍은 곳이 이곳이라 무작정 떠나 온 미도리,

짐을 잃어버려 방황하던 마사코까지

외로운(?) 일본 여자들이 머나 먼 핀란드에서 만나게 되었다.

 

핀란드라는 나라 자체가 낯설음 그 자체인데다

그곳에서 만난 세 명의 일본 여자들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우정을 키워나간다는 스토리는 참신하다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젊은 여자들이 아닌 중년의 여자들이 주인공이라 더욱 색다른 느낌이었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 낯선 곳에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 의지가 되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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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포티 - [할인행사]
베넷 밀러 감독, 캐서린 키너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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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작가 트루먼 카포티(필립 세이무어 호프만)는

우연히 캔자스에서 일어 난 일가족 살해사건을 신문에서 본 뒤

이를 책으로 써야겠다고 맘 먹고 범인들을 취재하기 시작하는데...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의 원작자로도 유명한 트루먼 카포티가

'인 콜드 블러드'를 쓰게 된 과정을 그린 영화

사실 트루먼 카포티에 대해선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오드리 헵번의 유명한 영화의 원작자라는 사실에 끌려 보았는데

트루먼 카포티라는 인물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게이틱한 그의 언어 습관하며 자신의 작품을 위해 범인에게서

진실을 끌어내기 위한 그의 집요함과 냉정함을 보면

어쩌면 그의 대표작인 이 영화 속 '인 콜드 블러드'가

단순히 범인들에게만 해당하는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카포티 역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트루먼 카포티라는 인물을 정말 실감하게 그려냈다.

그는 자신만의 색깔이라는 게 없는(?) 배우인 것 같다.

어떤 역을 맡아도 그 인물이 되어 버리는 타고난 연기자인 듯하다.

대부분의 유명 배우들은 그만의 색깔이 있어서 배역보다는 배우가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는 늘 배역만 보이는 것 같다.(어쩌면 그게 약점일지도 모르겠다.)

아카데미가 그에게 남우주연상을 선사한 것은 당연한 결과인 듯

 

그리고 카포티의 친구가 '앵무새 죽이기'의 작가 하퍼 리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유명한 작가의 명작이 탄생하게 된 과정을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묘사를 통해 잘 그려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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