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일본 에도[]시대 중기에 5대쇼군[] 도쿠가와 쓰나요시[]가 다스린 시기(1688∼1704).
본문

바쿠한[]체제가 확립된 시기로서, 전국시대() 이래의 무단주의()가 후퇴하고

문치주의의 유교(), 주자학의 정치이념에 기초를 둔 교화주의적인 정치가 전개되었다.

그 배경에는 농촌의 번영이 있었다.

산업이 발달하고 농촌의 상품생산과 결부된 신흥도시 상업자본이 도매상·중개상 등을 성장하게 하였으며, 이들 신흥 조닌[]계층의 사회적 성장으로 조닌문화가 개화하였다.

정치적으로는 쇼군의 권력이 현저하게 강화되었고,

학문·문화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풍이 조성되어 크게 발달하였다.

   출처-네이버

   영화 '하나'의 배경이 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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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남쪽 (2disc) - 아웃케이스 있음
안판석 감독, 심혜진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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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서로의 사랑을 키워 가던 선호(차승원)와 연화(조이진)

남한에 있던 할아버지와 몰래 편지를 주고 받던 것이 발각되자

선호네 집안은 국경을 넘기로 결정하고

선호와 연화는 남한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는데...

 

분단의 비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625로 인해 헤어진 이산가족만이 분단의 갈라 놓은 아픔인 줄 알았더니 

이 영화는 탈북자와 북한에 남겨진 가족이나 애인과의 생이별은

지금도 계속 생겨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가까스로 국경을 넘어 남한에 정착하게 된 선호

연화네 가족의 탈출 자금을 만들기 위해 정착금을 투자하지만

그 돈은 어리숙한(?) 이들을 노리는 남한의 사기꾼들의 먹잇감에 불과했다.

다시 몸이 부서져라 돈을 모으던 선호에게 전해진 연화의 결혼소식은 모든 희망을 꺽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몇 년 후 이제 새로 가정을 꾸린 선호 앞에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은 연화 소식이 전해진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한걸음에 그녀에게 달려 가고

북한에서의 가슴 뛰던 데이트를 남한에서도 재현하지만

그는 이미 한 여자의 남편이었다.

 

늘 이렇게 운명의 장난처럼 엇갈리는 사랑을 보면

정말 인연이 아닌가봐라는 체념어린 말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선호와 연화도 자신들을 갈라 놓는 운명의 장난에 맞서 함께 도망(?)가기로 하지만 

자신들 스스로 이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결국 그렇게 간절했던 사랑도 엄연한 현실 앞엔 무기력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사진을 통한 쓸쓸한 해후

 

이 영화를 보니 아직도 정말 어이 없는 이유로

이별하고 아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젠 자신들 때문이 아닌 이유로 서로 헤어지고 아파하는 일이 없도록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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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파리
알폰소 쿠아론 감독, 닉 놀테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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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18개 장소에서 18명의 여러 나라 감독들이

여러 나라 배우들을 기용하여 18개의 에피소드를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6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파리의 특정 장소를 배경으로 한

여러 감독들의 개성이 담긴 18개의 에피소드들은 이국적인 파리의 매력을 표현하는 듯 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마들렌느 구역에서 벌어진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

이쁜(?) 뱀파이어에 빠져 자해를 하는 청년은 결국 자신의 목적(?)을 이루게 되는데...

아마 내가 뱀파이어와 같은 삶을 지향(?)해서 끌린 것 같다. ㅋ

 

옴니버스 영화답게 마지막은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커플들이 차례차례 총출동하여 마무리 지었다.

 

이 영화를 보니 이젠 벌써 4년 전이 되어 버린 파리에서의 이틀이 생각난다.

에펠탑, 루브르, 베르사유, 몽마르뜨, 개선문 등

아름다운 파리를 거닐던 그 순간이 마냥 그립다.

다시 한번 파리를 거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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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SE (2disc) - 10주년 기념판, 할인행사
마틴 스콜세지 감독, 로버트 드니로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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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던 에이스(로버트 드 니로)는

보스들에게 발탁되어 라스베가스 카지노를 맡게 되고

보스들은 그런 에이스를 보호막으로

난폭하고 제멋대로인 니키(조 페시)를 붙여주는데...

 

마틴 스콜세지, 로버트 드 니로, 조 페시

늘 함께 하는 이들이 만든 또 하나의 갱스터 영화

이 영화는 에이스와 니키, 완전히 다른 성격의 두명의 범죄자의

흥망성쇠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에이스가 냉정한 사업가라면 니키는 그야말로 다혈질 조폭이다.

그 둘은 고향 친구지만 서로 부적절한 사업파트너였다.

늘 사고만 치는 니키 땜에 에이스는 사업에 차질을 빚고

또 다른 골치덩이 진저(샤론 스톤)도 옛 애인과 관계를 끊지 못해

에이스를 괴롭히는데...

 

오직 돈과 힘에 따라 움직이는 그 세계에서

살아남는 자는 역시 이익을 가져다 주는 자였다.

마틴 스콜세지의 이전 작품인 '좋은 친구들'을 연상시킨 이 영화는

라스베가스의 카지노를 둘러싼 여러 집단의 치부를 잘 그려내었다.

언제나 이쪽 세계에 잘 어울리는 로버트 드 니로와

정말 못 말리는 조폭을 실감나게 연기한 조 페시,

오랜만에 연기를(?) 보여 준 샤론 스톤도 괜찮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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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포터 - 아웃케이스 없음
크리스 누난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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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여성의 사회진출이 거의 전무하던 시기

베아트릭스 포터(르네 젤위거)는 동물 캐릭터를 사용한

동화책을 출판하기 위해 출판사를 찾아가고

출판사의 막내 아들 노먼(이완 맥그리거)과 사랑에 빠지는데...

 

오직 권력과 부를 가진 집안 남자랑 결혼하는 게

여자들의 목적이었던 시대에 살던 미스 포터는

작가로서의 직업도 가지고 있고

조건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자 한다.

지금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그 당시로는 상당히 파격적인 일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의지에 따른 삶을 살아간다.

 

아직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피터 래빗'시리즈의 작가인

베아트릭스 포터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시대를 앞서 간 한 여자의 주체적인 삶을 잘 보여주었다.

브리짓 존스로 유명해진 르네 젤위거는

이제 거의 당당한 골드미스를 상징하는 배우가 된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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