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SE (2disc 디지팩)
톰 튀크베어 감독, 벤 위쇼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원작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해서

과연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고 궁금했다.

 

소설을 영화화하면 지면으로만 보고 머리 속으로 그리던 장면들을

영상과 사운드로 재현해 내어 훨씬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향수'처럼 향기가 소재인 소설은 영화화하는데도 치명적인

약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냄새를 표현하는데는 제약이 있으니까...

향기나는 영화관도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향수'야 말로 그런 영화관에서 상영이 필요한 영화다.

그루누이가 만들어 낸 세상 최고의 향수

모든 이를 굴복하게 만드는 그 향수 냄새를 맡게 할 수 있다면

영화는 대박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영화 제작자들이 이 점을 좀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ㅋ

 

영화는 연쇄살인을 저지른 그르누이가 체포되어 사형을 당하기 직전인 장면으로 시작한다.

스토리의 하이라이트로 시작하는 설정은 괜찮았다.

하지만 나레이션이 중간중간에 개입해 설명하는 것은

좀 맘에 들지 않았다. 그르누이의 내면을 묘사하고

사건을 진행시키는 것이 어려운 건 이해하지만

나레이션이 영화의 흐름을 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세상 최고의 향수를 만들어내기 위한 

그르누이의 광기 어린 열정을 담아내기에도 

역시 화면은 지면에 비해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그르누이의 사형 집행 장면은

영상으로 보니 훨씬 실감났다.(다들 누드여서 그런가...ㅋ)

암튼 소설로 먼저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만 봤으면 결코 그 묘한 여운을 느낄 수 없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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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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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맛나게 해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이지.'-31쪽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47쪽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세상 만물은 모두 한가지라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48쪽

어떤 식으로든 인생의 모든 일에는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는 것을 배우는 건 좋은 일일세.-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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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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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보물은 말이다. 한순간에 사람을 일으켜주는 게 말이다.-3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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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가 []

요약
법치주의를 제창한 중국의 정치 사상가.

 

본문

전국시대 제자백가의 한 유파로 그 계통을 이은 일군()의 정치 사상가에 대한 총칭이다. 특히 유가() 사상과의 대립 ·항쟁 과정에서 발달하였으며, 전국시대의 전제적 지배를 지향한 군주에게 채용되어, 진() ·한()나라의 통일제국 성립을 뒷받침한 중요한 사상이 되었다. 《한서()》 <예문지()>에 의하면, 신상필벌()의 질서 있는 정치를 주장한 장점이 있고, 오로지 형법()에 의거하여 때로는 육친의 정까지도 저버린 것이 단점이라는 평도 있다. 위()나라의 문후()를 받들어 부국강병의 실적을 올린 이회(悝:BC 455?∼BC 395?), 진()나라의 재상으로 국내개혁을 달성한 상앙(鞅:?∼BC 338), 저서를 통하여 진시황()을 감탄시킨 한비자(:?∼BC 233), 진() 통일제국의 기초를 구축한 이사(:?∼BC 210), 전한()의 중앙집권화에 힘쓴 조조(鼂:?∼BC 154), 무제() 때의 유능한 경제관료 상홍양(:?∼ BC 80) 등이 법가의 대표자들이다. 현대에 와서 중국은 유가들이 노예주인 귀족층의 세습적 권리를 옹호한 것에 대하여, 법가들은 새로운 봉건 지주계급을 대표하여 국내통일에 공헌하였다는 평가를 한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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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 BC 298?~BC 238?]

요약
중국 전국시대 말기의 사상가. 50세(일설에는 15세) 무렵에 제()나라에 유학()하고, 진()나라와 조나라에 유세()하였다. 제나라의 왕건 때 다시 제나라로 돌아가 직하()의 학사() 중 최장로()로 존경 받았다고 전해진다.
본명 순황
별칭 순경·손경자
국적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
활동분야 철학
주요저서 《순자》

 

본문

성은 순(), 이름은 황()이다. 조()나라 사람이다 . 순경()·손경자() 등으로 존칭된다. 《사기()》에 전하는 그의 전기는 정확성이 없으나, 50세(일설에는 15세) 무렵에 제()나라에 유학()하고, 진()나라와 조나라에 유세()하였다. 제나라의 왕건(:재위 BC 264∼BC 221) 때 다시 제나라로 돌아가 직하()의 학사() 중 최장로()로 존경받았다.

그러나 훗날 그곳을 떠나 초()나라의 재상 춘신군()의 천거로 난릉(:)의 수령이 되었다. 춘신군이 암살되자(BC 238), 벼슬 자리에서 물러나 그 고장에서 문인교육과 저술에 전념하며 여생을 마쳤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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