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2disc) - 할인행사
임상수 감독, 염정아 외 출연 / 덕슨미디어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5ㆍ18 민주화 항쟁으로 17년을 복역 후 출소한 현우(지진희)

도피생활을 하던 시절 사랑을 나눴던 윤희(염정아)의

소식을 접하고 그녀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데...

 

황석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원작소설을 읽지 않아서 영화가 얼마나 소설을 잘 표현했는지는

모르겠다. 

암울한 시대가 맺어 준 현우와 윤희

잠시 동안 그들이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해 주지만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연인들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이젠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그 시절이 누군가에겐 깊은 상처를 남겼다는 게

실감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이 빨리 상처를 치유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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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티드 베일
존 커란 감독, 에드워드 노튼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파티에서 키티(나오미 왓츠)에게 첫눈에 반한

월터(에드워드 노튼)는 바로 그녀에게 청혼을 하는데

엄마에게서 도망가고 싶어하던 그녀는 그의 청혼을 수락한다.

그리고 바로 중국으로 떠난 신혼부부

하지만 사랑 없이 결혼한 키티에게 월터는 따분하기 그지없다.

결국 그녀는 다른 남자와 불륜에 빠지게 되는데...

 

서머셋 모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원작 소설을 읽어 보지 않아서 영화가 얼마나 원작 소설을 잘 그려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방적인 사랑, 결혼, 불륜, 결혼생활의 파탄 등 로맨스 소설의 기본적인 내용을 다 담고 있었다.

단지 키티가 찰리와 불륜에 빠지게 되는 과정 설명이 부족해 영화 속에서는 좀 납득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엄청난 인내심(?)의 소유자 월터

아내의 불륜을 모른 척 하다가 그녀에게 더욱 큰 벌(?)을 선사하는데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자신을 배신한 여자와 단 한 순간도 같이 있는게 끔찍할 것 같은데

그녀를 데리고 콜레라가 창궐한 오지마을로 가는 그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존심에 너무 큰 상처를 입어서일까? 아니면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그것도 아님 그녀에 대한 집착? 아님 그녀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

 

암튼 오지마을에서 월터는 콜레라 퇴치에 여념이 없고 키티는 월터의 무관심 속에서 방치된다.

하지만 그녀도 수녀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이기적인 된장녀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여자로 변신하고

그녀를 철저히 무시했던 월터도 닫았던 맘의 문을 다시 여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랑은 역시 어려운 거라는 걸 느꼈다.

두 사람이 동시진행형이어야 하며 무게 중심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야 원만한 사랑이 이루어진다.

영화 속에서처럼 일방진행형이거나 동시진행형이라 하더라도 무게 중심이 일방에 쏠린다면

금방 깨어지게 마련인 것이 사랑인 것 같다.

그래도 영화속 커플은 뒤늦게 키티가 스퍼트(?)를 하여

월터를 따라 잡고 점차 사랑의 무게 중심을 맞추어 가며

서로가 준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노력이 보기 좋았다.

물론 너무 뒤늦은 감이 있었지만...

역시 사랑이란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류 최대의 난제인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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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의 저서.
저자 장자
시대 중국 전국시대
본문

당나라 현종()에게 남화진경()이라는 존칭을 받아 《남화진경()》이라고도 한다.

내편() 7, 외편() 15, 잡편() 11로 모두 33편이다.

그 중 내편이 비교적 오래되었고 그 근본사상이 실려 있어 장자의 저서로,

외편과 잡편은 후학()에 의해 저술된 것으로 추측된다.

장자는 노자()의 학문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그의 사상의 밑바탕에 동일한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진()의 시황제() 분서()의 화를 입기도 하고, 한() 때 분합()·재편성되기도 하다가

진()의 곽상() 이후 오늘의 33권으로 정해졌다.

이 곽상주()가 완본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본자료이다.

그 후에도 당()나라 성현영()의 《주소()》,

송()나라 임희일()의 《구의()》 등 많은 주가 나왔다.

《장자》의 문학적인 발상()은 우언우화()로 엮어졌는데,

종횡무진한 상상과 표현으로 우주본체()·근원(), 물화현상()을 설명하였고,

현실세계의 약삭빠른 지자()를 경멸하기도 하였다.

그의 심현한 철학사상서이자 우수한 문학서인 이 《장자》는 위()·진() 때에 널리 읽히고

육조시대()까지 그 사상이 유행하였다.

양()나라 도홍경()이 그를 진령()이라 하여 제3급에 올렸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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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국의 사상가 노자()가 지은 것으로 전하는 저서명.
저자 노자()
본문

노자()》 또는 《도덕경()》이라고도 한다. 약 5,000자, 상하 2편으로 되어 있다.

성립연대에 관해서는 이설()이 분분하나, 그 사상 ·문체 ·용어의 불통일로 미루어

한 사람 또는 한 시대의 작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BC 4세기부터 한초()에 이르기까지의 도가사상의 집적()으로 보여진다.

선진시대()에 원본 《노자》가 있었던 모양이나, 현행본의 성립은 한초로 보는 것이 통설이다.

그 후 남북조시대()에 상편 37장, 하편 44장, 합계 81장으로 정착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노자 사상의 특색은 형이상적()인 도()의 존재를 설파하는 데 있다.

‘무위()함이 무위함이 아니다’라는 도가의 근본교의, 겸퇴(退)의 실제적 교훈,

포화적() 자연관조 등 도가사상의 강령이 거의 담겨 있어 후세에 끼친 영향이 크다.

《노자》는 흔히 말하는 도()가 일면적 ·상대적인 도에 불과함을 논파하고,

항구 불변적이고 절대적인 새로운 도를 제창한다.

그가 말하는 도는 천지()보다도 앞서고, 만물을 생성하는 근원적 존재이며,

천지간의 모든 현상의 배후에서 이를 성립시키는 이법()이다.

다시 말하면, 대자연의 영위()를 지탱하게 하는 것이 도이며, 그 도의 작용을 덕()이라 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도와 덕을 설파하는 데서, 《노자》의 가르침은

도덕(오늘날의 도덕과는 다름)으로 불리어 《도덕경》이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노자사상의 중심은 오히려 정치 ·처세의 술()로서의 무위를 설파함에 있고,

형이상적인 도의 논설은 그 근거로서의 의미를 지님에 불과하다.

노자는 하는 일만 많으면 도리어 혼란을 초래하고, 공을 서두르면 도리어 파멸에 빠지는 일이

흔한 세상에 비추어, 오히려 무위함이 대성()을 얻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우선 의도하는 바는 아무런 작위()가 없고,

게다가 그 공업()은 착실절묘하다고 설파하였다.

이 도를 본으로 하여 무위함에서 대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파하며,

이 점에서 형이상의 도와 실천적인 가르침이 관련된다.

무위의 술()이란 구체적으로는 유약 ·겸손의 가르침이 되고, 무지 ·무욕의 권장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상징으로서는 물[] ·영아(嬰). 여성에의 예찬이 된다.

유가가 말하는 인의예악()이나 번잡한 법제금령()은 말세의 것으로 배척하고,

태고()의 소박한 세상을 이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그 가르침은 궁극적으로는 세속적인 성공을 쟁취하는 데 있었다.

따라서 그 논법에는, ‘도는 언제나 무위하면서도 무위함이 아니다’ ‘대공()은 졸()함과 같다’ ‘

그 몸을 뒤로 하여 몸을 앞세운다’와 같이 역설()이 많은 점이 두드러진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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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자 []

 

요약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맹가()의 저술.
구분 사상서
저자 맹가()
시대 중국 전국시대

 

 

본문

그의 문인들이 스승이 죽은 후에 정리한 것이라는 견해들도 있으나,

수미 일관된 체제 등을 들어 일반적으로 맹자의 직접 저술로 인정하고 있다.

송대의 유학자인 주자() 등에 의해 유학의 기본 경전인 사서()의 하나로서

흔들리지 않는 권위를 지니게 되었다.

후한() 말기의 조기()와 주자가 붙인 주석이 가장 수준 높은 해설서로 통용된다.

양혜왕()·공손추(등문공()·이루()·만장()·고자()·진심()의

7편으로 구성되었다.

양()의 혜왕에게 ‘이()’를 구하는 잘못을 지적하고 “왕께서는 오직 인의()를 말씀함에

그칠 것이지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라는 어구로 쐐기를 박은 첫머리의 기사가

전체 저술의 개요를 이루는데, 공자의 인()에 대해 의()를 더하여 왕도정치의 바탕으로 삼은 것이다.

그것은 다시 본성이 선하다고 전제하여 인간을 적극적으로 신뢰하는 성선설()과

민의()에 의한 폭군의 교체를 합리화한 혁명론()을 중심 기둥으로 삼고 있다.

정의에 따른 사회생활을 강조하고 그 물질적 기반을 매우 중시하였으나,

 대인()의 일과 소인()의 일을 구분하여

육체 노동자에 대한 정신 노동자의 지배를 합리화하였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현대사회에서는 그 전체적인 사회·정치 이론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되었지만,

크게는 ‘성선설’로부터 구체적으로 ‘호연지기론()’에 이르는 견해들은

시대를 뛰어 넘어 인간 생활의 한 지침이 되고 있다.

빈틈없는 구성과 논리, 박력 있는 논변으로 인해 《장자()》 및 《좌씨전()》과 더불어

중국 진() 이전의 3대 문장으로 꼽히는 등 문장 교범으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한문 수련의 필수적인 교재이다. 또 ‘오십보백보’ ‘알묘조장(揠)’ 등의 절묘한 비유를 통해

독자의 흥미를 돋우고 논지를 철저히 이해시켜 준다.

맹자 /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맹가(孟軻)의 저술.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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