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기 좋은 날 (2disc)
장문일 감독, 박상면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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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주부들 채팅에 빠지면서

채팅남과의 짜릿한 바람이 시작되는데

아줌마들의 반란(?)을 어떻게 해야 할까...

 

불륜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았다.

이제는 주로 여자들의 불륜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 영화는 섹스코메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섹시미의 대명사 김혜수의 대담무쌍함은 여전하고

윤진서의 내숭녀에서 발칙녀(?)로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지만

그녀들의 멈출 수 없는 바람은 별로 납득이 되지 않으며

여자들에 대한 신뢰도만 팍팍 내려갈 뿐이다.

역시 사랑은 착각이고 결혼은 미친 짓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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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 문명과 문명의 대화, 개정판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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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내가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과목이다.

이 지구상에 내가 오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얘기는 어린 내게도 늘 흥미로운 소재였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역사 수업이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던 것 같다.

교과서부터 너무 많은 내용을 압축시켜 놓았고

수업시간도 극히 적어서 제대로 공부하기보단

단편적인 사실들을 암기하는데 급급했던 것 같다.

 

이런 역사 교육의 문제점을 인식한 현직 역사교사들이 펴낸

이 책은 이런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하려 하고 있다.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지금까지의 우리의 세계사 교육은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의 세계사였다.

기타(?) 문화권의 역사는 수박 겉?기식으로 넘어가곤 했다.

그리고 우리의 시선에서 본 세계사가 아닌 서양의, 백인의 시선에서 본 세계사였다.

여기서 우리가 객체가 된 세계사가 아닌 주체가 된 세계사를 교육할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 책은 우선 눈을 즐겁게(?) 해 준다.

기존의 학교에서 보는 교과서는 빽빽하게 가득 찬 글씨, 가끔씩 등장하는 흑백 사진들로 인해

학생들의 흥미유발이나 관심을 끌기에 역부족이었다.

아니 아예 그런 쪽으론 포기한 듯 보였다.

하지만 이 책은 많은 컬러 사진과 지도, 그림 등으로 인해 확실히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하다.

그리고 여성, 청소년, 문화 유산 등 소외된 계층이나

심층적으로 다룰 내용은 각 단원마다 별도로 소개하고 있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 아랍권 등의 역사를 유럽 등의 역사만큼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점도 균형있는 시각을 갖게 만든다.

 

단지 아쉬운 점은 많은 사진 등을 싣고,  세계사의 큰 흐름을 중심으로 소개하다 보니

망라적이고 자세한 내용을 담지는 못했다는 사실

따라서 심화 학습은 이 교과서를 바탕으로 각자가 다른 책을 통해 해야한다는 사실이다.

지금처럼 시험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현실에선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세계사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흥미 유발을 통해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한 소개서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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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도 2
이상훈 감독, 김형자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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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회장 박달구(주현)의 첫사랑 꽃님이 찾기 프로젝트에 착수한

충수(이문식)는 동백섬을 찾아 나서는데

조난을 당해 도착한 섬 마파도가 바로 동백섬이라니...

 

마파도에 여전히 건재한(?) 할매 5인방

욕쟁이 할매 진안댁(김수미)이 잠시 뭍에 나간 사이

뉴 페이스 영광댁(김지영)이 대신하고 있는 것 외엔

마파도는 예전과 마찬가진데...

 

마파도와의 악연(?)에 치를 떠는 충수

할매들의 꼬임에 빠져 맞고를 치다가

타짜 저리가라인 할매의 실력에 6년간 일할 처지에 놓이게 되고

 

할매들 중에 꽃님이가 있을 거라 생각하며

할매들 첫사랑 얘기를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드디어 찾아 낸 꽃님이

그리고 뒤 이은 반전(?)에 반전(?)

 

전편에 이어 할매들의 농익은 연기와 걸쭉한 입담

그리고 이문식의 원맨쇼가 여전히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에 공개하는 할매들의 예전 사진들도 놓치지 말 것.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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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더블팩 (오션스 일레븐 + 오션스 트웰브 2편 합본) - 오션스 박스세트 프로모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조지 클루니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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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와 그의 패밀리들이 벌이는 유쾌한 도둑질을 연이어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론 일레븐이 좀 더 재밌었는데 두 편을 연 이어 보면

일레븐에서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트웰브를 보는 것보다 훨씬 재밌을 것이다.

일레븐에다 캐서린 제타 존스가 추가된 것이 트웰브

올해 써틴이 개봉한다는데 과연 누굴 추가할 것인지도 흥미롭다.

도둑질하는 것이 결코 정당화될 순 없지만

그들의 도둑질이 밉게만 느껴지지 않고 유쾌하게 느껴지는 지는 것이

바로 이 시리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도벽(?)의 대리만족이랄까...ㅋ

암튼 새로운 써틴에서의 이들의 활약이 자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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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 문명과 문명의 대화, 개정판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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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런 문화들을 가꾸어 온 사람들의 눈으로 각각의 문화를 바라볼 수 있을 때,
나와 다른 이들도 존중할 수 있고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공존은 평화의 다른 이름'이요, '관용은 평화의 지름길'-3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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