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조지 루카스 감독, 헤이든 크리스텐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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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시리즈의 완결편

아니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가 된 사연을 보여 준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시스와의 거래는

결국 파드메와의 관계는 물론 온 우주를 위험에 빠드리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정의 사이에 선택을 강요받는다면 누구나 선택하기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 영화에서 결과적으로 보여주듯이 옳지 못한 선택은 그 이유가 어찌되었건

언젠가는 대가를 치르게 되다는 것

그것이 아직 이 세상에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이 아닐까?

 

에피소드 시리즈 완결편답게 최상의 CG로 매혹하는데

특히 아니킨 아니 다스 베이더와 오비완

요다와 시스가 동시에 벌이는 광선검 결투는

이 영화뿐만 아니라 시리즈의 압권이 아닐까 싶다.

이제 완전히 선악이 분명해진 가운데 

이들이 벌이는 결전은 다시 1,2,3편을 보고 싶게 만든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더 이상 스타워즈 시리즈가 없다 하나

대서사시에 매료된 팬들의 성화를 못 이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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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 유발자들 (2disc)
원신연 감독, 원풍연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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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마을에 여제자를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교수

하지만 그의 뜻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그 동네 양아치들에게 호되게 당하는데

이렇게 폭력이 난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상당히 유쾌하지 않은 영화

폭력이 일상이 되어 버린 세상에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인지 모르겠다.

만연한 폭력에 대한 치유책은 과연 없을까?

진짜 구타를 하고프게 유발하는 영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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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3 : 최후의 전쟁(1disc) - 할인행사
브렛 래트너 감독, 패트릭 스튜어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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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뮤턴트의 최후의 대결

정상적인(?) 인간으로 만드는 치료제를 개발

이를 모든 뮤턴트에게 투여하려하자

이에 반발한 메그니토를 비롯한 뮤턴트들은 인간과의 대대적인 전쟁을 시작하고

우리의 엑스맨들은 그들에게서 인간을 지킬 수 있을까?

 

엑스맨 시리즈의 완결편(혹시 슈퍼맨처럼 다시 돌아올지도 ㅋ)

뮤턴트에 대한 두려움과 차별이 극에 달해 그들을 위한(?) 치료제를 만들어 내지만

이는 오히려 뮤턴트들의 반발을 불러 오고

메그니토는 이를 부추키며 인간과의 전면전을 시작하는데

엑스맨의 정신적 지주인 찰스 사비에 교수와 싸이클롭까지 잃은 우리의 엑스맨들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서 중심 인물이었던 뮤턴트들이

쓸쓸히(?) 퇴장하고 이번엔 새로운 능력의 뮤턴트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그들의 특별한 능력을 감상(?)하는 것으로도 충분할 정도

가장 압권인 장면은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알카트라즈 섬을 연결하는 씬이 아닐런지...

 

엑스맨 시리즈는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하는

우리의 이분법적인 편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장애인을 비롯해 조금이라도 정상(?)과는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는 편견의 잣대를 들이대 그들을 난도질(?) 했었다.

그래도 엑스맨 시리즈의 뮤턴트들은 특별한 재능(?)을 지녔기에 그들을 함부로 무시할 수 없지만

현실에선 대부분 약자인 경우가 많기에 그들을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일이 많았다.

우리가 가진 정상에 대한 편견이 깨지지 않는 한

어디선가 우리의 편견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정상의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늘 자신도 불의의 사고로 정상의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고

다수와 조금은 다른(?) 사람들이라도 그들과 어울려 잘 지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암튼 엑스맨들의 특별한 재능은 늘 부러울 뿐...

엑스맨들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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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걸 - 할인판
케빈 스미스 감독, 제니퍼 로페즈 외 출연 / 베어엔터테인먼트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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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기획사 직원이었던 올리(밴 애플렉)

사랑하는 아내(제니퍼 로페즈)가 딸을 낳다 죽자

그의 생활은 엉망이 되면서 큰 사고(?)를 치고 회사에서도 쫓겨나게 되는데...

 

전형적인 헐리웃 가족영화

아내를 잃고 딸과 아버지와 함께 사는 홀아비 올리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찾아 온 기회마저 포기하는 스토리는

헐리웃이 제일 좋아하는(?) 가족이 최고라는 걸 보여 준다.

카메오로 등장하는 제니퍼 로페즈, 맷 데이먼, 윌 스미스

아마 밴 애플릭과의 인연으로 출연한 듯하다.

부모가 되는 건 쉬울지 모르지만

부모 역할을 제대로 하기는 어려운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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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르완다
테리 조지 감독, 닉 놀테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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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족과 투치족의 내전이 계속되고 있던 르완다

후투족 출신 대통령이 암살당하자 후투족들은 투치족 말살에 나서고

밀 콜린스 호텔의 지배인 폴은 투치족 출신인 아내와

여러 투치족 및 후투족 난민들을 책임지게 되는데...

 

아프리카의 한 나라인 르완다에서 일어난 내전과

그 와중에 1,268명의 목숨을 구한 한 용기 있는 사람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90년대 초에 실제로 일어났던 르완다 내전

내가 고딩일 당시 얼핏 TV 국제 뉴스로 본 것 같다.

그 당시엔 소말리아가 가장 단골(?) 국가여서 르완다는 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영화 속에서도 서방 출신의 기자가

이 처참한 광경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도

그들은 단지 저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할 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길 거라고 말하듯

당사자가 아닌 우리들에겐 그저 먼 나라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사건으로 남의 집 불 구경하는 입장일 뿐이다.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한 식민지 지배를 받은 국가 대부분이 그렇듯

르완다도 식민 지배를 한 벨기에의 종족 차별 정책에 의해

후투, 투치 두 종족간의 뿌리깊은 증오심이 싹튼다.

식민 지배의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분리 정책이 아닌가

영국이 인도를 종교에 의해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 분열시켰듯

벨기에도 종족으로 그들을 분열시켰다.

식민지에서 독립하자 그들은 이제 서로를 향해 총뿌리를 겨누기

시작하고 급기야 100만영에 가까운 인종청소(?)가 자행된다.

이런 끔찍한 비극의 씨앗을 뿌린 서방 세계는 자기 국민들만 서둘러 대피시킬 뿐

남의 나라 일이라 개입할 수 없다며 팔짱만 낀 채 지켜 본다.

그들이 그랬던 게 어디 한 두번 있는 일인가

 

이런 끔찍한 지옥같은 상황에서도 용기있는 사람이 있었다.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목숨도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생명을 지켜낸 폴

나치에게서 유태인을 구해 낸 쉰들러를 연상시키는 그는

방관자로 지켜보기만 하는 우리들을 숙연하게 만든다.

다들 자기 손톱에 박힌 가시는 아픈 줄 알아도

다른 사람의 생사가 달린 문제는 나 몰라라 하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의 한계다.

하지만 그런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인간의 위대함을 보여 주는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그래도 인간 세상이 아직은 살만하고 희망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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