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클럽 SE (2disc) - 할인행사
20세기폭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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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잭(에드워드 노튼)의 유일한 취미는 각종 모임에 참석하기

비행기에서 우연히 타일러(브래드 피트)를 만나게 되는데

자신의 아파트가 폭파당하는 사고(?)를 당한 후

타일러 집에 살면서 그가 만든 파이트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데...

 

현대사회의 병폐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 영화

소외되고 고독한 인간에게 있어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

폭력을 통해 서로 소통을 한다는 설정이 참신(?)하다.

육체적으론 그 언제보다 편한 세상이 되었지만

정신적으론 황폐화된 세상에 육체를 통한 소통으로

이를 극복한다는 게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특유의 감각적 영상에 반전

'프라이멀 피어' 이후 언제나 믿을 만한 연기를 보여 주는 에드워드 노튼과

터프한 매력을 발산한 브래드 피트잘 어우러진 괜찮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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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2003 (덕슨신년할인)
위젼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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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을 소재로 만든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영화

일상적인 학교의 여러 학생들을 담아내면서

끔찍했던 사건을 아주 담담한 시선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 영화에선 총기난사 사건의 주원인이 왕따에 있다고 보고 있다.

왕따를 당한 두 학생의 학교에 대한 복수극이

바로 끔찍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한다.

그 밖에 게임 등 폭력에 너무 노출되어

무감각해진 것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점점 인간성을 상실해가고 기계처럼 되어 가고 있는 세상에

미래의 희망이라 할 수 있는 학교에서마저 이런 일들이 발생하니

끔찍하단 말밖에 할 수 없다.

우리는 총기가 유통되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지

지금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건들을 보면

내가 부모라면 과연 애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암튼 어떻게 해야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을지 걱정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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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007 카지노 로얄 C.E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마틴 켐벨 감독, 다니엘 크레이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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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제임스 본드가 된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007 시리즈 21편

기존 제임스 본드와는 좀 다른 이미지의 다니엘 크레이그

그래서 영화 개봉 전 온갖 악평을 다 받았지만

섹시한 미남 슈퍼맨에서 인간적인 제임스 본드를 보여 주었다.

 

카지노 로얄은 사실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

소설로 첫번째 작품임에도 이제야 영화화가 되었으니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등장시키는 것과 잘 맞아 떨어졌다.

제임스 본드가 살인 면허를 받게 되는 과정과

연애는 즐기지만 사랑은 하지 않는 냉혹한 남자가 된 연유가

시리즈의 실질적인 첫 편이라 할 수 있는 이 영화에 담겨 있다.

007시리즈의 공식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이번 영화에서는

많이 다르게 그려진 것도 풋풋한(?) 제임스 본드이기 때문이다.

본드걸로 등장하는 에바 그린도

기존의 본드걸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기존의 본드걸이 섹시한 모습을 보여 주며

본드가 잠깐 즐기는(?) 상대였다면

본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정 사랑한 인물이 바로

베스퍼 그린(에바 그린)이었다.

 

인간미 넘치는 리얼 액션과 제임스 본드의 순수한 사랑이

약간은 엉성한 악당들과의 대치 구조를 만회하여

007시리즈에서 새로운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 같다.

다음 편에선 과연 예전의 제임스 본드와 본드 걸로 돌아갈지

아니면 새로운 모습을 계속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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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1disc)
앤드류 아담슨 감독, 조지 헨리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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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에 우연히 '나니아 연대기'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뭐든 적당한 때가 있다며 초딩일 때 봤으면 좋았을 책으로 '나니아 연대기'를 거론하고 있었다.

그래서 과연 무슨 내용일까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판타지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첨엔 애니메이션인 줄 잘못 알았다.

 

2차대전이 한창인 가운데 공습을 피해 먼 친척집으로 온 네 남매

어느날 우연히 막내 루시가 숨바꼭질 중 옷장에 숨었다가

눈과 얼음의 세상 나니아를 발견하게 되는데...

 

정말 전형적인 동화같은 판타지다.

옷장이 나니아로 가는 비밀 통로 역할을 하고 나니아를 차지하려는 하얀 마녀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사자 아슬란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나니아를 구한다는 예언의 주인공인 네 남매

이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바로 나니아 연대기 첫 편이다.

앞으로 해리포터처럼 계속 시리즈로 나온다는데

내가 어릴 때는 이런 판타지들이 영화로는 물론 책으로도 만날 수 없었다는 게 좀 아쉽다.

모든 건 때가 있는 법인데 말이다. 아직 늦지 않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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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호 (My Own Private Idaho)
기타 (DVD)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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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발작증인 마약중독자 마이크(리버 피닉스)

남창으로 근근히 살아가던 그는 친구 스콧(키아누 리브스)과

엄마를 찾아 아이다호로 떠나는데...

 

리버 피닉스의 대표작으로 유명한 작품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처럼 이 영화속에서의 그의 모습도

산전수전 다 겪고 사는 아웃사이더의 모습이다.

엄마를 찾아 로마까지 갔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사랑하던 스콧에게마저 버림받은 그의 모습은

히피 부모를 둔 그의 어린시절과

배우로서 성공하고 약물복용으로 요절한

그의 삶 자체가 담겨 있는 듯 했다.

동성애 등을 다뤄 거북한 장면들도 많지만

리버 피닉스의 리얼한(?) 연기와

키아누 리브스의 풋풋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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