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살벌한 연인 (2disc)
손재곤 감독, 박용우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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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연애 경험이 없는 순진한 대학강사 황대우(박용우)

드디어 옆 집에 이사온 여자에게 처음으로 작업을 걸었는데

그녀의 정체는 연쇄 살인마(?)

과연 이 순진한 남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설정이 좀 엽기적이라서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오는

장면들이 더러 있었다.

암튼 살인 경험이 많은(?) 미나(최강희)를 사랑하는

비위좋은(?) 대우가 대단할 뿐이다. ㅋㅋ

아무리 궁해도(?) 아무 여자나 사귀면 큰 일 난다는 것을

알려 주는 영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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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생날선생
김동욱 감독, 김효진 외 / 대경DVD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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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상속을 위해 선생이 된 날라리 우주호(박건형)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은데...

휴대폰으로 종례하는 최신식(?)기법을 도입하는 등

나름대로 악전고투하지만

그를 괴롭히는 윤소주(김효진)선생에 의해 하루하루가 괴롭기만 한데

생날선생은 과연 학교에서 버틸 수 있을까?

 

별로 코믹하지도 않고 그야말로 영화 소개 프로에서

소개해 주는 게 전부였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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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존 커틴즈 감독, 다코타 패닝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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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부러져 안락사 위기에 처해진 경주마 소나도르를

사서 다시 경주마로 부활시킨 한 소녀의 이야기

 

회복불능일 것 같은 소나도르가 크레인 집안에 오면서

그동안 심드렁했던 가족들의 관계가 회복되고

브리더스 컵에 출전해서 우승하게 되는 꿈을 가지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뻔한 헐리웃식 스토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인상적이었다.

특히 다코다 패닝이 돋보였다.

'아이엠샘'에서 눈물샘을 터지게 만드는 깜찍한 어린아이에서

이제는 어느덧 애기티는 벗고 어른스런 소녀티가 났다.

아직 13살밖에 안 되었는데도 그녀의 연기는 빛을 발한다.

정말 대성할, 아니 벌써 대성한 배우가 아닐 듯 싶다.

이제 그녀 이름만으로도 영화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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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곤 일반판
스티펜 펭메이어 감독, 에드 스펠리어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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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숲속에서 푸른 돌(?)을 주운 에라곤

보석이라도 될까봐 고기 바꿔 먹으려다 실패하고

어이없게도 돌은 깨지면서 귀여운(?) 드래곤이 등장하는데...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 시리즈로 이미 익숙해진 판타지

게다가 드래곤하면 동양에서도 익숙한 동물(?) 아닌가...

솔직히 너무 익숙한 스토리라 신선하진 않았다.

그냥 무난하게 시간보내기 좋은 판타지

이젠 판타지도 좀 질릴 때가 된 것 같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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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일반판 (2Disc) - 할인행사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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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어느 외딴 마을

한 소년이 아버지가 구입한 총의 성능을 시험해 보기 위해

장난삼아 관광버스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데

발사된 총알은 미국인 관광객 여자의 어깨에 명중하면서

마치 도미노처럼 연결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이

전 세계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 영화는 소통의 단절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실수로 미국인 관광객을 총으로 쏘지만 이 일은 테러로까지 과대포장된다.

그리고 수년 동안 미국인 아이들 보모를 하며 아이들을 자식같이 돌봐 주었지만

아들 결혼식 보러 멕시코 국경을 넘었다가 아이들 유괴범(?) 취급당하며

미국 땅에서 영구추방의 위기에 놓이는 유모

그리고 엄마가 자살하자 마음의 문을 닫고 아버지와의 소통을 거부하는 청각장애인 여고생

이들 모두는 소통의 단절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우리가 장난으로 연못에 돌을 던지지만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고

악의 없이 한 행동이 불러 일으키는 파장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간다.

그만큼 이젠 우리가 실감할 수 없을 만큼 세계는 하나가 된 것이다.

하지만 세계 각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 사이엔 너무 큰 벽이 있다.

국적, 인종, 언어 등의 커다란 장벽들

이 거대한 장벽에 가로 막혀 우리는 서로를 의심하고 배타시한다.

구약성서에는 신에게 도전한(?) 이유로 인간이 다른 언어를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

의사소통의 부재는 결국 서로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작은 오해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낳을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9.11 테러 이후 미국과 아랍, 그 밖에 여러 나라와 사람들 사이에

보이지 않았던 벽은 바벨탑처럼 하늘 끝까지 치솟고 있다.

서로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과 증오가 결국 죄 없는 수 많은 희생자들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희망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영화 속에서 총에 맞은 여자를 헌신적으로 도와 주는 모로코인과

엄마가 자살한 후 막 나가던(?) 여고생도 결국 아버지와 화해하게 되는 것처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맘의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언어를 비롯한 거대한 장벽들도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무런 의심과 편견없이 서로의 맘을 진실되게 나눌 때

바벨탑처럼 높이 쌓인 우리들 사이의 벽도 허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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