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구판절판


뭔가 좋은 일이 생거거나 좋은 것을 손에 넣으면
무엇보다 먼저 이웃과 함께 나누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말로는 갈 수 없는 곳까지도 그 좋은 것이 퍼지게 된다.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하시면서.-97쪽

이해와 사랑은 당연히 같은 것이라고 하셨다.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사랑하는 체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102-103쪽

참 묘한 일이지만 늙어서 자기가 사랑했던 것들을 떠올리게 되면
좋은 점만 생각나지 나쁜 점은 절대 생각나지 않는다,
그게 바로 나쁜 건 정말 별거 아니라는 걸 말해주는 것 아니겠느냐고 하셨다.-127쪽

쓸모 있는 것일수록 더 얻기 힘들게 마련-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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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스 베티
닐 라뷰트 감독, 모건 프리먼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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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유'라는 드라마에 푹 빠져 사는 베티(르네 젤위거)

마약에 연루되어 남편이 살해되자

드라마 속 주인공 데이빗을 실제 인물로 생각하고 찾아 떠나는데...

 

드라마 몇 편 보면 간호사도 한다고

능숙한 간호사로 변신하는 베티

그리고 꿈 속에 그리던 데이빗을 만나게 되는데...

 

나도 드라마에 푹 빠져 살던 시절이 있었다.

그 드라마가 하는 시간을 기다리며

드라마 장면들을 떠올리는 게 소소한 재미였던 것 같다.

 

하지만 베티처럼 드라마와 현실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드라마가 신데렐라들을 끊임없이 생산해 내서

자신도 부잣집 왕자님과 만나게 될 거라 생각하는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가진 사람이 많이 생긴 폐해가 있지만

그런 폐해만 없다면 드라마는 삶의 재미를 더해 주는

디저트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삶을 드라마처럼 재밌게 살아보는 게 더 좋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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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사생결단
대경DVD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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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뽕쟁이인 마약거래상인 상도(류승범)와

상도를 이용해 거물을 잡으려는 부패 형사 도경장(황정민)

이들이 펼치는 처절한 삶의 몸부림...

역시 마약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것임을

절실히 보여 주었다.

마약만을 집중적으로 다뤄 조폭 내지 형사물에 있어

전문성(?)을 기한 영화였던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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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2 (1disc) - 할인행사
브라이언 싱어 감독, 안나 파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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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변종인간의 전쟁은 계속된다.

1편에선 변종인간들끼리의 선악대결이었다면

이젠 변종인간들을 없애려면 스트라이커 장군 일당과의

결전으로 1편에서 혈전을 펼친 변종인간들이 손을 잡는데...

1편에 비해 좀더 다양한 능력의 변종인간들이 출연해 볼거리를 추가시켰다.

역시 시리즈는 이어서 봐야 더 재미있는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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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주의보
전윤수 감독, 송혜교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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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한국판 리메이크작

송혜교의 스크린 데뷔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영화

고교시절 가슴 아픈 첫사랑의 얘기를 담았는데

익숙한 스토리라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보았을 때는

뻔한 스토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에 울림이 있었는데

'파랑주의보'에선 그다지 그런게 느껴지질 않았다.

미리 주의보에 대비하여 맘을 단단히 무장해서인가...ㅋ

 

사랑했던 사람을 영원히 이 세상에서 잃는다면

정말 남겨진 사람은 살아가기가 힘들듯하다.

이 세상 어딘가에서 살아 숨쉬고 있을거란 생각만으로도

어떨 땐 힘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세상에서 이젠 더 이상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는 건

정말 너무 슬픈 일일 것 같다.

내곁엔 있지 않아도 누군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으로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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