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3 - Saw 3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 토빈 벨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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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살인 게임으로 악명높은 쏘우 시리즈 3편

살인계의 장인(?) 직쏘의 엽기적인 살인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에도 다양한 사람을 대상으로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는데 3편의 테마는 바로 용서였다.

과연 자신의 아들을 죽인 또는 죽인 자를 가볍게 처벌받게 한

람들에게 용서를 베풀지를 시험에 들게 한다.

그리고 두 개의 게임을 동시에 진행시키며 게임의 법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금 설파하는데...

 

직쏘와 그의 후계자 아멘다가 벌이는 살인 게임은

1,2편에 비해 잔인함은 극에 달했으나 반전은 미약했다.

특히 직쏘의 뇌수술(?) 장면이 압권이다.

점점 관객들의 눈높이는 높아져 가는데 이를 만족시키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듯

 

1,2편까지 복습(?)시키며 쏘우 시리즈를 총정리하여

이번 3편으로 막을 내릴 것인지...다시금 4편을 가지고 나타날지 쏘우 시리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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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 디지팩 한정판 기프트세트 (DTS-ES 4disc)
봉준호 감독, 송강호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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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다.

도대체 이 영화를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봤는지 하는 호기심에

이 영화를 올해가 가기 전에 놓칠 수 없었다.

 

먼저 영화 시작 후 금방 등장하는 괴물

괴물의 등장으로 한강변이 아수라장이 되는 장면은

정말 헐리웃 어느 블록버스터 못지 않을 정도로 실감났다.

그동안 어설픈 CG로 한국 영화의 한계를 느낀 적이 많았는데

섬세한 괴물 캐릭터 표현은 우리도 이 정도는 할 수 있구나 싶었다.

 

미군의 독극물 방류사건을 꼬집으면서

환경오염문제를 거론한 문제의식도 좋았고

괴물에게 잡혀간 딸을 구해내기 위한

온 가족의 눈물겨운 사투는 정말 잘 그려냈다.

군인, 경찰과 같은 공권력의 힘을 능가하는(?)

가족의 위대한 힘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네스호의 괴물을 떠올리게 하는 한강의 괴물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돌연변이들이 생겨나고 있는 지금

언젠가 저런 괴물이 등장하게 되지나 않을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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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7-02-04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스크 구성이 어때요? 살까말까 고민중인데, 속 내용물을 볼 수 없으니 ...뜯어보면 사야하고 ㅎㅎㅎㅎㅎ

sunny 2007-02-04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VD 3장에 OST 1장입니다.
 
형사 : 디지팩 특별판 (dts 3disc)
이명세 감독, 하지원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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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명세 감독의 신작이라 여행가기 전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다.

기대가 컸던 탓인지 솔직히 좀 실망했다.

이명세 감독 특유의 영상미는 여전했으나

전작인 '인정사정 볼 것 없다'와 같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가 없었다.

하지원이 나와선지 '다모'와 비슷하다는 인상만 받을 뿐...

 

예전에 본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같은 아기자기하면서도

톡톡 튀는 느낌의 이명세 감독의 작품을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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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남 SE - 할인행사
무라카미 마사노리 감독, 야마다 다카유키 외 출연 / 와이드미디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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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본 영화로

사실 별 기대없이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 오랜만에 맘껏 웃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점이 많았다.

오타쿠인 전차남이 지하철에서 만취한 남자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여자를 구해주는 것을 인연으로

소극적이고 수줍음 많은 전차남이 인터넷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용기를 내어

그녀와의 사랑을 이뤄간다는 스토리.

일본에서 동명의 인터넷 소설과
영화가 크게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인 전차남은 내겐 낯설지 않은 모습이어서

전차남이 마치 나인양 감정이입이 되어 전차남이 참 답답하고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이 영화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얻은 동시에
또다른 헛된 환상과 기대에 빠진 것 같아 걱정도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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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폴 맥기건 감독, 조쉬 하트넷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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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여행의 피로를 씻기 위해 오랜만에 봤던 영화.

여행 가 있던 동안 가장 하고 싶던 일 중 하나였던 영화감상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없이 제목만 보고 봤는데 왠지 낯익은 스토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라빠르망'의 헐리웃 리메이크작

 

기본적인 스토리는 동일하나 마지막 결말이 완전히 다르다.

'라빠르망'에선 황당한(?) 비극적 결말이었던 반면

이 영화에선 전형적인 헐리웃 공식에 충실하다.

헐리웃식 결말이 아무래도 대다수의 관객에게 어필하니깐...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가 감각적인 편집으로 잘 포장된 해피엔딩의 전형적인 헐리웃 영화였다면

'라빠르망'은 톡톡 튀는 프랑스의 감성을 보여 주는 별미라고나 할까...

사실 '라빠르망'은 모니카 벨루치의 눈부신 아름다움에 반해서 본 영화였는데...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의 다이앤 크루거도 나름대로 괜찮았던 것 같다.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허용되는 일이 어디 까지일까?

사랑이라는 이유로 용서받을 수 있는 일도 있겠지만

사랑한다면 자신이 원하는대로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대로 해줘야 하는게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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