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 팀 로빈스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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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HIgh Fidelity 원제와는 무관하게

"사랑은 리콜이 되나요"라는 제목을 붙이다니 제목 하나는 멋지게 붙인 것 같다.

(유사품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 주의할 것 ㅋㅋ)

 

내일을 향해 쏴라. 우리에겐 내일은 없다.

모두 원제는 주인공들 이름으로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부터 멋진(?) 제목의 영화로 변신을 한 영화들...

 

롭(존 쿠삭)은 로라에게 차인 후 그를 거쳐 간(?) TOP5 여친들의 얘기를 시작하는데

그는 자신이 차인 이유를 알고 싶어 다시 그녀들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롭이 레코드 가게 주인이라 그런지 음악 얘기가 많이 나오고

생각지도 않은 팀 로빈스, 케서린 제타 존스 등이 등장하는 것도 재미

롭의 친구로 나오는 배리(잭 블랙)의 감초 연기도 일품

마지막에 예상밖의 멋진 노래 실력을 발휘하기도...ㅋ

 

모든 것에 탑5를 선정하는 롭의 습관도 재밌고

좋아하는 곡들만 모아 테이프에 녹음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도 옛 추억들을 생각나게 하는 일들

 

롭이 옛 여친들에게 연락해서 그리고 만나서 알게 되지만 사랑은 결코 리콜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

그러니 사랑하는 동안 사랑에 충실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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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일반판 (2disc)
김지운 감독, 이병헌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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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함께 스승과 제자의 대화

제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고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것인지...

바람이 움직이는 것인지를 묻자 스승은 대답하길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바람도 아닌 네 맘이라고...

 

그리고 마지막에 선우(이병헌)의 나레이션

어느날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자

스승이 묻기를 무서운 꿈을 꾸었는냐 아니면 슬픈 꿈을 꾸었느냐

제자가 대답하기를 달콤한 꿈을 꾸었다고

그런데 왜 슬피 우냐고 스승이 묻자

제자가 대답하기를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보스(김영철)의 애인(신민아)을 잘 감시하고

바람필 경우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은 선우는

그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다가

보스에 의해 죽음의 위기에서 간신히 탈출하고 복수를 시작하는데

 

마치 올드보이의 장도리씬(?)을 연상케 하는 선우와 그를 제거하려는 자들과의 격투씬(?)이 인상적임

결국 이룰 수 없는 달콤한 꿈(?)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된 선우와

작은 명령 위반으로 심복을 제거하려는 보스는 선듯 납득이 가지 않았다.

올드보이와 비슷한 면이 많은데도 올드보이의 치밀함이랄까

간절함 같은게 결여되어서 아쉬움이 남는 영화

신민아와 에릭은 아무래도 배역을 잘못 고른듯...ㅋ

 

선우가 마치 불사신인듯해 현실감이 좀 떨어짐

이제는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한 황정민의 모습과 연기는

마치 칼리토의 존 레귀자모를 연상시킬 정도로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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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목적(2disc)
한재림 감독, 이대연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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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사인 이유림(박해일)과 실습 나온 교생 최홍(강혜정)

이유림은 최홍에게 끊임없이 집적(?)대는데

그의 스토커 같은 끈질긴 유혹(?)에 조금씩 넘어가는(?) 홍

각자에게 애인이 있었지만 그들은 그렇게 또 빠지고(?)마는데...

그리고 홍의 아픈 상처. 유림은 홍의 상처를 감싸주려 하지만

유림과 홍의 관계가 폭로(?)되며 파국으로 치닫는데...

그리고 다시 만난 그들. 그들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연애의 목적이란 과연 무엇일까?

섹스? 사랑? 편안함? 위로?

 

내가 생각하는 연애의 목적은 내 맘의 빈 공간을 가득 채우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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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가족 - 아웃케이스 있음
조명남 감독, 김수로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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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신구)의 유산인 시가 50억짜리 토지를 물려받기 위한 통일 프로젝트에 들어간 간 큰 가족

그들의 통일 프로젝트는 곳곳에 숨은 암초(?)들을 만나 점점 더 큰 사업(?)으로 확장되고

결국 평양교예단(?)의 엽기적 공연으로 마무리짓는데.....

 

좀 황당한 스토리지만...나름대로 웃음을 준 영화.

현실적으로 통일에는 여러가지 장벽들이 많지만...

이산가족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엔 꼭 이루어졌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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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맨 - 아웃케이스 없음
론 하워드 감독, 러셀 크로우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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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복서 제임스 브래독(러셀 크로우)의 실화를 그린 영화.

한때 잘 나갔던(?) 복서였던 브래독은 대공황 속에서

아내(르네 젤위거)와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나가고 있다.

그런 그에게 다시 링에 오를 기회가 찾아 오고

그는 가족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워 나간다.

퇴물 소리를 듣던 브래독은 강력한 상대들을 하나씩 꺾으며

결국 세계 챔피언인 맥스와의 목숨을 건 일전을 벌이는데...

 

개인적으로 권투는 안 좋아하기 때문에 거의 안 보는데

이 영화에서 브래독의 경기는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고

마치 내가 링 위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었다.

러셀 크로우의 연기는 마치 진짜 복서인 양 리얼했고

대공황 시기의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진짜 신데렐라(?) 같은 존재였다.

 

이 영화는 론 하워드 감독과 러셀 크로우가 호흡을 맞춰

실존 인물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뷰티풀 마인드'와도 유사한 점이 많았다.

 

가족을 위해선 자신의 자존심 따위는 내버릴 수 있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이 영화 제목처럼 신데렐라맨(?)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아직도 링 위에서의 거친 숨소리가 내 가슴을 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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