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과 다의 환상 - 하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절판


밤은 말이지, 우리한테 꿈을, 그리고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가르쳐주니까 아주 큰 도움이 된단다.-30쪽

죄란 무엇일까.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때부터 그것은 죄가 되는 게 아닐까. 남들에게 알려져도 상관없다면 그것은 이렇다 할 죄가 아니지 않을까.-100쪽

기억은 정말로 엉터리다. 마치 아주 오랫동안 뚜껑을 열지 않은 깜짝 상자 같다.-2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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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박물관이 살아 있다
숀 레비 감독, 벤 스틸러, 로빈 윌리암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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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니키에게 당당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이 되는 래리(벤 스틸러)

하지만 박물관에선 밤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10년전 쯤에 본 쥬만지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였다.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밤만 되면 살아움직인다는 설정이 쥬만지라는 신기한 주사위 게임으로

정글 속 동물들이 게임속에서 나오는 설정과 많이 비슷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다지 신선한 재미는 없었다.

이젠 박물관에도 무서워서 못가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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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리핑
스티븐 홉킨스 감독, 힐러리 스웽크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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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들에게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가진 캐서린(힐러리 스웽크)은

믿음을 버리고 소위 종교현상이라 치부되는 일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으로 명성을 얻는다.

어느날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이상한 일들에 대한 조사를 의뢰받고

괴이한 현상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데...

 

성서의 출애굽기에 나오는 10개의 재앙을 소재로 한 오컬트 무비

10개의 재앙은 모세가 람세스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떠나는 것을 거절당하자

신이 내릴 재앙으로 예언한 것으로 물이 피로 변하고, 개구리 떼와 이와 파리 떼가 들끓고

가축과 짐승이 떼죽음당하며, 질병으로 종기가 만연하며

우박에 메뚜기 떼가 식량을 휩쓸고 암흑이 드리우고 그 처음 태어난 것들의 생명을 거두어 가는 것이다.

캐서린이 조사하러 간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바로 10개의 재앙이다.

캐서린은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고 하지만 점점 사건은 과학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점점 밝혀지는 진실은 이 영화가 오컬트 무비임을 보여준다.

10개의 재앙을 보여주는 장면은 어느 블록버스터 못지 않다.

다만 아쉬운 점은 스토리 전개가 널뛰기를 하여

오컬트 무비의 걸작 '오멘'과 같은 일관성을 보여 주지 못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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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 할인행사
크리스토프 갱스 감독, 로리 홀든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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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라 왠만하면 이해가 가는데...

이 영화는 도무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황당함의 극치라 할까나...

마지막 장면에서 뭔가 어렴풋이 알 것도 같은데 확실한 결론을 짓기엔 많이 부족했다.

엽기적이고 끔찍한 면에선 거의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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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악 (1disc) - 할인행사
데이비드 핀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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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6월 샌프란시스코의 3대 신문사엔 자신의 범행을 알리는 내용과 암호가 실린 편지가 도착하고

이어 계속되는 살인과 편지...

시대의 살인마 조디악은 과연 누구인가?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 불리는 살인마 조디악 사건과

조디악을 잡으려는 사람들의 필사의 노력을 담은 영화

스릴러 전문 감독 데이빗 핀쳐의 영화에다 시대의 살인마인 조디악을 다룬 내용이라

'세븐'에서의 스릴과 재미를 기대했지만 스타일이 좀 달랐다.

사건과 범인에 초점을 맞추기보단 조디악을 추적하는 형사와 기자 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스릴은 거의 전무했다.

조디악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은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조금은 주었지만

사건이 미궁에 빠진 것처럼 늘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오히려 조디악 사건에 대한 다큐멘타리 성격이 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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