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번의 결혼 리허설
앤 플레쳐 감독, 에드워드 번즈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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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들러리 전문인 제인(캐서린 하이글)은 직장 상사인

조지가 동생인 테스에게 빠지자 힘들어 하고, 그런 제인을

우연히 알게 된 기자 케빈은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전형적인 로맨틱 코메디 영화

다른 사람의 결혼식 들러리만 하던 제인이 자신이 원하는 삶과 사랑을 깨닫게 되는 뻔한 스토리였지만

영화 제목처럼 27벌의 들러리 패션쇼가 역시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마지막 제인의 결혼식에 그동안 제인이 투자했던 성과가 나타나

27명의 각양각색의 드레스를 입은 들러리들이 늘어 선 장면도 인상적이고

엔드 크레딧을 신문기사 형식으로 편집한 것도 독특했지만 수많은 들러리 드레스 감상이 전부였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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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트레져 2 (2Disc)
존 터틀타웁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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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부가 링컨의 암살자의 공범으로 누명을 쓰게 되자

벤(니콜라스 케이지)은 고조부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나서는데...

 

내셔널 트레져 2편

이번에는 링컨의 암살자의 공범이 된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벤 일행의 활약이 펼쳐진다.

전작이 미국독립에 얽힌 비밀을 밝혀냈다면 이번에는 남북전쟁의 비화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만 동분서주하던 1편에 비해 이번에는 활동 범위를 넓혀 파리와 런던까지 진출한다.

전형적인 보물 찾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대통령의 비밀의 책, 영국 왕실과 미 백악관에 있는 두개의 책상 등

호기심을 유발할만한 소재들이 잘 버무린 것 같다. 

 

1편에서 출연했던 배우들이 고스란히 출연해 시리즈의 연계성을 이어갔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비하면 역시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앞으로 계속 속편이 나올 것 같은데 과연 짧은 미국 역사 속에서 어떤 소재를 발굴해낼지 궁금하다.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소재는 무궁무진한데 이를 잘 엮어 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

우리도 역사 어드벤처 시리즈를 만들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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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3주…2일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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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된 가비타와 그녀의 친구 오틸리아는

불법 낙태시술가에게 낙태를 해달라고 하지만...

 

낙태가 금지된 독재정권 하에서 불법 낙태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영화로

작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불법 낙태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점

이 영화를 보면 낙태할 생각은 결코 못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외적인 조건 하에서만 낙태가 가능하고 그 외엔 불법이지만

불법 낙태시술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

낙태에 대해선 찬반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민감한 문젠데

먼저 낙태할 일이 없도록 하는 게 급선무가 아닐까 싶다.

즐길(?) 줄은 알아도 책임질 줄은 모르는 무책임한 인간들이

낙태라는 끔찍한 짓을 별 죄책감 없이 저지른다.

책임지기 싫거나 능력이 없으면 피임을 철저히 하던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낙태를 못하게 한다고 낙태가 없어지진 않을 것이다.

억지로 애를 낳도록 해봐야 부모나 아이 모두 불행해질 뿐이다.

낙태는 허용하되 낙태할 짓을 하지 않도록 성교육 및 윤리교육을 철저히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적나라한 불법 낙태의 현실을 보여 줘 낙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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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린다
모치즈키 토모미 감독 /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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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는 도쿄에서 전학 온 리카코에게  하와이 수학여행 때 돈을 빌려 준 인연(?)으로

리카코가 아빠를 만나러 도쿄에 가는데 어쩔 수 없이 끌려 가게 되는데...

 

고교 시절의 추억을 내용으로 하는 전형적인 학원물 애니메이션

대학생이 되고 나서 우연히 전철역에서 재회하게 된 타쿠와 리카코

고교 시절엔 티격태격했지만 그들은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어렸을 때 추억이나 친구들은 보통 미화되기 마련이고

다시 보면 좋은 감정이 더 많은 경우가 많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그런 추억과 감정을 비교적 잘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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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용의부활 SE (2disc) - 할인행사
이인항 감독, 유덕화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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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자룡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흔히 삼국지를 내용으로 하면 주연은 늘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나

아님 가끔 조조, 제갈량 등이 차지하곤 했다.

그래서 늘 조자룡은 유비 삼형제와 제갈량의 그늘에 가린 조연에 그치곤 했는데

이 영화는 조자룡을 당당히 주연으로 내세운다.

 

이 영화는 조자룡(유덕화)이 촉나라 군대에 참여하는 것에서 마지막 전투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해 오는 에피소드나 마지막에 제갈량이 출사표(?)를 던지며 북벌에 나서자

조자룡이 선봉에 서서 최후의 전투에 임하는 것 외엔 그다지 특별한 내용이 담겨져 있진 않다.

게다가 조자룡이 형으로 모신(?) 나평안(홍금보)의 존재는 거의 군더더기에 가까웠다.

그동안 소외되었던 조자룡을 주인공으로 한 점은 새로웠지만 그 외엔 그다지 인정해 줄 게 없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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