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헤이든 크리스텐슨)은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자 도서관으로 공간이동해서 간신히 탈출한 후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삶을 즐기기 시작하는데... 공간이동능력을 소재로 한 SF 영화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여러 소설과 영화에서 사용된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공간이동능력을 맘껏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한 능력을 가진 영웅들이 등장하는 영화와는 달리 특별한 능력을 순전히 개인적으로 활용한다. 은행을 털고 여행도 다니고 제멋대로인 점퍼들을 통제하기 위해 팔라딘이란 조직이 활동하는데
이들의 추적을 벗어나기 위한 점퍼 데이빗의 활약이 펼쳐진다. 재미있을 소재임에도 CG외에는 괜찮은 스토리를 못 보여 주는데 스토리도 점핑해서 그런 건 아닌가 싶다. ㅋ
핀란드에 카모메라는 이름의 식당을 개업한 사치에 늘 파리만 날리던 식당에 첫 손님으로 토미가 찾아 온 후 여러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 둘 찾아오는데... 핀란드라는 먼 이국땅에서 외로운 일본 여자들이 뭉쳤다. 주먹밥을 주 메뉴로 식당을 개업한 사치에 하지만 동양의 낯선 여자 혼자 개업한 식당에는 창 밖으로 수근대며 쳐다보는 사람만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일본만화 매니아인 토미가 첫 손님으로 개시한 후 지도에서 손가락으로 찍은 곳이 이곳이라 무작정 떠나 온 미도리, 짐을 잃어버려 방황하던 마사코까지 외로운(?) 일본 여자들이 머나 먼 핀란드에서 만나게 되었다. 핀란드라는 나라 자체가 낯설음 그 자체인데다 그곳에서 만난 세 명의 일본 여자들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우정을 키워나간다는 스토리는 참신하다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젊은 여자들이 아닌 중년의 여자들이 주인공이라 더욱 색다른 느낌이었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 낯선 곳에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 의지가 되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영화
실연당한 후 거리의 가수를 하고 있는 그에게 나타난 그녀 그는 그녀에게 자신이 만든 노래를 들려 주고 그녀는 그에게 음반을 만들라고 권하는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푹 빠질 수 있는 영화 가난한 두 남녀가 음악을 매개로 만나고 노래를 만들고 녹음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화 속 사운드트랙을 흥얼거리게 되었다. 독립영화라 마치 다큐멘타리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거리에서 노래를 하던 가수가 음반을 취입하기까지의 모습을 담은 인생극장이라 할 만한 영화였다.
교수신문에서 학회 및 계간지 편집위원들을 조사한 결과
점점 세상이 험해지고 비인간화될수록 동양 고전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들, 그 중에서도 대가들의 작품들인 이 책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읽어도 손색이 없는 책들이다.
시대가 바뀌어도 언제나 통하는 책들이 바로 고전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