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알라딘 특가]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 시마다 큐사쿠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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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히데오의 요양 차 야마지마 섬에 아버지와 함께 온 유키

하지만 야마지마 섬엔 29년 전 한 명만 살아남고 전원이 몰살하는

사건이 있었고 마을에는 무서운 분위기가 감도는데...

 

사이렌이 울리면 바깥에 나가지 말라는 마을 사람들의 충고와 함께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섬은 공포의 도가니가 된다.

과연 사이렌 속에 숨겨진 공포의 정체는 무엇일까?

 

전형적인 일본 공포영화의 스토리를 보여 주다가 예상 외의 허무한 반전으로 막을 내린다.

'링' 이후 여러 공포영화들이 나름의 재미를 주었는데

이젠 좀 식상한 느낌이 든다. 뭔가 새로운 돌파구가 있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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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2 - 우리 동네 집값의 비밀에서 사무실 정치학의 논리까지, 불확실한 현실에 대처하는 경제학의 힘 Economic Discovery 시리즈 2
팀 하포드 지음, 이진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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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마친 첫번째 콘서트 덕분에 열린 두번째 콘서트

경제학이라는 조금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학문을 우리 주위의 일상적인 현상을 해석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경제학이 결코 어려운 학문이 아닌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힘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이 책은 인간의 행동을 움직이는 근원이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합리성이라는 사실을 9개의 주제를 통해 설명한다.

먼저 청소년들 사이에 펠라티오가 유행하는 이유는 바로 AIDS 때문이라는 사실.

AIDS의 위험에 대해 청소년들은 안전한(?) 섹스 방법을 추구하게 되었다.

한편 창녀들은 늘 AIDS의 위험 속에서 생활하지만 그녀들은 오히려 이를 이용해 더 고수익을 올린다.

즉 콘돔 사용 여부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는데

이는 AIDS 걸릴 확률과 수입 사이에 합리적인(?) 판단의 결과다.

 

게임에서 큰 이윤을 올리기 위해서는 소위 '뻥카'가 중요하다.

안 좋은 패가 들어와도 승부를 건다는 걸 상대가 인식해야

예측가능성이 떨어져 쉽사리 승부를 포기하지 않는다.

곧이 곧대로 들어 오는 패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결코 합리적인 행동이라 할 수 없다.

 

멋진 여자가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는 이유는 주로 그녀들이 사는

도시의 결혼시장에 남자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성비의 불균형은 성 전체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결국 자신들의 눈 높이에는 못 미치는 남자들과 결혼하게 된다.

특히 흑인 여성의 경우 울며 겨자먹기로 별 볼일 없는 남자와 결혼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녀들의 상대인 흑인 남성의 상당수는 감옥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무능한 보이는 상사가 나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이유는

그래야만 그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하급자들이 노력하기 때문이라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종차별이 사실 합리적인 이유는 흑인들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교육 등을 제대로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흑인들은 또래 집단에서 왕따 당하지 않기 위해서도

학업보다는 범죄 등의 길로 빠져들게 되고 이는 계속 악순환된다.

따라서 인종차별이 사라지게 하기 위해선 흑인들이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여건과 인센티브를 주는 게 올바른 방법이다.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 사는 이유는 도시엔 보이지 않는 배움이 있기 때문이다.

비싼 집 값과 물가에도 불구하고 도시에서 사는 이유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교육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대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바로 중요한 이유다.

 

2000년 미국 대선은 플로리다주에서 537표 이긴 부시의 승리로 막을 내렸는데

사실 민주당 유권자들이 고어에게 더 투표해서 이길 가능성은 없었다고 말한다.

이는 합리적인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수의 유권자들은 그들에게 돌아올 이익이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설 동력이 없지만

소수의 로비집단은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생기기 때문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그 결과 로비집단이 선거의 결과를 좌우하는 결과가 초래된다.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먼저 일어나게 된 것은 영국의 고임금에 때문에

비싼 노동력을 대신할 기계를 발명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이것 역시 산업혁명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선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의 근원에는

합리성이라는 사고에 기반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어느 정도 타당한 해석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모든 걸 합리성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합리성, 좀 나쁘게 말하면 계산적이지 않은 행동들도 이 세상에는 많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분명 합리성이라는 일관된 관점으로 우리가 그냥 쉽게 지나쳤던 일들을

새롭게 해석해낸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다.

이 책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엔 분명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음을 알게 하고

모든 일에 좀 더 합리적인 행동을 하도록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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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가이드 -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 피터 도어티 교수의
피터 도어티 지음, 류운 옮김, 손상균 감수 / 알마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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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과 대중의 의식에 과학에 대한 보다 나은 인식을 심어주는 데 열쇠가 되는 것이 교육임은 분명하다.-82쪽

대부분의 노벨상은 자연 자체를 심문하는 '치밀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간다. 과학자가 사용하는 고전적인 심문기법은 실험이다. 그리고 여느 수사처럼 첫 단계는 바로 올바른 물음을 던지는 것이다.-97쪽

이식체계라는 것은 사실 자기-감시 경보체계라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바이러스 적에게 사로잡혀(감염되어 결을 띠게 된) 우리 쪽 해군(몸)의 생존을 위협하는, 달라진 자기 점들을 나르는 '선박'이 나타나는 족족 우리의 '기뢰' T세포들이 인식해서 파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생물학적 의미에서 세포매개성 면역이란 이렇게 '결을 띤' 감염세포들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145쪽

과학은 물음을 묻고 생각들을 시험하고 발견한 것들의 지적인 결론과 철학적 결론을 포용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활동이다. 과학에는 절대적이거나 계시적인 진리 따위는 있을 수 없다. 다시 말해서 현재 검토할 수 있는 증거에 더 이상 들어맞지 않으면 그 어떤 믿음이나 이론도 곧 폐기되거나 잊혀지게 되는 것이다. 과학 문화와 종교 문화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신앙에 기초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이런 점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2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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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래리 윌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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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업가 대니.

그가 성공한 것은 '1분 세일즈맨'으로 불리던 전설적인 세일즈맨

프랭크를 만나 성공의 비결을 전수받았기 때문인데...

 

'선물', '선택' 등 우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들려 주는 작가

스펜서 존슨이 이번에는 성공에 대해 얘기한다.

사실 성공은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만 이를 이루는 사람은 극소수다.

성공을 원하지만 성공을 못하는 이유는 바로 성공의 법칙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대니는 프랭크를 비롯한 여러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세일즈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전수받는다.

 

모든 세일즈의 중심은 바로 사람이다.

흔히 세일즈맨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사람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물건을 팔 때는 간도 쓸개도 다 빼줄 것 같이 굴다가도

팔고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불친철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런 세일즈맨은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세일즈에서도 실패했고

자기 자신에 대한 세일즈는 생각조차 못했기 때문이다.

진정한 세일즈는 단순히 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

고객 만족과 동시에 자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세일즈맨 자신도 이를 통해 목표를 성취해가는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바로 이상적인 세일즈맨의 모습이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1분 세일즈'를 주장하는데 '1분 세일즈'는

다른 사람에 대한 세일즈와 자기 자신에 대한 세일즈로 구분된다.

다른 사람에 대한 세일즈는 세일즈 전, 세일즈 중, 세일즈 후의 3단계로 구분되는데

세일즈 전에는 고객과 자신이 원하는 것과 자신이 판매하는 것을 마음 속으로 그려보는 단계다.

세일즈 중에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아내어 그것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며

세일즈 후엔 구매한 고객의 만족여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이를 해결해 주어 그 고객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과정이다.

 

한편 나 자신에 대한 세일즈는 '1분 목표', '1분 칭찬', '1분 반성' 으로 이루어진다.

1분 동안 자신이 목표를 달성한 모습을 그려 보고

성공했으면 1분 동안 성공에 대해 자신을 칭찬하고 새로운 성공을 위해 자신을 격려한다.

만약 실패한 경우에도 1분 동안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처음의 목적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의 비법인 '1분 세일즈'는 단순히 물건만 파는 단계를 뛰어 넘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면서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일석이조의 비법이다.

물론 현실의 세일즈는 그렇게 녹록치는 않을 것이다.

고객을 만족시키기는 정말 어렵고 그 과정에서 자기 만족은 커녕

자기 비하와 좌절감을 맛보는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세일즈맨이 단순히 물건만 파는 '세일즈맨'이 아닌

고객과 자신을 모두 만족시키는 '세일즈 퍼슨'이 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진리를 얘기해 주고 있다.

아무리 실적이 좋은 세일즈맨이라도 고객이나 자신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결코 성공한 세일즈라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세일즈 일선에서 일하는 전형적인 세일즈맨은 물론

사람을 상대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늘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모든 세일즈의 중심은 바로 사람이며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 모두 세일즈라는 행위를 통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스펜서 존슨이 이 책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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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래리 윌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8년 5월
절판


꿈은 모든 사람의 삶에 꼭 필요한 재산이며 최후의 희망이다. 설사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도 꿈이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위화의 <형제> 중에서-22쪽

모든 세일즈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31쪽

내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으려는 노력을 멈추고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때 더 큰 즐거움과 기쁨 그릭 경제적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39쪽

'목적에 근거한 세일즈'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늘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42쪽

나의 세일즈 목적은 사람들이 구매하는 것과 스스로에 대해 만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48쪽

결국 고객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50쪽

나는 스트레스를 순식간에 해소합니다. 더 이상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것을 하게끔 애쓰지 않기 때문이죠. 내가 목적에 근거한 세일즈를 할 때 그것은 마치 강물의 흐름을 따라 헤엄치는 것과 같습니다.-58쪽

모든 성공한 사람들은 큰 꿈을 가슴에 품고 있다. 그들은 모든 면에서 이상적인 자신의 미래 모습을 상상한다. 그리고 나서 앞날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64쪽

나는 내가 성공을 거둘 때마다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성공을 끌어오는 긍정적인 사고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답니다.-72쪽

첫 번째 부분은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걸어 보라'라고 할 수 있어요. 다시 말해 상대방의 입장에 서 보라는 거죠. 두 번째 부분은 무엇이 '이익'인가 하는 거예요. 즉 내가 판매하는 제품의 어떤 특징이 고객의 문제와 연결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이지요. 세 번째 부분은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해피 엔딩'이에요. 사람들이 내게서 구매한 것을 활용해 이익을 얻고 그 물건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을 갖는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 보는 거죠.-74쪽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걸으려면 먼저 내가 신고 있는 신을 벗어야 한다.-78쪽

세일즈에 대해 생각할 때는 먼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이 어떻게 구매 과정을 즐겼는가를 떠올려 보라!-90쪽

우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장 유익한 가치 중 하나는 고객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경청함으로써 가능하죠.-93쪽

사람들이 사는 것은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아이디어가 아니에요. 사람들은 자신이 그것들을 이용하는 것을 상상할 때 느껴지는 기분을 사는 겁니다.-100쪽

세일즈에 성공하는 가장 빠른 길은 고객이 자신의 가장 큰 관심사가 무언지 알게 하는 거죠. -102쪽

'목적에 근거한 세일즈'를 종결한 후 고객들은 자기 자신과 구매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기분을 느낍니다. 그래서 고객들은 내게 새로운 고객을 소개해 주지요. 그건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일이에요.-112쪽

'1분 세일즈'의 첫 번째 영역인 '다른 사람에 대한 세일즈'에서는 고객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영역인 '자기 자신에 대한 세일즈'에서는 세일즈맨인 스스로를 소중히 여겨야 해요.-123쪽

세일즈맨에게 개인적으로 높은 성과를 올리게 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은 바로 강한 자부심이에요.

'1분 경영자'란 세 가지 효과적인 관리방법을 사용하는 사람이랍니다. 그건 바로 '1분 목표'를 세우고 '1분 칭찬'을 하며, '1분 반성'을 하는 거예요.-127쪽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한 세일즈'는 우선 나 자신이 이미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깨닫게 해주고, 그 다음엔 나 자신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과정을 즐기게 해줍니다.-128쪽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된다.-141쪽

자신이 적절한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이 세일즈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158쪽

나는 세일즈 과정에서 한 나의 행동을 스스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 1분간 시간을 내서 나의 '행동'은 질책하되 '나 자신'은 칭찬한다.-170쪽

성실이란 자기 자신에게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정직은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183쪽

당신이 배운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세요.-2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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