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시 스토리
엘리자베스 슈 출연 / 팬텀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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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레이시는 잘 나가던 축구선수였던 오빠가 불의의 사고로 죽자

그를 대신해 축구선수가 되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녹록치 않은데...

 

소녀가 남자 축구부에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영화

남녀간의 성의 한계가 허물어졌다 하지만 체력 등에서의 차이는 분명한 사실인데

여자축구팀이 아닌 남자축구팀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그렸다는 점에서

조금은 비현실적인 감도 없지 않았다.

남자들과의 몸싸움이 있을 때마다 울쌍을 짓는 그레이시의 모습은

전형적인 소녀의 모습이라 할 수 있었다.

암튼 여성이 금녀의 벽을 허물어 가는 과정은 그 비현실성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하게 볼만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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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걸 - 할인행사
하워드 지프 감독, 댄 애이크로이드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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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사 아빠(댄 애크로이드)와 단둘이 함께 살고 있는

베이다(안나 컬럼스키)는 단짝인 토마스(맥컬리 컬킨)와

늘 함께 붙어다니지만 국어 선생님을 좋아하는 조숙한 소녀

그런던 중 미용사 셀리(제이미 리 커티스)가 아빠와 가까워지자

자신도 모를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정말 예전에 본 영화였는데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다.

아역인 맥컬리 컬킨과 안나 컬럼스키의 깜찍한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로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해 나가는 전형적인 성장영화였다.

깜찍했던 두 소년, 소녀가 많이 변해버린 모습을 보니 세월의 무상함(?)도 느끼게 해 줬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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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서평단 알림
폐허
스콧 스미스 지음, 남문희 옮김 / 비채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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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휴양지로 여행을 떠난 두 커플 제프와 에이미, 에릭과 스테이시

휴양지에서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던 이들은

마티아스라는 독일인 남자가 여자에게 반해 떠난 동생을 찾으러

마야 유적지로 들어간다는 얘길 듣고 모험에 나서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끔찍한 폐허일 뿐인데...

 
알라딘 서평단에 당첨되서 읽게 된 책

'심플 플랜'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작가 스콧 스미스의 두번째 작품으로

무려 13년 만에 나온 두번째 작품이라는데 '심플 플랜'을 읽어 보지 않아

(영화로는 본 듯하다.)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지에서 괴식물에 의해 겪는 끔찍한 공포는정말 상상하기 힘들 정도였다.

두 커플과 마티아스, 그리고 괴짜 그리스인 파블로까지

이들 여섯 명은 마티아스의 동생을 찾기 위한 모험에 나서

가까스로 마야 원주민들의 마을에 도착하지만

원주민들은 그들에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심하다. 

일행은 숨겨진 길을 발견하고 숲 속으로 들어가지만 그것이 악몽의 시작일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들이 숲 속의 폐허를 찾아 들어가자 마야인들은 다시 나오지 못하게

총과 칼로 위협해 그들은 꼼짝없이 숲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폐허에서 마티아스의 동생을 비롯한 이전에 온 고고학 탐사팀 사람들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그들을 괴롭히는 건 정체불명의 식물이었다.

벌레들을 잡아 먹는 식물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마야의 폐허에 살고 있는 이 식물은 그런 수준이 아니었다.

지능을 가지고 교묘하게 사람들을 농락하는 이 식물에게 여섯 명은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마야인들에 의해 갇혀 탈출도 못하고 음식과 물도 없는 극한 상황에서

괴식물은 여섯 명을 차례로 요리하기 시작하는데 그야말로 서바이벌 게임이 아닐 수 없었다.

 

아마존의 정글이나 심해에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생명체가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에 등장하는 그런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정말 인류는 생존의 위협을 받기 충분할 것 같다.

마야인들이 여섯 명을 꼼짝 못하게 가두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갔다.

오히려 괴식물이 그곳에서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될 정도였다.

오지 속에서 괴식물을 상대하며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는 구조대를 기다리면서

부족한 식량과 물로 견뎌야 했던 이들 여섯 명의 사투가 정말 안스러울 지경이었다.

올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과연 책에서 느꼈던 공포가 영상으로는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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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의 여름, 오퍼나지-비밀의 계단, 명장, 괭이 갈매기, 연의 왕후, 그때는 그에게 안부를 전해줘,

콰이어트 룸에 어서 오세요, 디아이,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도레미파솔라시도, 데어 윌 비 블러드까지

총 29편으로 연휴의 영향이 컸다.


1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VCD] 히 어 로
스즈키 마사유키 감독, 기무라 타쿠야 외 출연 / 대경DVD / 2008년 5월
4,200원 → 3,8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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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위해 싸우는 우리 시대의 영웅들
마이 걸- 할인행사
하워드 지프 감독, 댄 애이크로이드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8,800원 → 8,800원(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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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이들의 로맨스
[블루레이]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아웃케이스 없음
줄리 테이머 감독, 짐 스터게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3월
16,200원 → 16,200원(0%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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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비틀즈 마니아를 위한 영화
굿 나잇 앤 굿 럭- 할인판
조지 클루니 감독, 조지 클루니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7월
22,000원 → 18,700원(15%할인) / 마일리지 1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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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맥카시에 정면으로 맞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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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탓이야 탐정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1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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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인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으로 일상의 미스터리가 주는

소소한 재미를 만끽하게 해 주었던 와카타케 나나미의 작품

청소부, 작가, 전화 상담, 흥신소 직원까지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전형적인 프리터인 조금은 까칠한 성격의 하무라 아키라와

딸의 자전거를 빼앗아 타는 조금 철 없어 보이는 중년 아저씨지만

형사다운 예리한 면도 가지고 있는 고바야시 슌타로

이 두 명의 인물이 각각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7편의 단편과

마지막에 극적으로 조우하는 단편까지 총 8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전작과 동일하게 일상의 미스터리라는 기본 컨셉은 그대로 유지하나 사건은 전혀 일상적이지가 않다.

8편 모두 살인사건이니 일상적이라 하기엔 조금은 심각한데

이를 다루는 태도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듯하다.

그래서 오히려 조금은 섬뜩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내 주변에서 살인사건이 그냥 일상의 일부인 것처럼 일어난다면 얼마나 끔찍하겠는가.

 

카펫 위에 핏자국만 남기고 호텔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소설가 얘기나

원한이 있던 친구를 죽여 완전범죄를 꿈꾸다가 알게 되는 뜻밖의 사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소재를 얻은 듯한 얘기 등 8편의 이야기들은

모두 나름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8편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바로 범인들이 모두 우리 주위에 있는

평범(?)해 보이는 인물들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의 살인 동기도 어찌 보면 너무 싱거울 정도였다.

그야말로 인간의 사악한 단면이 어떻게 발동하느냐에 따라

살인이라는 끔찍한 비극도 자연스런 일상(?)이 되고 만다.

 

다른 추리소설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 주는 와카타케 나나미

우리의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이 일으키는 일상적인(?)

범죄를 통해 색다른 미스터리의 묘미를 맛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하지만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이 정말 일상적인 일들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재미를 안겨주었다면

이 책은 조금은 심각한 사건들이 우리 주위에 있는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의 악의에서

비롯됨을 보여줘 조금은 씁쓸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네 이웃의 악의를 조심하라는 말이 정말 실감나게 만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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