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오션스 13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오션 시리즈의 3편

11명에서 시작한 일당이 시리즈가 계속 되면서 1명씩 늘었다.

이번에 새로 가입한 멤버는 예상밖에 1편에서 오션 일당에게 완전히 당한 테리(앤디 가르시아)

2편에선 새 멤버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었다면

이번 3편에선 새 멤버보단 오션 일당에게 당하는 뱅크 역의 거물 알 파치노가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사실 알 파치노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등장만으로도 존재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스토리는 이제 너무 익숙해져서 그다지 새롭지 못했다.

뱅크를 파멸시키는 오션 일당의 작전이 착작 진행되는 과정은 더 이상 참신하지 못했다.

줄리아 로버츠와 캐서린 제타 존스가 감초(?) 역할을 했던 전작과

달리 여배우들의 큰 역할을 못하는 점도 아쉬운 점

 

과연 이번 써틴으로 시리즈가 막을 내릴 것인지

아님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포틴으로 다시 돌아올 것인지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타더스트 - 할인행사
매튜 본 외 감독, 로버트 드니로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트리스탄(찰리 콕스)은 좋아하는 빅토리아의 맘을 얻기 위해

하늘에서 떨어진 별을 갖다주기로 약속하는데...

 

영원한 젊음을 주는 별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그린 영화

여자로 변신한(?) 별 이베인(클레어 데인즈)을 두고

트리스탄뿐만 아니라 왕위를 계승하기 위한 왕자들과

영원한 젊음을 가지려는 마녀 라미아(미셸 파이퍼)까지 그 경쟁이 정말 치열했다.

판타지 영화답게 마법과 환상적인 장면이 넘쳐나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너무 동화같이 좀 싱겁게 끝나 아쉬움을 준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미키 사토시 감독, 우에노 주리 외 출연 / 와이드미디어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남편이 해외근무 중인 스즈메(우에노 주리)는

거북이를 키우며 극히 단조로운 나날을 보내던 가운데

스파이 모집 광고를 발견하고 스파이에 응모하는데...

 

조금은 황당하지만 단조로운 일상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영화

스즈메는 자칭 스파이 부부에 의해 스파이 활동에 들어간다.

그녀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스파이임이 들키지 않게 평범하게 사는 것.

그녀가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하면서 평범하게 살려고 할수록 예상 외의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리고 주위에 평범하게만 보였던 이웃들이 스파이라는 사실

당신 주변에도 스파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ㅋ

지루한 일상탈출로 시작한 스파이 활동이 그녀의 삶에 활기를

불러일으켜 주고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된다.

스토리 자체는 황당하기 짝이 없지만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되기엔 충분했던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막의 비극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0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크로스 네스트의 파티에서 일어난 죽음.
그것은 발작으로 인해 일어난 자연스러운 죽음이었다.
그러나 찰스 경은 살인이라고 의심하는데……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또다시 두 사람이 죽는다.
3막의 연극 무대처럼 일어난 연속살인.
그것은 동기가 없는 무차별 살인인가,
아니면 잘 짜여진 계획 살인인가?

살인은 완벽하게 연출된 연극이다.
범인은 치밀하게도 미리 리허설까지 벌인다.
그리고 벌어지는 살인의 향연
범인의 공연은 안타깝게도 우리의 포와로에 의해 막이 내리고 만다.
아무리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도 포와로의 뇌세포를 피할 순 없는 법
범인에게 유쾌한 희극이었던 연극이 비극으로 끝나는 순간
우리의 포와로는 또 시니컬한 마지막 말을 남긴다.
범인의 리허설의 희생자가 자신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리허설까지 감행하는 범인을 밝혀내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다.
그녀의 또 다른 걸작 'ABC 살인사건'에서 보았듯이
아무런 동기없이 무작정 누군가를 죽인다면
도대체 어떻게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싶다.
범인의 살인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없는 한 도대체 범인의 윤곽조차 잡기 어렵다.
이 책에서도 범인의 묻지마 리허설은 정말 소름끼친다.
누가 죽을지는 관심 없고 살인 연습을 하는 범인의 잔인성
포와로의 말처럼 희생자가 자신일지도 모를 살인 게임에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참여하게 되어 죽음의 저주가
자신을 간신히 피해간 것에 다행이라고 한숨을 내쉬어야 하는 운명
그런 운명의 장난같은 게임의 노리개가 되지 않는 것만으로
얼마나 다행인가 싶을 정도다.
포와로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작품이면서
조금은 심리적인 측면에 치우친 경향을 보였던 작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VCD] 시간을 달리는 소녀
호소다 마모루 감독 / 대경DVD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모든 일이 엉망인 그야말로 머피의 법칙이 적용되는 어느 날

마코토는 이상한 경험을 계속하게 된다.

바로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

자기 맘대로 시간을 주무르던(?) 그녀에게도 점차 난감한 일들이 닥치기 시작하는데...

 

시간을 넘나드는 것은 우리가 수없이 본 영화나 소설의 소재이다.

이 애니메이션도 바로 우연히 시간을 되돌아 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한 고등학교 소녀의 얘기다.

이는 늘 보는 사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이다.

우리는 늘 과거를 바꾸거나 미래를 알고 싶어하기 때문에...

하지만 자기 입맛에 과거를 바꾸면 그 여파는 단순히 개인에게만 미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어떤 영화나 소설에선 과거를 바꿔도 운명을 피할 순 없다고 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금의 차이가 일파만파로 커져 개인의 사소한 일뿐만 아니라 세상 전체가 바뀌기도 한다.


암튼 이 애니메이션에선 고등학생인 소녀의 사소한 일상적인 사건들이 변화의 대상이 되지만

그녀 개인에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단지 아쉬운 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제한이 있다는 점

몇 번의 기회밖에 없다면 쉽사리 사용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마코토처럼 노래방 시간을 늘이기 위해 그 아까운 기회를 사용할 수는 없을 테니깐...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