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 초회 한정판 (3disc) - 본편+부가영상+OST+엽서 4종
허진호 감독, 황정민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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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로 인해 요양원을 찾은 영수(황정민)는

폐질환을 앓지만 밝은 모습의 은희(임수정)를 만나게 되는데...

 

허진호 감독, 황정민, 임수정 주연이라면 분명 기대할만하다.

하지만 기대에는 좀 못 미쳤다.

허진호 감독 특유의 섬세함이 많이 희석된 가운데 평범한 로맨스 영화가 되고 말았다.

'봄날은 간다'에서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하던 대사가

'개새끼, 니가 사람이니?"가 되어 버렸다.

사랑이 변하듯 감독도 변하고 영화도 변한다.

대사보단 연기 등으로 섬세한 표현을 하던 것이 너무 적나라해지고 노골적이 되어 버렸다.

물론 그게 더 사실감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마음을 울리는 데는 덜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허진호 감독도 역시 많이 변한 것 같다.

 

사랑해서 행복한 순간은 역시 너무 짧은 것 같다.

금새 사랑도 권태로 변하고 지겨워진다.

그리고 결국 이별로 치닫고 상처받고 아파하지만

또 다시 새로운 사랑을 하는게 바로 인간의 모습인 것 같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짧은 데 비해 그 짙은 여운만이 오래도록 맘 속에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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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 아웃케이스 없음
자크 헬름 감독, 나탈리 포트만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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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장난감 백화점을 운영하는 243살의 미스터 마고리엄(더스틴 호프만)은

이제 백화점을 매니저 몰리(나탈리 포트만)에게 물려 주려 하지만

백화점의 장난감들은 말을 듣지 않기 시작하는데...

 

전형적인 어린이용(?) 판타지 영화

어릴 때는 장난감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는데

역시 나이가 들고 나니 장난감엔 더 이상 관심이 없어졌다.

이 영화 속 백화점의 장난감들은 마법의 힘으로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데

아이들에겐 저런 곳이 천국이 아닐까 싶었다.

이미 동심을 잃어 버린 나에게 이 영화는 잠시나마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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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트릴로지 박스세트 - 본 아이덴티티 + 본 슈프리머시 + 본 얼티메이텀 (4disc)
폴 그린그래스 외 감독, 맷 데이먼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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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주연의 본 시리즈는 리얼 액션과 치밀한 구성으로

대표적인 액션 스릴러 시리즈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기억을 상실한 본의 기억 찾기 프로젝트

그가 자신의 정체에 다가갈수록 자신을 죽이려는 세력의 위협은 더욱 커진다.

결국 밝혀진 그의 정체는 어느 정도 예상된 바였다.

이 시리즈의 매력은 본이 자신의 정체를 추적해가면서

오히려 추적을 당하는 아이러니함에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대역 없이 사실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줘 러닝타임 내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그 어떤 시리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기에 충분한 소장가치가 있는 박스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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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눈 SE (디지팩, 2disc) - 할인행사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츠마부키 사토시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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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친구인 키요아키(츠마부키 사토시)와 사토코(다케우치 유코)

사토코가 자신의 맘을 계속 표현하지만 키요아키는 냉담하고

결국 사토코가 황실 남자와 약혼한 후에야 키요아키는 사토코에 대한 자신의 맘을 깨닫게 되는데...

 

우리 드라마에서 많이 본 스토리다.

자신을 좋아한다고 할 때는 튕기다고 다른 사람한테 가고 나서야

뒤늦게 후회하며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캐릭터

그런 캐릭터는 늘 드라마가 선호하는 존재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갈등 제조기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 속 키요아키도 사토코가 그렇게 맘을 표현해도 모른 척 하더니만

사토코의 약혼 소식을 듣더니 맘이 변한다.

자기가 하긴 싫고 남 주긴 아까운 못된 심보가 아닐까...

결국 두 사람은 당시로선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뒤 비련의 두 주인공이 되고 만다.

이건 그 누구 탓도 아닌 순전히 키요아키가 만든 문제였다.

스스로 비극의 주인공이 되길 자초한 것이다.

 

귀여운 츠마부키 사토시가 철 없는 키요아키 역을 잘 소화해냈고

다케우치 유코는 역시 그녀의 이미지에 딱 맞는 역할을 했다. 

주연 배우며 그림은 괜찮았지만 스토리는 진부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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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을 읽기 시작한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 많은 작품을 접하진 못했지만

그 가운데 좋았던 작품 10권을 선정했다.

이것도 읽어 나가면서 계속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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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메의 여름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 손안의책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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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이 넘어도 애를 못 낳는 여자의 얘기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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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말자 표지빨
용의자 X의 헌신-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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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 아닌 애정소설
이유- 제120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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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병폐를 고발하는 미미여사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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