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신곡 살인
아르노 들랄랑드 지음, 권수연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7년 4월
품절


간혹 생각이란 것은 전혀 예기치 못한 순간 제 스스로 길을 뚫어 우리에게 빛나는 통찰을 안겨 줄 때가 있다. 살면서 이처럼 느닷없는 영감의 선물을 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1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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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한정판 (2disc) (대나무 고급패키지+와인샘플러 1000장 한정판) - 배우감독 친필싸인 200명 한정판 랜덤 삽입
전윤수 감독, 임원희 외 출연 / 엔터원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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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운암정의 대를 이을 제자를 선출하기 위한 요리 대결에서

심사위원들이 복어 독에 중독되는 바람에 운암정을 떠나야 했던

성찬(김강우)은 5년 후 조선시대 최고 요리사 대령숙수의 칼을

받을 요리사를 찾는 대회가 열리자 대회에 참가하면서

숙명의 라이벌 봉주(이원희)와의 한판 대결이 벌어지는데...

 

허영만의 인기 원작만화를 영화로 만들었는데 원작을 보지 못해 비교를 하지는 못하겠다.

소위 인기 스타들을 기용하지 않고도 탄탄한 원작 때문인지 원만한 진행을 보여준다.

특히 조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군대 시절 꿀맛같았던 라면에 대한 집념(?)을 보여 준 우중거 역의 김상호가 특히 돋보였다. ㅋ

요리가 소재였던 영화들은 일단 침이 꼴깍 넘어가는 예술적인(?)

요리들을 소개하여 눈도 충분히 즐겁게 만들어 주고

요리대회는 대결 구조를 형성하게 하여 극적 긴장감을 높여 주기딱 알맞았던 것 같다.

전형적인 선악 대결의 구조 속에서 요리의 묘미를 잘 살린 영화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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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션 전략
김위찬 외 지음, 강혜구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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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유명사가 되어 버린 블루오션 전략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늘 한번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덜컥 회사 내 블루오션 프로젝트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어

울며 겨자먹기로 이 책과 만나게 되었다.

다른 회사는 수백, 수천만원 들여서 전문 컨설팅 회사에 맡긴 것을

역시 돈 없는 우리 회사는 만만한(?) 나같은 사람에게 막무가내로 블루오션을 찾아오라고 한다.

블루오션이 아무나 금방 찾아낼 수 있는 것인양...ㅜ.ㅜ

 

블루오션 전략은 한 마디로 기존의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라는 전략이다.

기존 시장에서는 이미 여러 업체들이 지분을 선점하고 있어

이를 비집고 들어가기도 힘들고 설사 어느 정도 시장을 점유한다 해도

끊없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러야 한다.

이런 소모적인 출혈경쟁은 들이는 노력에 비해 성과가 미미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가치 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장의 개척, 즉 블루오션을 찾아내는 것이다.

블루오션은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이기에

한동안은 시장을 독점하여 막대한 이익을 누릴 수 있다.

물론 다른 회사들도 블루오션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곧 레드오션으로 변하게 되겠지만 시장선점효과는 상당기간 지속되고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등으로 인한 부가가치는 측정하기도 어렵다.

 

이 책은 이런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한 방법론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전략캔버스와 4가지 액션 프레임워크가 바로 그것이다.

전략캔버스 작성을 통해 현재 상황을 냉철히 분석해 내고

4가지 액션 프레임워크인 ERRC(제거, 감소, 증가, 창조) 툴을

사용해 미래의 전략 프레임워크를 작성하는 것이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효과적인 블루오션 전략이 되기 위해 명확한 포커스와

다른 회사와의 차별성, 구매자를 매혹시킬 멋진 슬로건이 필요함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실행과정에서의 장애요인 등을 극복해나가는 방법도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전략 수립에서 실행과 평가까지

이 책만 보면 마치 모든게 일사천리로 잘 진행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하지만 블루오션 전략은 분명 성공한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어

과연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블루오션으로 가기 위한 위험부담은 어떻게 감수할지는 의문이다.

블루오션을 개척해 성공한다면 분명 크나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지만

그토록 노력과 투자를 해서 찾은 게 블루오션이 아니라면

그에 따르는 막대한 손실 등은 누가 책임지느냐 하는 것이다.

물론 블루오션 전략을 제대로 실행했으면 블루오션을 못 찾을리

없다든지 하는 이론상의 비판을 한다면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블루오션 전략은 분명 신선한 발상의 전환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안주하던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에 눈을 돌린다는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론은 꽤 유용할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을 실행해서 진정한 블루오션을 찾아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미 검증된 사례들만 보면

너무나 명약관화하지만 이를 직접 실행하는 입장에서는 성공 여부가 너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루오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조직의 가치 혁신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 성과는 부인할 수는 없겠다.

 

무한경쟁의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겐 늘 혁신이 필요하다.

그게 블루오션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든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든

그 필요성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타성과 안이함에 빠져 있던 조직과 개인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부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닐 것 같다.

단지 회사마다 블루오션을 부르짖으며 직원들에게 엄청난 정신적 압박만 가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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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진화가 준 최고의 선물
조너선 밸컴 지음, 노태복 옮김 / 도솔 / 2008년 1월
절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이, '인생과 즐거움은 분리될 수 없고, 행동이 없으면 즐거움도 없으며, 즐거움은 행동을 향상시킨다.'
번식은 성공적인 진화를 위한 수단인 반면, 행복은 개체의 성공적인 삶을 위한 수단이다.-21쪽

생존과 즐거움은 나란히 함께 간다. 좋은 느낌은 적응에 이로운 행동이 일어나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다.-34쪽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호모 사피엔스의 전유물일 수 없음을 뒷받침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즐거움이 적응에 이롭기 때문이다.-42쪽

놀이는 동물이 살아남고 성공적인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을 준다.

동물이 놀 때 즐거움을 느낀다고 믿기에 충분한 이유가 적어도 네 가지는 있다.
첫째. 동물들이 노는 모습은 즐거워 보인다.
둘째로, 사람은 놀이를 즐기는데, 그 놀이들의 상당수는 다른 동물의 놀이를 흉내 낸 것이다.
셋째로, 동물들은 놀고 싶어한다.
넷째로, 놀고 있는 동물들의 뇌에서 생기는 화학적 변화는 동물들이 놀이를 즐긴다는 점을 드러내준다.-113-114쪽

놀이는 동물이 누리는 즐거움의 세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하기에 좋은 출발점이다.

놀이는 적응에 이롭다. 동물들은 놀이를 통해 신체적, 사회적 재주를 개발하고 유지하면서 살아남고 번식한다. 하지만 동물들은 분명히 진화론적 혜택을 생각해서 노는 것이 아니며, 놀이를 하는 직접적인 동기는 바로 즐거움이다.-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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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타민 - 전국민 부자 되기 프로젝트
KBS 2TV 경제비타민 제작팀 엮음 / 크리스타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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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경제비타민이라는 프로를 시청한 기억은 거의 없다.

내가 이곳으로 직장을 옮긴 뒤 평일엔 거의 TV를 못 보기 때문이다.

요즘 경제관련 정보프로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 책은 TV에서 소개된 부자가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먼저 세계적인 부자들의 습관을 통해 부자되기의 워밍업을 시작한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하워드 슐츠, 정주영, 오프라 윈프리까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부자들의 성공 비결로 부자의 마인드를 익힌다.

그리고 나서 현재 자신의 경제습관에 대한 진단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운 후 본격적인 부자가 되는 습관 및 비법을 소개한다.

공휴일에 계약하지 말고, 모델하우스만 보고 계약하지 말라는 등의

내집마련시 지켜야 할 부자병법이나 구입할 집의 대출금 상태나

계약해지와 관련된 위약금을 체크하라는 계약서 잘 쓰는 방법은

실제 내 집 마련시에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매년 말 하게 되는 연말정산 노하우와

신용카드로 새는 돈 막는 방법도 피부에 와 닿는 경제 정보였다.

그리고 각종 재테크 방법이나 경제 상식까지

경제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가 많이 담겨 있었다. 

마지막으로 김생민, 윤정수, 김장훈 등 스타의 재테크 사연은

유명인들이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읽을거리였다. 

 

이 책은 TV로 보진 않았지만 봤다면 꼭 메모해두고 싶었을 정보들을

보기 좋게 정리해둬서 여러모로 유용한 책이었다.

개인적으론 펀드 등의 유동성이 큰 투자보단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해

단기간에 큰 이익을 보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

역시 부자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 듯하다.

안정지향적인 성격을 바꾸지 않는 한 투자와는 거리가 멀 테니깐...ㅋ

그래도 이 책이 제공하는 경제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하면

나도 모르게 새고 있던 돈들을 물샐 틈 없이 막아내

언젠가는 부자에 되는 날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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