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는 그래도 조금 여유가 있어 8권으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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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 더
미치 앨봄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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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의 하루가 더 주어진다면?
사자는 쥐와 겨루지 않는다
난광원 지음, 김유경 옮김 / 아르고스 / 2006년 6월
9,900원 → 8,91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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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쥐(?)에게 시간을 뺏기지 말자.
마지막 비상구- 안락사를 말하다
데릭 험프리 지음, 김종연.김종연 옮김 / 지상사 / 2007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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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락사 방법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문제작
일본총각 고짱의 간단요리 레시피-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본요리
아이다 고지 지음, 이현경.김정은 옮김 / 지상사 / 2007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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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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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반양장
피천득 지음 / 샘터사 / 2002년 8월
구판절판


수필은 흥미를 주지마는 읽는 사람을 흥분시키지는 아니한다.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인생의 향취와 여운이 숨어 있는 것이다.-17쪽

내게 기다려지는 것이 있다면 계절이 바뀌는 것이요,
희망이 있다면 봄을 다시 보는 것이다.
내게 효과가 있는 다만 하나의 강장제는 따스한 햇볕이요,
'토닉'이 되는 것은 흙 냄새다.
이제는 얼었던 혈관이 풀리고 흐린 피가 진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젊음'이 초록색 '슈트케이스'를 마차에 싣고
넓어 보이는 길로 다시 올 것만 같다.-23쪽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34쪽

과거를 역력하게 회상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장수를 하는 사람이며,
그 생활이 아름답고 화려하였다면 그는 비록 가난하더라도 유복한 사람이다.
우리가 제한된 생리적 수명을 가지고 오래 살고 부유하게 사는 방법은
아름다운 인연을 많이 맺으며 나날이 적고 착한 일을 하고,
때로 살아 온 자기 과거를 다시 사는데 있는가 한다. -80쪽

'말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그러나 침묵은 말의 준비 기간이요, 쉬는 기간이요,
바보들이 체면을 유지하는 기간이다.
좋은 말을 하기에는 침묵을 필요로 한다. 때로는 긴 침묵을 필요로 한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 아니요,
농도 진한 말을 아껴서 한다는 말이다.-2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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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 더
미치 앨봄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12월
절판


그리운 사람, 사랑했던 사람과 단 하루만이라도 더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에게는 이미 그 하루가 주어져 있는 셈이니까요. 오늘 하루, 내일 하루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들의 하루는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쓰라고 주어진 하루입니다.
그러면 매일이 단 하루를 보내는 것처럼 소중해지지요.-248쪽

우리 곁을 떠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이들을 잃지 않는 진정한 방법이다.-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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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레시피 - 할인행사
스콧 힉스 감독, 캐서린 제타 존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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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레스토랑에서 주방장으로서의 삶에만 충실하던 케이트

(캐서린 제타 존스)는 갑자기 사고로 언니가 죽자 언니의 딸 조이를 맡게 되고

그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부주방장 닉이 등장해

그녀의 안정되었던(?) 삶이 요동치기 시작하는데...

 

요리사인 전문직 여성의 일과 사랑을 잘 그린 영화

완벽주의자이며 오직 레시피대로의 삶을 살아오던 그녀는

언니의 죽음과 조카의 양육, 그리고 닉의 등장이라는

레시피에 없는 소스들로 인해 혼란을 겪게 된다.

하지만 점차 레시피가 없음에도 인생의 레시피를 터득해 나간다.

일밖에 모르던 그녀가 차츰 조이와 닉을 통해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재밌게 그려진다.

그리고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먹음직한 요리는

눈요기만으로도 배부르게 만들어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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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니츠 SE (2disc)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 모니카 블리브트리우 외 출연 / 대경DVD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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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며 살고 있는 크뤼거는

우연히 폭력적이지만 재능 있는 제니를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피아노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 연습을 시작하지만...

 

아픈 상처를 가지고 마음의 문을 닫고 살던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하지만 그들의 참가를 방해하는 사람들로 인해 콘테스트 준비는 결코 쉽지 않는데...

 

독일영화라 그런지 역시 헐리웃 영화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밴디트'처럼 교도소의 재소자를 소재로 하는 동시에

음악을 소재로 하여 경쾌하고 발랄한 영화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분위기가 좀 무거웠다.

아픔이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이라서 그런 것 같았다.

암튼 우여곡절 끝에 그토록 원했던 마지막 4분을 맞이하고...

역시 예상밖의 결말(?)을 보여주었다.

제니를 지도하는 크뤼거는 실존 인물이었다는데

'밴디트', '나킹온 헤븐스 도어'같은 경쾌발랄한(?) 영화를

기대했지만 조금 무거운 분위기라 내 취향엔 맞지 않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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