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 (4disc)
리들리 스코트 감독, 제레미 아이언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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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진 발리안(올랜도 블룸)에게

자신의 친아버지인 십자군 기사 고프리(리암 니슨)이 찾아 오고

고프리의 설득에 발리안은 용맹한 전사가 되어

예루살렘으로 가는 십자군 원정에 참가하는데...

 

십자군 원정을 배경으로 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예루살렘을 두고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벌이는 성전(?)이었던

십자군 전쟁은 무늬만 성전이지 그야말로 인간의 탐욕이 빚은 무의미한 전쟁이었다.

종교를 핑계(?)로 한 모든 전쟁들은 과연 그 종교의 신과 교리가

그들을 그렇게 하라고 했는지 묻고 싶게 만든다.

이 영화에선 그래도 땅따먹기 하느라 수많은 생명을 잃는 것보다

차라리 뺏기는 게 낫다는 지극히 정상적인(?) 결론을 제시한다.

올랜도 블룸과 에바 그린의 매력도 물씬 맛 볼 수 있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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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반점 - [초특가판]
김의석 감독, 김석훈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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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반점을 운영하는 한사장(신구)에게

중국에서 양한국(김석훈)이라는 친구의 아들이 찾아 오고

전통 춘장을 고집하던 한사장은 주방장(명계남)이 화학조미료를 사용해 온 사실을 알게 되는데...

 

자장면은 어릴 적 최고의(?) 인기 음식이었다.

지금은 온갖 먹거리가 넘쳐나고 있어 자장면의 가치가 하락했지만

아직도 외식으론 가장 만만한(?)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영화는 예전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개봉 당시엔 동일한 소재의 '신장개업'이란 영화와 비교되어

화제가 되었다. 물론 두 영화는 완전히 다른 장르다. ㅋ

이 영화는 요리도 역시 장인정신이 필요함을 보여주는데

비슷한 소재의 영화였던 '금옥만당'과도 비교되지만

재미에 있어서는 역시 한 수 아래라 할 수 있다.

그래도 맛있는 요리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꼴깍 넘어가기에 충분했다.

음식을 소재로 하는 영화는 역시 시각적으로도 그 맛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가 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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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 [초특가판]
존 카펜터 감독, 제이미 리 커티스 외 출연 / 리스비젼 엔터테인먼트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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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날 꼬마가 누나를 난도질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15년 후 그 꼬마가 어른이 되어 정신병원을 탈출하여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 다시 나타나는데...

 

존 카펜터 감독의 공포영화의 고전

30년이 지난 지금에 보니 솔직히 별로 공포스럽지 않았다.

시리즈로 만들 정도의 굉장한 공포를 선사할 줄 기대했으나 기대엔 미치지 못했다.

다만 독특한 BGM은 공포심을 증폭시키기엔 충족했다.

그리고 여전사(?) 제이미 리 커티스가 지르는 비명은 의외였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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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hn Carpenter's Halloween(1978)
    from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2007-07-26 16:03 
    "15년전에 그 소년을 만났어요. 그에게는 판단력, 이해심 등이 존재하지 않았어요. 삶과 죽음, 심지어 선과 악에 대한 최소한의 인식도 가지고 있지 않았죠. 그 여섯살 난 아이의 얼굴은 창백했고, 무표정이었어요. 그는 매우 검은 눈을 가지고 있었죠. 마치 악마의 눈처럼. 나는 그의 마음에 닿기 위해 8년간 노력했고, 그 후 7년간 그를 격리했습니다. 그의 이면에는 진정한 악이 있다고 믿게 되었기 때문이죠." - 극중 Dr.Loomis(Donal...
 
 
sunny 2007-07-26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유명한 영화라 기대가 컸는데 기대에는 좀 못 미치는 것 같네요.
 
요즘 어떤 영화 보셨어요?
이장과 군수 (2disc)
장규성 감독, 유해진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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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반장 조춘삼(차승원)은 등 떠밀려 이장을 하게 되고

마침 만년 부반장이던 노대규(유해진)가 지방선거에서 군수로 당선되자 

이장과 군수간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는데...

 

학창시절 반장과 부반장이던 두 사람의 처지가 역전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

아마도 부안 방폐장 유치 사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다.

군수인 노대규는 열악한 군 재정 하에서 발전을 위한 방법으로

방폐장 유치를 선택하고 추진하는데 군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다.

그리고 대규가 군수인 것이 아니꼽던(?) 춘삼이

유치 반대 및 군수 퇴진 운동을 앞장서면서 극한대결로 치닫는데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나름 코믹했다.

 

결국 서로 죽일듯이 싸우던 이장과 군수는

뇌물(?) 수수사건을 계기로 언제 그랬냐는 듯 의기투합하는데

갑작스런 변심(?)이 좀 억지스런 면이 없지 않았다. 

암튼 이장과 군수가 된 두 친구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방폐장 유치 사태라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재미와 감동의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지만

좀 억지스런 설정으로 인해 둘 다 잡기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이장으로 망가진(?) 차승원과 군수로 출세한(?) 유해진의 코믹 연기는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이 영화가 왠지 초코파이 광고(?)인 것 같은 느낌은 왜 일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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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 SE (1976)
리차드 도너 감독, 그레고리 펙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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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6시 아내가 사산하자 데미안을 입양한 쏜대사(그레고리 펙)

데미안의 출생의 비밀을 숨긴 채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쏜 대사 가족에게 가정부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어 한 신부가 찾아와 데미안의 정체를 폭로하는데...

 

공포영화의 고전인 오멘 시리즈 1편

예전에 TV에서 봤었는데 공포영화의 계절을 맞아 다시금 보았다.

내용을 알고 있어서 솔직히 공포가 반감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모른 상태에서 봤다면 분명 충격적이었을 것 같다.

자신이 입양한 아이가 악마의 자식이며

계속 끔찍한 일들이 자신에게 일어난다면

과연 이 사실을 어떻게 인정해야 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리고 꼬마 악마 데미안과 그 일당의 인류 정복(?)의 계략과

소름끼치는 오리지널 스코어는 공포심을 극대화시키기 충분했다.

공포영화 중 엑소시스트와 더불어 악마를 소재로 한

가장 성공한 시리즈인 이 영화는 악마라는 존재에 대한

인간의 막연한 공포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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