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UE [dts] - 할인판
피터 웨버 감독, 스칼렛 요한슨 외 출연 / 기타 (DVD)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원작을 영화로 만든 작품

소설 속에서 잘 표현되었던 그리트와 베르베르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이 영화로는 잘 표현되지 않은 것 같다.

감정이란게 역시 상상의 나래 속에서 더 실감나서일까...

소설에서의 긴 호흡(?)을 영화는 너무 많이 압축하고 생략하며

숨가쁘게 진도(?)를 나가서 인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책에선 마치 미술관에 간 듯 베르베르의 여러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지만

영화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차분히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그리트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하녀를 하기엔

그리고 시대극을 하기엔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녀의 세련된(?) 이미지 때문일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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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2
고든 리빙스턴 지음, 노혜숙 옮김 / 리더스북 / 2005년 9월
구판절판


고통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을 순간 살아볼 만한 곳으로 만들어주는신비로운 존재가 바로 사랑이다.
인간이 견뎌야 할 모든 시련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랑은 인생에 처방하는 가장 강력한 진통제다.-12쪽

우리는 진실을 아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진실과 맞서는 것은 그래서 종종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두렵다고 해서 진실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잠시 누군가의 눈을 가릴 수는 있겠지만,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숨기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또렷하게 살아나기 때문에 진실인 것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당당하게 맞서는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그 진실이 현재의 모든 안정과 평안을 흐트러뜨릴 만큼 무섭고 엄청난 것이라 해도, 일단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야 가혹한 현실과 싸워나갈 힘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지금 당신 앞에 놓인 진실과 마주하십시오.
그리고 기꺼이 정면승부를 펼치십시오.
당신은 더욱 강해지고 현명해질 수 있습니다.-20쪽

누구나 불행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겨내지 못할 불행도 없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자기연민을 이겨낼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
-21쪽

어떤 일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이 갖가지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며
우리를 뒷걸음치게 만든다.
그리고 이 두려움은 누가 우리에게 준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30쪽

물론 꿈을 꾸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꿈은 어디까지나 현실에 발을 딛고 있어야 하고,
또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몽상가에 불과할 뿐입니다.
꿈은 현실 속에서 이루어질 때 가장 값진 것입니다.
그러려면 각자 마음 속에서 만들어둔 감옥에서 빠져 나와
아주 작은 것부터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37쪽

좋은 일이 일어나는 때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나쁜 일에 빠져드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다.
좋은 것일수록 그것을 얻는 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50쪽

사랑은 무릇 소통될 때 가치가 있으며, 소통되지 못하는 것은 변질되기 마련입니다.-65쪽

인생이란 머릿속의 지도를 내가 걷고 있는 땅에 맞게 그려가는 과정-75쪽

나에게 일어난 일의 대부분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다른 사람이나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린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고통에 빠뜨리는 것도, 그 속에서 구해내는 것도 결국은 자기자신임을 알아야한다.-97쪽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은 모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그것은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변화에는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합니다.

-117쪽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용기를 내야한다.-122쪽

남을 속이는 것보다 자신을 속이는 것이 더 나쁘다.-142쪽

이별은 사랑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준다.-154쪽

불필요한 두려움은 진정한 기쁨을 방해할 뿐이다.-172쪽

아쉬운 기억일수록 낭만적으로 채색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기억은 곧잘 낭만적인 환상으로 부활한다.
과거의 낭만적인 기억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문제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192쪽

오늘의 행복을 위해서, 그리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위해서는 과거의 천국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는게 좋습니다.
현재의 삶이 다소 불만족스럽더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즐기는 것이 인생을 사는 훨씬 현명한 태도입니다. -202쪽

인생의 마지막 의무는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203쪽

세상에 실망할 수는 있지만, 심각하게 살 필요는 없다.
온갖 부조리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사랑하에 살아가는 것, 어떤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이다.-213쪽

시련에 대처하는 방식이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222쪽

용서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228쪽

기억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하나로 연결시키고
미래의 나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2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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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5년 4월
구판절판


누군가의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철렁해질 때가 있다.
가슴 아팠던 기억들은 잠시 잊은 듯해도 그 자국까지 없어지진 않는 모양이다.-195쪽

건강이란 몸의 중인이 스스로 지키려는 의지를 포기하면 무너진 둑처럼 순식간에 망가지게 된다.-2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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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떤 영화 보셨어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SE
박성균 감독, 신현준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동네 무술계를 양분(?)하고 있던 택견 김관장(신현준)과

검도 김관장(최성국)은 늘 티격태격 지내는 가운데

어느날 강력한 쿵후 김관장(권오중)이 새로 이사 오면서

동네 무술계의 세력균형이 무너지는데...

 

택견, 검도, 쿵후의 김관장들이 벌이는 액션(?) 코메디

하지만 액션도 아니고 코메디도 아닌 어중간한 영화가 되었다.

설정 자체는 재밌을 것 같았는데 스토리가 빈약하다 보니 억지 웃음만 짓게 만들고 말았다.

김관장들이 마을을 접수하려는 일당들을 물리친 후

마지막에 등장하는 제4의 인물도 놓치지 말 것

앤드 크레딧과 함께 NG장면도 있다.

한 코믹한다는 배우들을 기용했음에도 설정 외엔 그다지 코믹하지 않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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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클림트, 황금빛 유혹 다빈치 art 9
신성림 지음 / 다빈치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미술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클림트라는 화가를 알게 된 책

사실 미술에는 소질도 없을 뿐더러 관심도 없었다.

미술 이론에 대해선 거의 배운 기억이 없고

세계사 시간이나 미술 필기 시험용으로 암기한 각종 ~파와

대표작들 외에 미술에 대해선 정말 아는 게 없었다.

문학이나 음악 등 다른 예술 방면에는 관심이 많은 편인데 반해

이상하게 미술엔 심드렁한 편이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계기로 그나마 관심이 좀 생겼다.

 

클림트라는 화가의 작품과 해설, 그리고 그의 삶을 담고 있는 이 책은

클림트의 거의 전부를 다 소개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대표작인 '키스' 등은 나도 얼핏 본 적이 있는 것 같지만

그 외 대부분 작품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저자는 그의 그림을 '연인' '팜므 파탈' '성스러운 봄' '여인의 향기'

'생명의 나무'의 5장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각 그림이 그려지게 된 사연이나 숨겨진 얘기들을 읽으며

그림을 감상하니 어렴풋하게나마 클림트가 표현하려고 했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물론 나만의 착각일수도...ㅋ)

주로 여자 그림이 대부분인 클림트의 그림들엔 그 표현방식의 독특함 때문인지 몰라도

그림 속 그녀들은 이 세상 사람들에게선 느낄 수 없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시선처리의 독특함 땜에 그림 속 그녀가 어딜, 뭘 바라 보는지

그녀의 시선을 따라 같은 것을 바라보고 싶게 만들었다.

 

만약 클림트의 그림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감상하지 않았다면

그림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대충 보고 지나쳤을 것이다.

이는 제대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안목을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 미술 교육의 문제점이 입시와는 무관한(?) 소외된 예체능 과목이라

실기만 조금하고 그 외 시간엔 대부분 자습시간으로 사용되고 있기에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시간도 없고 감상할 눈을 길러 주지도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미술을 전공할 사람 외엔 미술에 대해 문맹이 되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클림트라는 화가와 그의 작품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림을 보는 안목을 조금이나마 키운 것 같다. 그래서 겨우 문맹 수준은 면한 것 같다. ㅋ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바로 미술에 꼭 맞는 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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