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왜 강대국은 책임지지 않는가 -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하여
비비안느 포레스테 지음, 조민영 옮김 / 도도서가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분히 무슨 말인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세상 모든 일은 인과관계가 있는 법이고 보면 책의 제목이 이러함은 어떤 일에 있어서의 강대국의 책임도 분명코 있건만 왜 강대국은 책임지지 않고 약소국의 국민들만 피해를 수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윤리적, 도덕적 현안으로의 주제를 제시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실상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에 대한 강대국들의 간교한 참견과 유대인의 자국내 출입, 자리잡는 것을 두려워한 것일 수도 있다.

현재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표면적인 종교전쟁으로 이해하기 보다 좀 더 깊이있는 근본 원인과 과정들이 존재했음은 종교전쟁이라는 치부하는 강대국들의 농간일 수도 있다.

강대국이라는 이름만으로 윤리적, 도덕적으로 불편한 행동을 한 지금의 강대국들의 면모를 살펴 이해하고 진정 세계의 강대국이라면 마땅히 책임지는 자세른 견지해야 마땅하다.

그러한 의미를 담아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왜 강대국은 책임지지 않는가" 는 세기의 화약고처럼 끊임없이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현재가 왜, 어떻게 발생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책이다.

최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재점령 작전을 세우고 지상군 투입과 교전의 재개로 세계의 주목과 혼란스러움을 끌고 있다.

이러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닌 한 세기를 넘기고 있어 근본적으로 그 분쟁에 대해 심도 깊게 파헤쳐 본다면 표면적인 종교분쟁으로의 이유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이스라엘 시온주의자들을 방조하고 이를 강건너 불구경하듯 책임을 회피한 유럽 강대국들의 방관도 무시할 수 없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라는 사상 초유의 일들에 대한 죄책감을 아마도 유럽인들은 일정 부분 가지고 있었으리라 생각되며 그러한 의식이 이스라엘의 탄생과 맞물리고 방조와 방관과 방기하는 수순으로의 중동분쟁의 핵심적 근원이 되었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저자의 주장은 그러함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자신들이 미친 영향력에 대한 어떤 사과나 반성도 없음이 불편한 것이다.

더구나 유대인 난민 문제와 더불어 강대국들에게는 유대인 적대정책으로 비춰지는 일을 자국이 해결하고자 하는 정의를 보이기 보다 유럽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던 아랍인들에게 떠 넘기고 말았다는 사실을 교묘히 숨기고 있음을 생각해 보면 강대국이라 해서 모두 정의롭고 올바른 판단을 한다는 보장이나 가능성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어쩌면 헌실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결과는 충분히 예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하고도 여전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는 척 하는 술수를 부린다면 그야말로 눈가리고 아웅 하듯 몰염치하고 타락한 강대국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흔히 우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종교간의 문제라는 지극히 표면적인 원인으로 치부하고 말지만 숨겨진 현실을 한 꺼풀 들춰내 보면  중동전쟁의 근본적 원인은 서구 강대국들의 영향력을 위한 각축전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강대국들의 진실한 반성과 참회가 우선시 되어야 하지만 그러한 일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것 같다.

다만 저자가 주장하고 알려 주듯이 중동 문제의 해결은 시작한 사람, 국가들이 책임지고 문제 해결에 동참 하는데서 시작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어 중동문제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의식보다  새로운 시발점을 제시하는 것이라 여겨도 좋을듯 하다.

새로운 시각, 관점으로 보는 중동분쟁의 이해관계와 강대국들의 반성과 성찰을 기대해 보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나라, 당찬 외교
안문석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 많은 나라들과의 관계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실체가 그리 반길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외교사에 있어서도 미국의 존재는 그야말로 '악동' 이라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을 자주 목도하게 된다.

나라와 나라간의 협상이나 협력, 전쟁 등은 외교의 과정이자 결과라 지칭할 수 있을것 같다.

나라의 크고 작음에 연연치 않고 당찬 외교를 펼치는 나라들, 힘으로 밀어부치는 미국과의 대등한 외교를 가능하게 하는 힘은 무엇일지, 오늘 국가적 위기 속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의 외교와 비교해 보며 올바른 외교,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외교의 전략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는 작은 나라들의 당찬외교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작은나라, 당찬외교" 는 국가의 운영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외교에 대해, 세계 경찰로서의 미국의 눈치를 살피기 보다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전략을 펼치는 작은나라, 당찬외교 전략을 펼치는 외교술을 소개하며 오늘 우리의 외교 방식과의 비교를 통해 더 나은 방향을 모색코자 하는 의미를 전해주는 책이다.

저자가 보여주고 설명하는 당찬 외교를 하는 나라들은 싱가포르, 코스타리카, 쿠바, 베트남,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북한, 튀르키예, 지부티, 스위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으로 외형적, 지리적으로는 진짜 작은 나라들이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역량은 결코 작지 않으며 대국들과의 사이에서 자국의 실리를 챙기며 당찬 외교를 하는 모습을 목도할 수 있다.

이러한 작은 나라들은 지정학적 불리함을 갖추고 있는데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어 사뭇 놀라움을 갖게 된다.

다양한 나라들의 외교 전략을 설명하기에 앞서 그 나라의 역사와 전통,  추구하는 가치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그들이 왜 그러한 외교 전략을 추구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당위성은 국가의 지속가능성에 맞춰진 미래 비전과 일치하며 그들의 주체적이고도 전통 계승을 위한 외교 전략을 수립, 실행하도록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국가운영에는 신념과 실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비로소 원활한 국정 운영이 이루어진다.

개인적으로는 싱가포르의 외교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의 외교 전략도 탁월하지만 나는 그 점 보다는 외교관을 어떻게 양성하는지가 더 관심이 있었다.

소위 외교관만을 위한 철저한 아카데미식 수혈론이 탁월한 리더는 만들어 진다는 사례를 대변하는것 같아 우리의 외교관, 정치 지도자 등의 돈있고 명예있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것 처럼 여기는 상황과는 너무도 큰 차이점을 갖는다는 사실에 경악스러움을 느꼈다.



한강의 기적을 말하는 우리지만 정치와 외교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의 눈치를 보며 지금껏 살아왔다.

지정학적 불리함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다 합리화 해 보기도 하지만 우리와 같은 지정학적 불리함을 가진 보다 더 작은 국가들도 당찬 외교를 펼치고 있음을 보면 정말 국가를 운영하는 리더,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한다는것을 실감하게 된다.

잘 뽑아야 함이 무턱대고 좋은 사람을 뽑는것이 아닌 합리적이고 타당한 인물로의 자격 요건을 갖춘 이들에게 국가의 안위와 미래를 맞겨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외교관이든 정치인이든 가르치고 배우게 해 선별 되고 자격을 갖춘 인재들 가운데 그 일을 맞겨야 함이 옳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시스템이 없다.

이제부터라도 그런 시스템으로의 제도를 만들고 가꿔 미래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는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작금의 사태를 일으킨 인물들이 저지른 비리에 나라가 휘청이고 있다.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의 종말이 멀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끝에 일말의 희망을 작은나라, 당찬외교의 역사에서 배워, 변화하는데 동참해 보고자 한다.

그 시발점으로의 기회를 제공하는 책, 일독을 권유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한 도시 이해 - 북한 도시를 아십니까? 북한 도시의 빛과 그림자를 찾아서…
강채연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시를 이해 한다는 말이 갖는 의미는 무척이나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역사적으로 도시를 정의하는 기준과 의미가 매우 다양함을 부인할 수 없다.

이는 세계 각국이 처한 지리적,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환경에 따라 도시를 정의하기도 하지만 문화적이거나 예술적인 의미로도 도시를 정의할 수도 있다.

평볌한 도시, 역동적인 도시, 팽창된 도시, 자유의 도시, 범죄의 도시, 폐쇄된 도시, 눈물의 도시 등등 다양한 도시를 설명하는 형용사에 따라 우리는 도시에 대한 상상력과 이미지를 다르게 느낀다.

그러하듯 우리가 느끼는 인식속에서의 도시는 무한한 속성과 다양한 정체성을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북한의 도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북한은 우리에게 적대국가이기에 북한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일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편한 상황이 될 수도 있는 일이기에 아마도 많은 이들이 북한의 모든것에 대해 알고 싶어도 도전하지 못했을 수 있다.

의미있는 기회로 북한의 도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북한 도시 이해" 는 자유를 제한하고 강제화된 삶을 살도록 하는 북한의 도시에 사는 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도시, 북한 도시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조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북한의 3개 특별시와 총 28개의 도시를 담아 놓았다.

저자는 북한 도시의 생태계 즉 도시들이 갖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군사적으로 교통, 접경 도시로의 의미 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놓고 있어 적대국가로 규정지어져 우리의 인식에서 멀어졌던 북한, 북한의 도시에 대해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고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더구나 저자는 북한 도시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시각화 한 결과를 챗GPT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 부분은 적대국가의 다양한 도시들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기가 어렵기에 그럴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적지 않은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그나마 챗GPT를 통해 시각화 했다는 점은 독자들을 위한 소중한 배려라 할 수 있어 무척이나 책 읽기에 몰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저자는 우리가 적대국가로 분류한 상태라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실을 책을 통해 상세히 알려준다.



북한의 도시에 대해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를 생각해 보면 수 많은 도시에 대한 정의와 정체성을 북한의 도시에서 확인하거나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풀어내는 일이기도 하다.

변하지 않는 도시, 변화한 도시, 변화할 수 밖에 없는 도시, 변화해야 하는 도시로의 북한 도시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면 저자의 주 목적은 이뤄지리라 판단해 볼 수 있다.

강제적이고 자율이 없는 북한이지만 도시 그 자체는 사람들의 삶이 이뤄지는 공간이 분명하다.

인간의 삶에 정치적 영향력이 미치지만 도시가 그런 사람들의 삶을 오히려 좀더 역동적으로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저으기 북한의 도시에 대한 이해도 변화 속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한 변화 속에 있는 북한의 도시들 역시 눈에 들어나게 변화하지는 않겠지만 보이지 않게 성장하고 변화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판단해 보게 된다.

어렵고 힘든 주제임이 틀림 없다. 

가득이나 어려운 정보의 부재 속에서도 북한의 도시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일은 머지 않아 있을지도 모른 남북한의 화해나 언제 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기대해 마지 않는 통일 이후의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 트럼프 2.0 시대, 한반도 지정학
김동기 지음 / 해냄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트럼프, 트럼프....세계가 프럼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트럼프에 의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우기 트럼프 1기 때의 북핵을 위한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 성사는 실로 놀라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다시 트럼프 2기를 맞았다.

여전히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 미국은, 트럼프는 북한의 김정은과 밀접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북핵회담에서 읽을 수 있는 표면적인 의미도 있겠지만 결국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심각한 문제로 여겨질 수 있는 일이고 그것은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한반도는 지정학적 위치로 이익보다는 손해가 많은 형국이다.

그것은 우리 역사를 통해 살펴 보면 지정학적 배경이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수 놓았는지를 목도할 수 있기에 트럼프 2기에 입각해 미국과 중국, 중국과 북한, 북한과 미국 순의 정치 외교적 사건들을 살펴 이해는 일이 우리가 생존 게임에서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다.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는 세간에 존재하는 개인적 차원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의 국익에 따른 관계임을 이해하고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추구하려는 목표를 생각하게 한다.

북한의 핵개발에 관해 트럼프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더우기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 북한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북한을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 우리는 방점을 찍을 수도 있다.

북한의 핵개발로 인한 미국의 안보 위협에 대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통한 우호전략을 취한다면 핵위협이 사라질 수도 있지만 과연 트럼프의 의중은 무엇일까?

또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전략적으로 다른 이익을 얻고자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이는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시점에 중국의 힘에 의해 좌우되는 북한을 중국과의 관계에서 끌어 내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북한과 중국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나라로 이는 중국의 세력을 약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다.

즉 이이제이(以夷伐夷), 오랑캐로 오랑캐를 치는 것으로 파악해 본다면 미국으로서는 주저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의 거시적 안목으로 살펴 보는 국제 관계 속에서의 한반도 지정학의 새로운 시대가 트럼프 2기를 맞아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북한과의 관계를 이어가거나 개선할지에 대한 의문은 비단 우리나라에 국한된 문제라기 보다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2기의 시작이라는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나라는 계엄으로 얼룩진 혼란스러움을 보내고 있다.

국정이 마비되고 경제가 흔들리고 정치, 외교가 멈췄다.

시시각각으로 트펌프의 입은 쉬지 않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세계 우방과 적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고 있는 실정이다.

그에게 다른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무서울 정도이고 보면 우리 역시 그러한 대통령 하나쯤은 있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모아지게 된다.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따라가면 우리는 닭쫓던 개와 같은 신세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철저히 국가의 이익을 바탕으로 삼는 일은 트럼프만이 아닌 북한의 김정은 역시 마찬가지다.

김정은 역시 중국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지 간쓸개 다 빼줄 그런 사이는 아니라는 것이다.

트럼프의 중국, 북한, 한국에 대한 생각이 지금까지와는 달라지기 바라지만 그건 우리의 바램일 뿐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바꾸고 변해야 하는지를 그가 쉴새 없이 품어 내는 의도에서 찾아 볼 일이다.

그 이야기들을 그의 지난 시간 속에서 찾고 분석해 보는 일도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쫓겨난 권력자 - 무도한 시대, 무도한 권력자들의 최후
박천기 지음 / 디페랑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 정치사는 그 어떤 역사 보다 드라마틱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왜 정치에서만 그러하냐고 물을 수 있으나 정치를 통한 역사의 변화가 그 진폭이 가장 컸다고 볼 수 있기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일이다.

인간의 사회에서 정치는 모두를 위한 방향성을 위해 결집된 힘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라 할 수 있다.

그런 정치를 자신의 부를 채우시 위해 사유화 한 지도자들은 역사적으로 바람직한 결말을 맞지 못했다.

수 많은 나라들의 정치사를 살펴보면 추앙받는 정치 지도자가 있는가 하면 쫒겨나 생명을 구걸하거나 도망자의 신세가 되거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지도자도 다수가 존재한다.

그 과정의 험난함이 대한민국의 정치사에서도 볼 수 있음이 안타까운 일이다.

독재정권을 넘어 군부의 정치장악과 무능력한 존재의 권력자가 나라를 어지럽히고 훼손했듯이 다양한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얼마나 무도하고 무도한 권력자들 이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올바른 정치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성을 면밀하게 느끼게 해 줄것이라 판단해 보며 그에 관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쫒겨난 권력자" 는 수 많은 나라들의 정치사를 얼룩지게 만든 혼군과 폭군의 시대를 조망하고 그들의 말로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음을 살펴 오늘 우리의 역사에 오점을 남기고 있는 이 시대의 삶을 위한 올바른 정치 지도자를 선택해야 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 하겠다.

정치는 정치인들만의 놀이터가 아니다. 정치는 국민과 함께 나라의 운명을 논의하는 민주주의 방식의 놀이터다.

자신의 안위와 사익을 위한 개인화를 위해 수 많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정치 지도자를 만나는 일은 오롯이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며 날이 갈수록 그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다.

결국 사태가 커지고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계엄을 하거나 도주하거나 생명을 마감하게 되는 일들이 역사에서 볼 수 있는 수 많은 모습들이고 보면 결코 국민들에게는 바람직 하지 못한 역사라 할 수 밖에 없다.

오늘 대통령의 계엄으로 국가의 위상이 실추되고 국민의 안위가 위험에 취할 수 있었던 민주주의의 위기를 그저 손 놓고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릇 무지함이 무지함에 얼룩진 지도자를 뽑고 그러한 지도자는 사익을 위한 독재자가 되거나 나라를 망치는 존재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인과관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지함을 깨트리고 올바른 정치 지도자들을 뽑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인류의 수 많은 역사에 기록된 다양한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의 권력욕에 대한 이야기를 교훈 삼아 우리의 오늘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니콜라이 차우세스쿠, 무솔리니, 리처드 닉슨, 사담 후세인, 무아마르 카다피, 페르난디드 마르코스 등 세계 정치 역사에 오점을 남긴 19명의 정치 지도자들의 무도한 시대를, 무도한 권력자들의 최후를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무도한 권력자들이 보이는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의 신화에 종속된 노예가 되고 한 번 장악한 권력을 장기 독재로 만들고자 하며 그러한 독재를 위해 군과, 경찰 등 공권력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든다는 점을 꼽았다.

어찌 현실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계엄을 통해 보여준 무도한 권력을 위한 행위가 고스란히 그의 주장과 일치하고 있음이 놀랍지 않은가 싶다.

정치가에게 권력은 달콤한 유혹이다. 자신의 행위에 대해 왜? 라는 물음으로 답을 얻을 수 없다면 독재의 길로 가고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지도자들이 배움을 얻어야 하는 의미를 꺠달았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 보며 우리 역시 역사에 수 놓인 수 많은 무도한 지도자들의 행위와 그들의 말로를 통해 깨달음의 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이유를 전해보고자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