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공학 - 불확실한 세상에서 최선의 답을 찾는 생각법
빌 해맥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윌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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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에게 삶이 뭐라고 딱히 꼬집어 말할 수 있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오랜 인류의 삶들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들 모두 나름대로의 삶을 살고 있으나 삶에 대한 정의는 모두다 다르리라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삶을 무엇이라고 특정할 수가 없는 대상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막사는 것으로 삶이라 표현한다면 이는 무지함에 의한 현실도피적 삶이라 판단할 수 있다.

그러한 삶은 나, 우리에게 불편한 인생을 안겨주며 그러한 불편이 지속되는 한 나, 우리의 삶은 인간의 목적 지향적인 행복한 삶에 어긋나는 일을 스스로 만드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삶이 공학이라는 말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석해야만 하는 걸까?

공학의 의미를 먼저 이해해야 비로소 삶이 공학이라는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판단되는 바이고 보면 공학은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의 변화에 대한 저항을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기 위한 학문의 일종이라 생각한다면 인간 삶의 변화를 야기하는 세상의 변화에 저항성을 보이는 일이 바로 공학적 의미라 할 수 있다.

즉 저항이 있다는 것은 세상을 바꾼다는 증거로 이해하고 그에대해 설명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삶은 공학" 은 인간의 삶에 행복을 만들어 주기 위한 학문이며 인류사에 드리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한 연구가들의 실패와 성공에 이르는 인류를 위한 공학임을 일깨우며 도전하고, 실패하고, 세계를 바꾼 공학자들의 이야기를 유려한 문체로 우리 삶에 유익함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적 사유로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고자 하는 책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일이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공학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경이로운 확장성과 한정된 자원으로 불활실성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삶을 위해 노력하고 변화를 추구하며 살지만 그러한 나, 우리에게 공학은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의 도구처럼 의식되기에 우리는 공학적 사고의 필요성을 부인할 수 없다.

공학은 성공만을 원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성공을 위해 수 많은 실패를 스스로 해내는 방식을 통해 가장 합리적이고 확증적인 성공을 담보하고자 하는 행위로 인식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한 의미가 바로 저항이 있다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증거로 이해할 수 있는 맥락이 아닐까 싶다.

공학은 문학이나 예술과 같이 인간의 감성적인 부분을 다루는데 있어 미숙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인간의 감정을 배재하는 일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며 인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통해 공학적 엔지니어링은 시도되고 있음이 현실이라면 우리는 공학적 사고의 필요성을 느낌과 동시에 어떻게 그러한 사유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경험해 보아야 한다.

저자는 그러한 과정으로의 경험을 위해 독자들에게 세계와 인간을 위해 더 많이 넘어지고 일어났던 여러 공학자들의 이야기를 실어 우리의 변화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변화는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지만 젊은이와 노인이 느끼는 변화의 진폭과 양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일이나 그러한 차이에 기인하는 변화를 통합하고 모두가 인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제거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를 위해 공학은 제 역할을 충실히 해 내야만 한다.



흔히 우리는 과학, 기술, 공학을 혼동한다.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 목적으로 하는 체계적 지식을 의미한다. 어떠한 법칙이나 이론 등을 학문과 실험과 같은 지적 탐구활동을 통해 수행하는 모든 학문을 뜻하지만 기술은 과학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사물을 인간의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을 말하며 공학은 ‘기술적 문제’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학문’이라고 정의,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구분을 통해 살펴보면 공학은 우리 삶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학문 또는 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나, 우리의 불편하고 마뜩치 않은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의 역사에 존재하는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들을 담아 독자들의 공학적 사고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표출하고 있다.

독자들 스스로의 판단에 따르겠지만 지금의 나, 우리의 삶에 대한 불편함이 존재한다면 실패를 통해 성공에 도달한 공학의 모습에서 삶의 진솔함을 발견해 보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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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유혹이고 낭만이며 즐거움이다 - 시詩가 있는 와인 산책
이원희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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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을 알아 가는 것 만큼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게 하는 일이 또 있을까?

무라카미 하루키가 <4월의 어느 맑은 아침, 100%의 여자를 만나는것에 대하여>를 썼다지만 그 100%는 어떤 기준일지, 하루키만의 기준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일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비유적인 표현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속 100% 여인을 빗대었지만 나, 우리에게는 100% 여인과 같이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갖게 하는 여인들이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특히 저자와 같이 와인세계를 그러한 100% 여자에 비견해 볼 수 있는 기준이 존재한다면 그 또한 나, 우리의 사는 재미를 더욱 증폭시켜 줄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샤또 무통 로칠드, 그 화려하고 우아한 맛의 세계에 대한 여정을 30년 이상 지속하며 학습하고 , 테이스팅 하며 관계를 맺어 온 저자의 녹록치 않은 시간은 이 책을 통해 빛을 발하며 와인의 세계에 무지함을 갖고 있는, 또는 와인 세계를 알아가고자 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100% 여인을 만나듯 설렘과 두근거림의 유혹을 선사한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와인은 유혹이고 낭만이며 즐거움이다" 는 100% 여인을 만나듯 설레는 가슴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와인세계를 탐방한 30년 이상의 미각과 지적 탐구로의 자극, 유혹에 대한 사유를 독자들에게 전하며 와인세계에 대해 깊이 있는 매력을 전하는 책이다.

와인도 술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와인을 100% 여인과 사귀는 일이라 말하는 사람이 있듯 그러한 기회는 나, 우리에게 와인이 어떤 의미로 다가서는지, 또는 나, 우리가 와인을 어떤 기준으로, 목적으로 접하는지에 따라 완연히 달라질 수 있는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예수의 피로 표현하는가 하면 노아는 와인을 주조해 즐겨 마시고 350년을 살아 950세의 장수를 누렸다고 하니 오늘날 나, 우리의 오래살고자 하는 바램 하나만의 목적을 염두에 두고라도 와인은 꼭 마시고 음미해 볼 대상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 우리의 현실에는 무수히 많은 와인들이 존재하며 집 앞 마트에만 가더라도 싸고 질 좋은 와인들이 늘어서 있어 와인의 세계를 접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렇지 와인이 없어서 라고는 와인 세계에 대한 이해를 갖는데 있어 무지와 무능함을 보이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와인을 두고 낭만을 느끼고 여유로운 삶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그 어떤 술 종류 보다 더욱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 줄 수 있는 술이자 매혹적인 존재로 여길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이유를 지난 30년 간의 배움과 테이스팅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결합해 와인에 내재 된 역사적, 문화적 이야기와 자연의 산물인 와인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와인을 소개하며 더욱 밀접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와인은 매혹을 선사하는 선물이다.  그런 매혹적 존재감을 갖고 있는 와인과 마주하며 한 편의 시(詩)를 접해 와인과 함께 음미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일은 매우 즐겁고 낭만적이며 귀한 사유의 시간이 될 수 있다 판단하게 된다.

시(詩) "와인은 유혹이다" 에서 신은 물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와인을 만들었다며 도도하고 매력적인 100% 여자에 다가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욕망을 자극하듯 와인을 대하는 나, 우리는 와인과 함께 끊임없이 유영하는 시간을 만끽하리라는 상상력을 발동하게 한다.

100%는 아니라도 자신이 꿈꾸는 여인과 데이트 할 수 있는 기회라면 모든 시간이 아깝고 달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듯 와인은 나, 우리를 그러한 세계로 이끌듯 매혹과 욕망의 서사를 넘나드는 찬란한 삶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하리라.

그러한 시간은 일상적으로 술 문화에 거부감을 갖게 되는 우리의 현실적인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반감도 일정부분 반영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며 술에 취하기 보다 와인의 맛과 향과 매혹에 취하는 새로운 문화를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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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스킬업 파이썬 업무 자동화 - 일잘러를 위한 파이썬 기초와 웹 크롤링 강의
손원준 지음 / 길벗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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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 혹은 커리어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탁월한 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누가 보아도 거의 완벽성을 보이는 듯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그러한 이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은 사회에 첫 발을 내 딛는 사회초년생이나 이미 직장인으로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나 모두 배움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부러움을 갖게 되는 존재로 등극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는 모습들을 갖추고 있음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타인들의 그러한 모습에 마냥 부러움만 갖고 있어야 하는가? 하는 부끄러움과 자괴감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같은 입장이라면 다른 대우를 받음에 부끄러움, 화, 분노, 스트레스 등이 생기는것이 당연한 일이라 볼 수 있다.

같지 않는 다른 입장이라도 현실의 나, 우리의 모습을 뛰어 넘어 감탄을 자아낼 수 있는 능력을 보이는 이들에게는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같은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일이 인간이라는 동물이 지닌 한계성이라 볼 수 있다.

일잘러를 위해 범용 언어로 활용되는 파이썬 기초와 웹 크롤링 강의를 통해 업무를 자동화, 탁월한 능력자로의 변화를 꿈꿔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커리어 스킬업 파이썬 업무 자동화" 는 수 많은 출판사들의 목표 가운데 독자의 1초를 아껴 주고 싶은 강한 마음을 표출하는 길벗출판사에서 일잘러들을 위해 파이썬 기초와 웹 크롤링 강의를 제시하며 세부적으로는 파이썬 핵심 문법과 기능 소개는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25개의 크롤링 & 업무 자동화 예제를 통해 업무 자동화에 대한 통찰을 꾀할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이다.

파이썬은 범용성이 강한 프로그램으로 나,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

인터넷이 더욱 발달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인공지능 AI 등으로 다양한 매채로의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알고 싶은 문제들도 많음을 스스로 이해, 인식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유튜브와 같은 대상은 지구상 수 십억명이 사용하는 매체로 그만큼 다양한 영상에 대한 댓글들이 달리는 바, 그러한 댓글을 수집해 분류하고 개선해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면 매우 유익하고 효과적인 일처리 방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사람들의 관심이 일어나는 현장, 그곳의 댓글들이 어떤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등 다양한 함의를 파악하는 일도 어찌보면 인간의 마음을 상세히 분석해 활용하고자 하는 의미로 이해 한다면 웹 크롤링은 업무 자동화를 위해 반듯이 배워야 하는 기능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나는 이러한 인터넷, 유튜브, 인공지능 AI 와 관련한 업무 등에는 지식이 없는 사람이지만 이러한 일들을 업무로 가질 수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유튜브 댓글 뿐만이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글을 수집하는 일도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매우 큰 영향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

저자는 보통의 사람들이 파이썬을 통해 자신의 업무를 개선하고 변화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알찬 구성으로 독자들의 기호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설명하고 있어 학습이든 취미로든 직접 실천, 경험해 보는데 있어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준다.



3파트 13장으로 구성된 내용 중 파이썬 기초는 파트 1에서 다루고 있으며 파이썬 크롤링은 파트 2에서 다루고 파이썬 업무자동화에 대한 설명은 파트 3에서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 어려운 구성도 아니다. 파이썬의 기초를 섭렵할 수 있게 해 놓았기에 부담감 없이 파이썬의 기초적인 내용을 학습하고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앞서 배운 개념과 파이썬 설명들을 통해 실습을 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며 퀴즈를 통해 지식을 공고히 하고 마무리 까지 완벽성을 기할 수 있는 체계로 학습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어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구조로 구성되어 있음이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전공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누워서 떡먹기 처럼 쉬운 책일지 몰라도 처음이거나 파이썬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매우 적절한 교재이고 다른 분야에 대한 학습이 아니라 자기 업무에 대해 자동화 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이해와 학습을 돕는 터에 매우 유익하고 일잘러가 되고 싶어하는 나, 우리에게는 안성맞춤의 교재라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좀 더 워라벨을 누리고자 하는 나, 우리라면 파이썬 스킬 업을 통해 커리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량을 키워 보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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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본 것 - 나는 유해 게시물 삭제자입니다
하나 베르부츠 지음, 유수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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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주하는 인터넷 세상은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들만 있는 세상이 아니라 보고 싶지 않은것들, 듣고 싶지 않은 것들도 공존하는 세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른 바 유해 게시물로 치부되는 선정적인 묘사, 혐오 표현, 강간, 자살시도, 학대, 참수장면 등 수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이미지, 동영상, 소리 등이 넘쳐나고 그러한 환경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컨트롤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칫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많은게 사실이다.

우리는 그러한 불편한 콘텐츠들을 디지털 쓰레기로 지칭하며 그러한 쓰레기들을 각종 플랫폼에서 삭제하는 일을 해야만 한다.

그러한 일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반대급부적인 영향력을 가진 것들에 대한 제거임과 동시에 디지털 세상에서의 밝은 세상을 구현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도 우리는 매일같이 유해한 콘텐츠를 만나는데 그러한 쓰레기들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의심을 해 보았는지 궁금하다.

저자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 디지털 콘텐츠 쓰레기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 하며 독자들의 의식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



이 책 "우리가 본 것" 은 디지털 쓰레기인 유해 게시물들이 어떠한 현실적 상황에 놓여 있고 우리는 그 현실의 온, 오프라인 세계의 경계 속에서 가질 수 있는 도덕적 기준의 약한 근거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들추어 경각심과 함께 우리가 본 것들이 나, 우리를 어떻게 변화하게 하는지에 대한 것을 알려주는 소설이다.

다양한 유해 게시물들 중 폭력적인 게시물들은 나, 우리의 정신을 심각히 손상 시키며 사회적 연대에 있어 폭력성을 드러내는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작중 인물 케일리의 동료들이 그러한 상황에 처하고 플랫폼 회사와의 고소 등으로 맞서게 된다.

케일리 동료들의 정신적 피폐와 취한 상태, 우울함, 편집증 등을 보이게 되는 이러한 상황은 일상의 나,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마음에 부정적인 영향력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많다.

만약 나, 우리라면 어떨까? 케일리와 마찬가지처럼 자신은 피해자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미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해 들어 온 인풋 된 유해 게시물은 뇌속에서 지워지지 않은채 어떤 영향을 주리라 분명하게 생각할 수 있다.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러한 부분은 누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마음이 심약하거나 정신적 자존감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임을 이해할 수 있다.

인터넷 세상에서의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기준은 무엇이고 또 그 기준이 있다고 한들 그 기준은 누가 정한것인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면 딱히 누구라고 정한 사람은 없지만 분명 그러한 기준이 존재하고 우리는 '우리' 라는 대상으로 그 기준의 근거로 판단함이 옳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윤리적 판단과 도덕적 개념을 무디게 하는 부분들을 제거하고 변화를 위해 디지털 커뮤니티의 상황적 측면들을 독자들의 의식속으로 불러 내고 걸러낼 수 있도록 소설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유해 게시물들은 오늘을 사는 나,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삶에 영향을 미치는 트라우마로 작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

오늘 우리에게 무엇이 문제이고 왜 문제인지,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갖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저자의 소설 집필 의도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수 많은 디지털 문명의 정보들이 모두 우리에게 유익함만 전해주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러한 유해 게시물들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재거해야 하는지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어 가득이나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더욱더 그러한 유해 게시물들이 늘어날 수 있음에 따라 나, 우리의 인식의 변화를 촉구해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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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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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 전해져 오는 지혜는 많은 고서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누가 고전을 읽어? 하는 비아냥을 할 수도 있지만 인간의 삶 속에 녹아들어 있는 관계에서는 동서양의 지혜들이 오롯이 빚을 발하고 있으며 그러한 근본들은 사회적 규칙과 인간관계에 있어 근본으로 자리하는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아무리 바쁜 오늘날이고 또 새로운 인공지능이 탄생하는 시대라 하더라도 인간의 삶이 지속되는 한 그러함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간사회에서 암묵적으로 전해지거나 사람간의 관계에 있어 지켜지는 비밀스런 규칙들이 과연 오늘의 나,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면 아직 그러한 삶의 지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알 수 없는 이들이라면 마땅히 배움의 시간을 가져 이해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저자의 '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 는 그리 어렵지도 않으면서 다양한 고전에서 삶의 지혜로 삼을 수 있는 고전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 에서 저자는 인간의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귀중한 지혜의 보물로 가족, 친구, 전략, 정치라는 핵심 주제를 정하고 그에 따른 선인들의 지혜를 소개하고 있어 배우고 익혀 깨달음을 얻어 삶에 적용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이다.

모름지기 '가정' 은 우리 삶의 안식처이자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가족간의 사랑과 조화를 성공의 트리거로 활용할 수 있고 '가화화만사성' 이라는 고사성어로도 그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듯 모든 일의 바탕으로 가정의 소중함, 가치, 의미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지혜를 제공한다.

그런가 하면 사회적 존재로의 삶을 사는 나, 우리에게 진정한 친구의 존재는 인생의 소중한 동반자이며 '붕우유신', '수어지교', 등 경이롭고 교훈적인 '교유' 이야기로 깨달음을 주고 있다.

인간 삶의 대부분이 선택이라는 것의 연속임을 일깨워 어떤 선택이 나,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깨달음도 전해준다.

정치의 부패를 원망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정치 후진국임을 생각하면 다분히 우리나라 역시 그러한 후진국에 속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일은 나, 우리를 위한 최고의 목표이자 아젠다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정치와 지도자에 대한 고사를 통해 정치윤리와 공정한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맛볼 수 있음도 기쁜 일 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오랜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있는 지혜들이라 해서 오늘날 인공지능 시대의 나, 우리에겐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근본에 대한 이해는 하나도 바뀌지 않고 오히려 더욱 인간 삶의 밑바닥에서 자취를 감춘 채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지금 나, 우리 자신의 삶과 인간관계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나, 우리 자신의 인간 삶에 대한 이해와 지혜로움에 대해 새롭게 배움을 얻어야 하리라 생각한다.

모든것의 근본이라는 가정의 행복도 이루지 못한 나, 우리라면 그보다 큰 조직,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을까? 반문해 본다면 결코 '예' 라는 대답보다는 '아니오'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겠다.

저자가 전하는 가정의 행복, 진정한 우정, 현명한 전략, 그리고 정의로운 정치의 길을 찾는 나, 우리의 지혜로움에 갈증을 채워줄 시간을 즐겨보길 강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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