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겐 12척의 배가 있나이다 - 상
최인 지음 / 글여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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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말이 누가 왜 한 말인지를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르는 이들이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1592년 임진년에 발생한 임진왜란은 조선의 허약함을 고스란히 보여준 전쟁이었다.

아니 전쟁이라기 보다 그냥 복싱 선수가 샌드백을 치듯 일방적인 점령수순이 벌어진 전쟁이라고 보아도 무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저 착하기만 한 우리 민족의 성품이 어쩌면 더욱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데 큰 영향력을 미치는 근거로 작용했으리라 여겨진다.

조선과는 달리 일본은 신문물을 받아들이고 빠른 개화와 발전을 거듭해 자신들에게 은혜를 배푼 나라에 뒤통수를 치는것도 모자라 살육의 전쟁까지 벌인 나라로 변신했다.

수 많은 임진왜란과 관련한,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도서, 영화 등이 난무하지만 정작 이충무공전서, 난중일기 등을 올바르게 읽어본 기억이 나 역시도 없는것 같아 부끄러움이 앞장서기에 호국의 달을 맞이해 특별한 기회로 만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토로한 "신에겐 12척의 배가 있나이다"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신에겐 12척의 배가 있나이다" 는 저자의 임진왜란에 대한 포괄적 서사를 통해 그 당시 조선의 상황을 세밀하게 느낄 수 있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독백 스타일의 스토리텔링으로 역사의 굵은 흐름에 대해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시중에는 이미 많은 난중일기 소설이나 기록물로의 서적들이 출판되어 있다.

저자는 그러한 서적들과 차별화를 두고자 이순신장군의 해전사에 대한 전쟁 뿐만이 아닌 임진왜란 발발 시의 전국적인 전쟁으로의 다양한 전투를 함께 실어 임진왜란에 대한 통찰을 꾀하고 있어 무척이나 그 스케일이 장대하고 세밀하다.

우리가 알고 있듯 일본의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정명가도(征明假道)를 내세워 조선의 땅을 밟고자 했고 동래부사 송상헌은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 즉,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비켜 주기는 어렵다는 말로 불꽃 뛰는 전쟁터의 상황을 예상케 한다.

어쩌면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 한 기시감에 쌓일지도 모른다.

전쟁은 장수들의 도망이 비일비재하고 그에 따라 소민들의 피해는 말할 수 없는 지경으로 드러난다.

더구나 다른 나라의 역사도 아닌 나, 우리나라의 역사속 인물들의 행보에 희희낙락할 수 없는 입장이고 보면 읽던 소설을 집어 던지고 싶을 지경이었다.

전쟁이라 인간적인 도덕과 윤리가 지켜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전쟁을 돕기 위해 달려 온 명군이 재물을 빼앗고 부녀자를 겁탈하고, 배고픈 사람들은 서로를 잡아 먹고자 하는 상황으로 치닫는 일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라 할 수 있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연준다.

장군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격동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가 하면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 놓고자 하는 그의 충심어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익히 우리가 알고 있듯 효자로 소문난 이순신은 자식의 도리로서의 효도를 어머니에게 실천하며 안과 밖의 모습이서 허투루 사람을 대하는 존재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장군을 돌보는 다모 예화와 이순신의 사랑은 지금껏 처음으로 들어보는 이야기다.

이미 있었던 이야기겠지만 한 번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이순신 장군 관련 책자들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것 같아 부끄러움이 앞선다.



소설은 임진년(1592년)의 정월 초하루 1월 1일을 기점으로 시작하며 상, 하권으로 분리 된 두 권을 통해 정유재란(1597년)과 장군의 죽음에 이르는 1598년 11월 19일까지의 장군의 일기체 형식으로 진행되는 임진왜란의 전체 아웃라인과 그 세밀한 내막을 함께 통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최애 인물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 아니던가, 그런 그의 충성심과 효심은 오늘을 사는 나,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다양한 관점으로의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임진왜란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 지고 있지만 더 많은, 더 다양한 관점으로 우리의 영웅 이순신이 가진 12척의 배를 조명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한껏 갖게 된다.

국뽕이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그러한 국뽕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 우리는 없었다 생각할 수 있으며 저자의 오랜 시간의 집필이 빚어낸 재미와 감동은 적잖히 호국의 달을 맞은 지금 충무공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느끼게 한다.

매우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스토리로, 더구나 장군의 독백처럼, 일기체 형식으로 전하는 그의 구국의 염을 가슴 가득 진하게 느껴본다. 독자들의 일독, 아니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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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죽을 거니까 -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천수를 다한다
와다 히데키 지음, 오시연 옮김 / 지상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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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 보지만 세상은 너무도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 분명코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제목과 같은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이나 꿈이 있을까? 아니 있다고 한들 어차피 죽을꺼니까 꿈과 희망이 무슨 필요가 있으며 현실을 열심히 살아야 할 까닭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되는대로 사는 사람들이 가질 법한 그러한 의식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내일, 아니 오늘 죽는다 해도 인간은 꿈을 꾸고 희망을 가꾸고 행복을 누리길 원한다.

어차피 죽을껀데, 그게 왜 필요해라고 강변한다면 그럼 살지말고 바로 죽으라고 하면 죽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자책조의 의식이나 생각이라기 보다 우리의 먼 미래에 다가 올 죽음이라는 절대적 상황을 맞이 하기까지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역설적인 의미를 내포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된다.

그러므로 나, 우리는 어차피 죽을꺼니까, 나,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금 현재의 나, 우리의 삶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마지 않는다는 사실을 제목에서 캐치할 수 있다면 적어도 자조적이고 궤변적인 의식으로 자신을 몰아넣고 마는 그런 삶은 살지 않으리라고 본다.

삶과 죽음 역시 나, 우리가 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인과관계의 법칙이 적용된다 생각해 보면 언젠가 어차피 죽을꺼지만 그때 까지는 나,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이 책 "어차피 죽을꺼니까" 는 일상적으로의 삶을 사는 나, 우리에게 죽음은 아주 먼 나라의 타인에게나 어울릴 법한 존재처럼 여겨지지만 불지불식간에 나, 우리에게 다가 선 죽음 앞에서 망연자실 넋을 놓고 있기보다 한 번 태어난 인생은 어차피 죽을 꺼니까, 그렇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건 누구나 똑같은 공평하고 평등한 일이니까 지금의 나, 우리는 그러한 죽음과의 대면을 하기 전에 삶 속에서 죽음을 생각하고 살아 있을 때 나, 우리가 하고 싶었던, 하고자 했던 수 많은 일들, 바로 꿈이자 희망으로의 일들을 과감하게 도전해 보라고 전하는 저자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주는 책이다.

무릇 삶은 죽음과 얼굴만 다른 쌍둥이라 했다.

그러하기에 삶의 매 순간마다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 불편하고 마뜩치 않은 일이겠지만 그렇게 태어나고 그렇게 살아가며 죽음을 맞닥트리게 되는게 바로 우리의 인생이 아니던가 싶다.

죽음을 목도하거나 대면하게 되면 삶의 의미가 달라진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나, 우리의 삶에 대한 진정성이 확연히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일이고 그러한 진짜 나다운 삶, 인생에 갈증을 느끼게 되는 일은 죽음이 가져다 주는 삶의 찬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삶을 살아가며 그렇게 진정성 있게 나, 우리 자신을 대하고 생각하며 평가했던 적이 있던가 싶을 수도 있다.

그런 이유로 저자는 우리에게 최상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마법의 말들을 풀어내고 조언해 주고 있다.



현실을 사는 나, 우리에게는 과거도 미래도 부질없는 대상이다.

오로지 현실의 지금이야 말로 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 할 수 있기에 지금 나, 우리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들을 위해 살아야 한다.

더구나 젊음을 가지고 있을 때와 나이들어 늙음을 맞이 했을 때의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나이들면 괜시리 서럽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에 대해 젊을 때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세월의 흐름앞에 장사가 없듯 나 역시도 나이를 먹고 늙어감에 따라 그러한 서글픔 어린 생각들이 넝쿨처럼 주렁주렁 열리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그러한 기분에만 빠져 있기에는 지금이 너무 아쉽다.

젊은이는 젊음을 낭비할 수도 있는 특권이 있을지 몰라도 늙은 사람은 지금의 순간을 나, 우리 자신의 자유로운 삶을 위해 낭비할 수 있는 시간은 없다. 그러한 일은 삶을 놓아버리고 어차피 죽을꺼지만 그 죽음을 한 발 더 앞당길 수 있는 기회의 끈을 잡는것과 다를바 없다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도 없고, 삶을 낭비할 까닭도 없으며 어떻게든 죽음과 하이파이브 하기까지는 건강한 노인으로 존재하는 일이 지금 현재의 나, 우리에게 주어진 최상의 과제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최상의 과제를 위한 도움을 위해 저자가 전해주는 마법의 말들을 귀담아 듣고 실천하는 나,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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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단숨에 뚝딱! 책쓰기
명진(이성숙)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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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책을 쓰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지금까지의 책쓰기는 무척이나 힘들고 고된 책쓰기 작업은 창작의 세계이며 그 세계는 일정 부분 자격이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을 사람들에게 전해주었다고 해도 틀림이 없는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바뀌고 있고 바뀌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대해 일일이 다 말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주제가 책쓰기이니 만큼 그에 대한 변화를 말할 수 있다면 적어도 과거와는 다른 책쓰기 시대가 열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으리라.

2023년 초에 시작된 인공지능 AI는 이제 그 활용 범위를 제한하는, 아니 제한할 수 없는 상태로 변화했다.

더구나 고도의 창작 세계로 간주했던 책쓰기에 대해 인공지능 AI의 활용을 더하면 그야말로 간편하게 뚝 딱!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현실이 되었다.

이제는 디지털 잉크 시대라고 불릴만 하며 인공지능 AI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빛나는 뮤즈가 될 것이며 우리를 새로운 창작의 세계로 이끄는 전도사가 될 것이다.

그러한 의미를 담아 책쓰기와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AI 활용, 단숨에 뚝딱! 책쓰기" 는 저자가 실제 챗GPT를 통해 집필한 과정을 서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AI를 책쓰기 목적에 부합하게 하는 활용성에 방점을 찍어 책쓰기의 기술적 도움과 환경 변화에 대한 유익함을 누릴 수 있게 도움 주는 책이다.

인공지능 이전의 시대라면 언감생심 어떤 글을 쓰고 어떻게 책을 써야 할지 감조차 잡을 수 없을 일도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글감을 포착하고 좋은 문장을 쓰는 기술을 익히고 시제와 시점의 사용, 작가 개인적인 스타일을 적용하고 발전시키는 일까지 다양한 방법들을 글쓰기, 책쓰기에 녹여낼 수 있다.

흔히 하는 말로 작가들의 창작의 고통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았을 줄로 안다.

이제는 그러한 창작의 고통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인공지능 AI를 통해 창작하는 일이라면 도구 사용법을 먼저 세밀하게 익히는 일이 창작의 고통을 줄이는 최적의 방법이 되리라는 건 아이들도 아는 일일 테니 말이다.

저자는 글쓰기가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고 해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한다.

당연한 말이자 합리적이라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글을 통해 나,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타인과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며 자기 반성의 도구화, 주변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더할 수 있다.

그러한 글쓰기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AI의 존재에 대해 유익하고 즐거운 방향으로 생각해도 부족할 시간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 인간의 종말론을 조장할까 하는 불안심리를 벌써부터 가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저자는 창의 확장 도구로의 인공지능 AI와 놀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는일은 친근함을 얻는 일이며 AI와 친해지는 일은 AI를 나, 우리가 꿈꾸는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에 다름이 아님을 말한다.

16강으로 이루어진 글쓰기, 책쓰기에 인공지능 AI와의 조우는 필연적이고 글쓰기와 책쓰기에 있어 나, 우리가 가진 장점과 단점에 대한 반성과 개선을 통해 더 나은 글쓰기, 책쓰기가 되도록 조력한다.

챗GPT는 생성형 인공지능 AI로 택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이다.

그럼으로 인공지능 AI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텍스트 기반의 명령체계로 볼 수 있는 프롬프트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인공지능 AI 와 나, 우리는 상호 대화하듯 글쓰기와 책쓰기에 대해 논하는 모습으로 전 과정을 시작하고 맺을 수 있다.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진, 그래서 언감생심 글쓰기와 책쓰기를 해 보고 싶었던 꿈나무들에게 인공지능 AI의 출현은 이제 더이상 꿈으로만 남을 글쓰기와 책쓰기가 아님을 확인시켜 주는 행복한 일상을 마련해 준다.

그 과정을 이 책과 함께 하는 기회를 얻어보길 독려해본다.


**출판사 글로벌콘텐츠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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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로 씽킹
이예지 지음 / 더로드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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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고 사는 삶을 사는 오늘의 우리지만 생각의 여부는 많고 적음에 따라 우리 삶의 질적 수준이 달라진다고 판단할 수 있는 개연성을 갖는다.

물론 특정한 사건, 기회를 계기로 나, 우리의 생각하는 습관, 또는 의식이 바뀌는 일도 있지만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하듯 생각하지 않고 살아 온 사람들은 그리 쉽게 생각하는 존재로의 삶으로 바꿀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만은 사람들이 생각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생각의 많고 적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나,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생각해 내는 존재라면 이미 생각하는 존재로의 삶을 만끽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

생각이 많다면, 잡다한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지만 자기만의 생각수렴 창구를 갖고 실행할 수 있는 과정을 확보하고 있다면  생각하는 일이 없거나 적은것 보다는 많은것이, 더 나은 생각을 만들고 더 나은 우리 삶을 열어가는 촉매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러한 생각의,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움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두 배로 씽킹(Too Better Thinking)은 13년간 기자 생활을 했던 저자의 삶에 녹아든 다양한 사고의 방식에대해 논하며 독자와 나, 우리의 사고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책이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우리 삶은 창의적인 사고를 요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나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의적인 사고는 생각하지 않고는 만들 수 없는 사고임이 분명하다.

저자는 기자의 시각으로, 쌍둥이 엄마의 시각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의 시각으로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

어떻게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머릿속에 머무는 아이디어를 형상화하고 거시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 등 우리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형화되고 고착화된 사고의 틀을 벗어 던지고 비정상적으로 생각하고, 구조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연습을 통해 현실 속에 존재하는 나,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바꿀 수 있는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조력하고 있다.

그야말로 생각은 자유다. 성경에서는 생각의 자유도 윤리와 도덕을 넘어지 않게 해야 한다 말하지만 현실의 나,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생각은 자유라는게 딱 어울리는 코드라 할 수 있듯 저자의 말처럼 어떤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나,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생각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제목에 대한 해석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자의 주장처럼 두 배 더 나은 생각으로 우리 삶의 모든 문제들을 사고한다면 비로소 사유하는 인간의 실천에 다가서는 나, 우리를 목도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나, 우리에게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거시적으로 생각하기, 비상식적으로 생각하기, 구조적으로 생각하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라는 장으로 세분화해 우리의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변화를 간접적으로 컨트롤하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생각해 보면 저자가 주장하는 방식으로의 생각하기를 통해 나,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보다 나, 우리를 바꾸는데 더 유익함을 얻을 수 있다고 느끼게 해 준다.

이 거대한 세상을 과연 나, 우리가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특정한 연예인이나 정치인도 아닌 평범한 나, 우리가 세상을 바꾸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라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하지만 변화라는 것의 특성은 커다랗게, 한 꺼번에 바뀌는것이 아닌 지극히 미세한 부분에서 기존과 다르고 그 다름이 인간의 삶에 유익함으로 다가설 때 비로소 변화의 시동이 걸린다고 생각해 보면 저자가 주장하는 더 나은, 두 배로 더 생각하는 방식은 너무도 빠르게 변화해 가는 세상에서 나,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수순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또한 무엇이 삶의 정답이라 말할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지금의 나,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에 대해 두 배 더 나은 생각으로 임한다면 분명 나, 우리의 삶은 질적인 수준 뿐만이 아니라 양적이 부분에 있어서도 확연히 달라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얻을 수 있다.

그러한 느낌을 더해 줄 수 있는 저자의 소중한 두 배 더 나은 생각하기 방법은 삶이란 개척의 대상을 여유롭게 만들어 주는 보약이라 지칭할 수 있다. 독자들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는 노릇이지만 좋은 책을 보는 혜안을 가진 이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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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영문법 100법칙 - 읽으면서 이해하고 암기 필요없는
도키요시 히데야 지음, 김의정 옮김 / 더북에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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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세계가 아닌 동양의 세계관을 가진 이들에게 영어는 그야말로 참 어려운 언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수 많은 사람들의 영어에 대한 자기 생각들이 존재하고 그에 따른 후속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내야 할 터인데도 그렇지 못함을 생각하면 영어야 말로 진짜 악마의 언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그만큼 영어에 대한 아쉬움과 한이 많다는 이야기로 풀어보면 세상에 영어 학습에 좋다는 수 많은 영어 관련 지식들은 그 어떤 뉴스보다 더 화제성을 띤다고 말할 수 있다.

영어 또한 하나의 언어에 불과하다. 그런 영어에 왜 목을 매고 있는걸까?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정답은 언어로서의 영어, 영어를 문자나 어떤 규칙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이 드리워진 언어라 판단하는 것이 더 나은, 올바른 영어에 대한 인식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해보게 된다.

언어가 왜 만들어 졌을까? 언어가 없을 때는 자신의 생각이나 말을 전달하는데 무척이나 불편함을 겪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한 생활, 삶의 방식을 바꾸고자 선택한 인간의 변화속 하나가 바로 언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해 보면 영어 역시 하나의 언어에 불과하지만 인간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특징적인 언어로 이해할 수 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저자의 매력적인 영어학습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악마의 영문법 100 법칙" 은 나 역시 영어에 대해 잘하고 싶은 마음과 지난 시간에 공들인 노력을 보상받기 원하는 마음도 있듯이 누구나 영어라는 언어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성과를 누릴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독특한 시선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저자의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시중에는 수 많은 영어 학습자료들이 차고 넘칠 만큼 존재한다지만 현실의 나, 우리는 그 차고 넘치는 영어관련 자료들이 하나도 미덥지 못함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물론 나, 우리의 노력의 여하도 따지지 않을 수 없는 일이지만 피상적인 대상을 전달하고자 하는 지식충들의 산물이라 생각하게 되면 그간 왜 우리가 영어학습에 있어 마뜩치 않음을 느낄 수 밖에 없었는지를 확인하는 계기기 될 수 있다.

저자는 읽기와 쓰기를 위한,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영어의 핵심을 통해 13장에 걸친 내용을 소개한다.

물론 그러한 장에서의 영어 문법적인 사항들이 기존의 것들과 다르고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한 현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일은 앞서 이야기 한 언어라는 존재가 인간의 마음을 빚어내는 도구로의 활용과 효과를 보는 일로 생각해 보면 꽤나 정성을 쏟은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글로벌화 된 대한민국의 현주소는 어쩌면 영어로 판가름 나는 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말만 잘하면 되지 문법이 왜 필요해? 라고 할 수 도 있지만 문법은 사람들의 마음이 이럴때는 이렇게, 저럴때는 저렇게 하자고 정해놓은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원리로 작용한다.



마음을 알아 준다는 일은 세상 누구도 나쁘다고 말할 수 없는 일임이 분명하다.

그것이 바로 나와 우리를 이어주는 언어이며 그로 인해 맺어질 다양한 관계들이 나,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가장 크게영향을 미치는 언어의 마술임을 생각하면 한시라도 허투루 대하거나 사람의 마음이 가진 진정성을 외면하는 일은 올바른 일이 아니라 하겠다.

현실의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기 위한 방법론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

영어가 가진 규칙이라면 외워야 하고 반복해야 하는 영문법 학습은 이제 더이상 나, 우리에게는 필요없는 악마의 영문법일지도 모른다.

암기에서 이해로, 규칙에서 원리로 , 언어의 진정한 감각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이제는 습관적으로 습득해 마지 않는다면 더 이상 최적의 언어학습에 대한 해답이 없음을 깨닫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사람의 마음, 꼬집어 말하 수는 없지만 그 언어를 배우는 일은 나, 우리에게 현실을 더욱 유익하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회이다.

그 기회를 이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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