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B는 없다 - 오로지 하나의 목표에 전념해서 인생의 성취를 이루는 법
맷 히긴스 지음, 방진이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으로도 최선을 다해야 함을 느낄 수 있다.

종종 최선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플랜 B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고 하는 또다른 주장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나, 우리는 그러한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무릇 세상의 일들이 최선을 다해도 될까 말까 한 상황들이 많은데 거기에 플랜 B까지 생각한다는 것이, 물론 안 될 경우를 생각해서 차선의 방법을 생각해 두는 것도 유익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러한 방법은 자칫 어느 방법도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될 우려를 낳게 된다.

차라리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여겨 달게 받을 생각을 배수의 진으로 치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일이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더욱 바람직한 사유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세상에서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그들에게 플랜 B는 없었다.

오직 자신이 생각한 그 하나의 길만을 위해 진퇴불사의 도전을 했던 모습들이 그들의 성공을 이끈 트리거가 되었다 판단할 수 있다.

"강을 건넌 뒤 배를 불태워 버려라" 라는 의미를 이해 하지 못할 사람들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생각하며 플랜 B없이 진짜 나, 우리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플랜 B는 없다" 는 저자의 인생,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나, 우리의 성공, 행복을 위해 플랜 B를 갖추는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제거하고, 본질적으로 진솔한 삶의 방향성을 위해 우직하게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만 하는 이유, 까닭 등을 자신의 경험적 사례를 통해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다니던 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퀸즈 칼리지에 합격하는데, 홀어머니를 모시고 생계까지 꾸려야 했을 저자에겐 정말 사활을 건 전술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임을 이해할 수 있다.

나, 우리가 그러한 상황이라면 과연 그 상황에서 플랜 B를 떠올리고 준비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플랜 B를 준비하기는 커녕 현실을 외면하고 도망치려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다다르면 저자의 삶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검정고시를 통과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된 이후로 저자의 삶은 도전의 연속선상에 있었다.

최연소 뉴욕 공보비서관이 되었는가 하면 스포츠 NFL을 운영하고,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그야말로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랜 B는 없다"는 저자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강의한 성공을 위한 방법에 대해 업그레이드해 내어 놓은 성공에 이르는 비법서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자신의 경험, 고대부터 이어져 온 선인들의 지혜, 그리고 현대의 과학적 연구 결과에서 발견한 노하우를 저자는 이 책에서 9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이러한 비법 가운데 목표를 향해가는 플랜 B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임을 분명하게 느끼게 해 준다.



우리의 옛말에도 "한 우물만 파라" 는 말이 있듯이 한 우물만 파도 물이 나올까 말까 한데 다른 우물을 파고자 준비한다면 그만큼 실패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며 최선을 다하기 보다는 요행을 바라는 나, 우리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또한 배수의 진이라는 말에 대한 이해를 달리해야 한다.

이는 무턱대고 하는 배수의 진이 아니라 철저히 나,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주변 환경과 이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조합해 활용하는 전략과 전술이라는 점을 이해해야만 한다.

물론 그와같은 배수의 진도 성공할 수 있는가 하면 실패할 수도 있는 것임을 부인할 수 없지만 나,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의 무한히 많은 성공과 실패의 연결고리는 적어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나, 우리가 되어야 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나, 우리가 역사의 평가를 받을 인물이 될지 아닐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최선을 대해 성공가도를 달리려 한 인물이라면 적어도 실패에 대해 후회와 안타까움을 갖지는 않을것 이지만 이도 저도 아닌 플랜 B를 구사한 존재라면 나, 우리 스스로가 만족할 수 없는 존재로 낙인찍을 수도 있을지 모른다.

저자가 전하는 9단계의 성공을 향해 가는 비법을 즉시 실천해 보는 독자가 되길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생각이 행복을 결정한다 - 지혜와 통찰을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지침서
신우익 지음 / 더로드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우리의 행복을 결정하는건 뭘까?

행복이 무언지에 대한 생각은 해보았을지 모르지만 행복이란걸 결정하는것이 무엇이냐니, 어쩌면 행복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말과 같음을 느끼는건 비단 나만의 생각이라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렇다. 행복은 나,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그 무엇이다.

행복이 행복이지 그 무엇이라 지칭하는 일이 마뜩치 않치만 수사적인 표현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면 좋겠다.

그럼 과연 무엇이 우리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일까?

인간은 자신의 마음 먹기에 따라 세상 모든것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그말을 곱씹어 생각해 보면 마음 먹기 까지의 생각이 우리를 바꾸는 변화의 근원이 되고 과정과 결과도 된다는 말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나, 우리의 생각, 행복하고자 하는 생각에 따라 우리의 행복한 삶의 질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보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당신의 생각이 행복을 결정합니다" 은 욕망의 존재인 나, 우리는 먹고사는 문제를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고자 다양한 방법들을 찾고 노력하는 가운데 무엇이 나, 우리의 행복한 삶을 결정하는지에 대한 통찰적 시각을 '생각' 또는 사유로써 이럴어 도움을 주는 책이다.

오늘의 현대를 살면서 생각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만은 보편적인 일상의 생각이 아닌 인간의 행복에 대한 형이상학적 가치로의 행복을 위한 방법론을 아주 작은 생각의 변화로도 만들수 있음을 알려준다.

저자는 독자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몸과 마음살피기. 행복한 관계 맺기, 행복하게 벌고 쓰기, 슬기로운 직장생활, 행복을 위해 버려야 할 것들, 영화에서 얻은 깨달음이라는 구성적 목차를 통해 독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일상의 나, 우리는 저마다 각자의 삶을 산다고 하지만 지인이나, 친구, 또는 형제 자매 등의 삶과 비교하며 자신의 삶에 대한 느낌을 갖는 경우가 많다.

물론 비교도 필요할 때가 있지만 가보지 않은 길에 미련을 두는 일이나 다른 사람의 선택이 더 좋아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을 접하는 나, 우리의 심리적 기대감은 이젠 떨쳐 버려도 좋을 것 같다.

'자이가르닉 효과', 는 완료한 일보다 중간에 하다 끊긴 일에 대해 더욱 기억에 남는 효과를 말하는데 이러한 방법을 실생활에 적용해 본다면 하기 싫은 일들을 먼저 해치우고 즐거운 일들을 자이가르닉 효과로 느껴볼 수 있게 만드는 일도 행복을 느끼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저자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행복,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 140개 이상의 방법론을 실어 나, 우리의 행복한 삶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생각을 바꾸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많은 생각들이 저자의 주관적인 의식, 생각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진다.

하지만 그러함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자칫 나, 우리의 삶의 주도권을 저자에게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저자의 주장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이라는 필터를 거쳐 적용가능한 것과 불필요한 것들을 분류해 볼 필요성도 있다.

그러한 과정이 바로 나, 우리의 행복을 위한 생각을 접목하는 일이며 나, 우리의 주관적인 생각을 통해 나, 우리 삶의 행복을 맛보는 일이 될 것이다.

알았으나 올바르게 알지 못했던 지식, 몰았으나 새롭게 알게 된 지식 등 다양한 생각들이 나, 우리의 행복을 위한 조건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어 적절한 활용을 함에 따라 일상의 행복, 행복감이 충만하게 충전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게 한다.

생각이 변하면 마음이 변하기에 행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들이 더욱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게 해주기에 독자들의 일독을 진솔하게 추천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9
안정애 지음 / 가람기획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역사의 한 축으로 이해되는 중국, 중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중국문명에 대해 이해하는 일도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더우기 현대에 있어서의 중국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많지만 나쁜것 보다는 좋은 면을 더 많이 보고자 한다면 굉장히 많은 것들을 목도할 수 있으리라 판단할 수 있다.

고고학적인 발전이 이뤄진 만큼 중국사에 대한 변화 역시 이뤄졌음을 이해한다면 역사는 늘 새로 써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저자는 '한 권으로 보는 중국사 100장면'의 저자로 이미 오래전 발간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세월의 변화와 함께 시대의 변화, 중국의 변화 등 다양한 변화를 거쳐 그간 우리가 알았던, 알고 있던 중국사가 아닌 새로운 중국사로의 이해를 필요로 하게 됨을 인식해 다년간의 연구와 성과를 반영한 이 번 출판물로의 도서를 발간한다고 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중국의 역사를 압축해 100장면으로 만들기도 어렵거니와 100장면에 속한 사건들은 중국사의 흐름에 있어 전기가 될 수 있는 사건들로 채워져 있다.

한국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 속 일부로 치고자 하는 그들의 은밀한 공정을 모르는바 아니나 중국사의 면밀한 부분들을 이해하고 있는다면 우리 역사와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다른지를 명확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를 담아 중국사의 흐름을 바꾼 전기로서의 100장면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중국사 다이제스트 100" 은 200만 년 전 구석기 시대를 시작으로 50만 년 전의 북경원인의 출현이 있었고 현생 중국인의 시조라 할 수 있는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로의 류강인이 출현했고 기원전 5000년 경 하강문명과 홍산문명의 출현이 있었다 한다.

홍산문명은 어쩌면 중국과는 관계없는 우리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를 역사지만 중국은 '중화제1촌', '중화시조취락'으로 지명해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하고 있는 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들의 문화적 유산이나 고고학적 발굴상의 흔적들을 보아 그들과는 관련이 없는데도 자신들의 시조이자 역사라 치부하는 일은 다분히 현대 중국의 이익을 위한 암중 모략이라 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상나라, 하, 은, 주나라의 실체들에 대한 설왕설래 말들이 많았고 관련 연구도 많이 진행되었다.

모두 기정사실로 인식할 수 있는 증거들이 속속 발굴되고 있어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인정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선사, 고대, 중세, 근대, 현대라는 시대를 구분해 중국사에 가장 빛나는 사건을 조명하고 있음에 우리의 고착화된 중국 지식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꾀할 수 있다.

그러한 책들의 내용은 중국의 정치, 사회, 문화적 변동에 대해 상세히 지면을 할애 하며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나 관련 자료들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돋우고 있다.



현대에 들어와 중화인민공화국과 대만의 중화민국의 갈등이 심상치가 않다.

현대사의 일부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으로 탄생한 중국과는 달리 국민당이 승리한 대만의 장개석은 중화민국을 건설한다.

국가경제의 이익을 위한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중국경제에 대한 이해와 함께 양안으로 대변되는 일국 2체제의 모습은 어쩌면 한국과 북한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어디까지나 나만의 생각이라 하겠다.

저자는 중국사 100장면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중국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전기적 사건들을 소개하며 그러한 사건들이 가진 의미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중국은 다민족국가라 한다. 또한 다문화국가라고도 하는데 그러함에 은근슬쩍 남의 역사와 문화도 자국의 것으로 만들려는 속셈들이 녹아들어 있어 철저히 중국에 대한 이해와 깊이있는 분석을 통해 분별 해야할 필요성을 느껴본다.

독자들의 일독을 추천해 마지 않는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헤이그의 비밀,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
김철 지음 / 열세번째방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헤이그와 이준 열사는 대한제국의 고종황제가 강제로 체결 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고자 파견한 도시이고 이준은 그러한 일을 맏은 핵심인물이다.

역사적인 사실로 만국평화회의 참석을 방해한 일본에 대한 울분으로 자결한 이준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 수업을 통해 알고 있지만 그마저도 사실인지에 대한 의문을 한 번도 가져 보지 않았음이 부끄러운 일이라 하겠다.

어쩌면 소설은 그러한 우리의 의식 속에 자리한 기정사실화 한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만약이라는 가정을 통해 이준 열사가 일본의 악랄한 공작에 의한 피해자로의 살해당한 장본인이라는 가정을 해 보았을때 과연 그 반향은 어떨지에 대한 나름의 의미를 일깨우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한제국 시대의 일들이 과연 모두 기정사실일까 하는 궁금증은 일본이 알고 있거나 혹은 숨기고 있는 사실과 얼마나 다르고 또 그 숨겨진 비밀은 무엇을 감추기 위한 비밀이 되었을지 가히 상상조차 안되는 실정이다.

나라없는 설움에 대해 만국에 그 부당함을 호소하려 했던 을사늑약 특사로의 이준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반면교사 삼아 깨달음을 주려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헤이그의 비밀 이준 열사 사망 미스터리" 는 헤이그 만국평화공동회의에 참석한 이준 열사의 갑작스런 죽음에 얽힌 비밀이 밝혀지지 않고 현실의 인물인 검사 이예빈을 통해 타임슬립해 1907년의 헤이그로 가 자신의 할아버지 역할을 대신하며 숨겨진 비밀속에 드러나는 일본의 만행을 밝혀내는 긴박감 넘치는 책이다.

헤이그에 도착한 이준 열사는 호텔에서 얼굴에 상처를 입고 죽은 채 발견된다.

그의 사인은 얼굴에 난 상처로 인한 농양으로 발표되고 타임슬립해 간 예빈은 1907년의 헤이그에서 이준 열사의 죽음에 드리워져 있는 마뜩치 않고 깨름칙한 느낌을 얻어 검사 특유의 기지를 발휘해 사건을 파고 든다.

이러한 인간 세상의 다양한 일들, 사건들은 신들의 계획에 의한 대리전 처럼 치뤄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 소설의 전반을 흐르며 소설 속 인물들은 각각 자신이 신들의 예언자 또는 지지자임을 표방하며 이준 열사의 죽음에 얽힌 미묘한 갈등의 원인들을 첨예하게 드러내는데 조력하고 있다.

과연 이예빈은 이준 열사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고 사라진 할아버지를 찾아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며 읽는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호흡을 조율하고 있다.



우리가 알았던 역사는 어쩌면 반쪽짜리 역사 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나, 우리가 배운 역사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이준 열사가 검사 였음을 지금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는 일은 굵직한 사건으로의 배경적 모습과 그 사건이 갖는 의미 등에만 촛점을 맞춘 반쪽짜리 역사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는 말이다.

더구나 가츠라 테프트 밀약이라는 우리에게는 치욕적인 결과를 안겨준 내용의 이면에는 미국과 일본의 기득권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판단할 수 있고 이러한 시각은 지금도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한미일방위공조라는 미명하에 우리는 자주권을 위한 행동이라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미국과 일본의 안위를 막아주는 댐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역설적인 의미를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전 미국대통령 트럼프의 말도 안되는 억측으로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같은 폭언에 쩔쩔맬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이 두려워 하는 공산화에 대한 댐퍼로의 역할을 해주고 있음에 따라 우리가 그들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다는 방위비 분담금을 역으로 받아내야 한다는 주장도 해 봄직하다.

일본이 지은 수 만가지 만행들이 많아지고 미궁속에 잠자고 있다 생각하면 이렇게 우리의 반쪽짜리 역사를 인식하는 나, 우리에게 이러한 소설은 그야말로 반면교사의 최적 작품으로 읽혀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쉽지 않은 전개와 맥락적 이해를 위해 다양한 설정과 반전적 묘미를 선사한 저자의 작품에 박수를 보내며 독자들의 일독을 통해 우리 인식 속에 자리한 반쪽짜리 역사를 온전한 역사로 만들어 가길 기원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서 포유류 - 말캉말캉하고 복슬복슬한 포유류의 13가지 특성
리암 드류 지음, 고호관 옮김 / Mid(엠아이디)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인간 역시 동물로 치자면 포유류, 즉 젖먹이 동물, 젖먹이 짐승에 불과함을 알아야 한다.

지금껏 인간에 대한 아니 동물에 속하는 많은 연구들이 행해져 왔지만 인간이 속한 포유류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져야 할 비밀들이 많은것이 사실이다.

아는것 보다 모르는것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고 보면 여러 다른 포유류와 유사성 및 공통성을 보이고 있는 나, 우리 인간이라는 포유류에 대한 이해는 더욱 더 깊고 넓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말캉말캉하고 복슬복슬한  포유류의 13가지 특징을 통해 아직은 우리가 부족한 포유류에 대한 지식을 일깨워 주고자 하는 의미를 읽을 수 있다.

표유류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이라면 아마도 성적교감에 따는 자손의 번식으로 연결된 어떤 메커니즘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더불어 일상에서 나, 우리가 가졌을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의문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더 없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며 그러한 의미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그래서 포유류" 는 현재의 인간인 포유류의 외형적인 모습을 과연 언제부터 가지고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부터 시작한다.

대다수 수컷들이 왜 고환을 안전한 복부가 아닌 주름진 휴대용 케이스에 넣고 다니는지에 대해 흥미로운 지식을 전해준다.

또한 수컷에게 성기가 있다면 암컷에게는 모유라는 특이점이 존재하며 그러한 방식으로 어린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동물이 포유류 말고는 없는지에 대한 연구는 나, 우리를 인간이 아닌 근본으로 돌아가 인간 역시 동물의 존재라는 근원적 존재감으로 전환해 진화와 관련이 있는 포유류만의 특성이라 여길 수 있게 한다.

아마도 이는 진화생물학 또는 생물학적 특성을 통해 인간이 아닌 동물로서의 포유류에 대한 정의, 특징, 진화적 기원, 생리학적 특성, 행동과 생태 등에 대해 이해하는 매우 귀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모든 포유류는 털을 갖고 있으며 체온 조절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자연환경에 따른 변화에 따라 추위로 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체온조절 능력은 더운 기후에서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발동시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한다.

그러므로 포유류는 북극과 같은 극지방은 물론이거니와 사막지역에 이르기 까지 지구상 곳곳에 분포하지 아니한 곳이 없을 정도의 분포도를 보인다.

뇌의 주름진 회색질로 둘러 싸인 부분에 의해 모든 경험을 현실로 만드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환경적 적응능력을 키워 준 일은 인간만의 새로운 특질이 아닌 포유류에 속한 공통적 분모로의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매우 다양한 방식의 연구들이 포유류에 대한 지적 탐험을 가능하게 하고 나,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변화를 느끼게 된 것은 바로 암컷에 대한 인식이라 할 것이다.

더구나 암컷이 가진 질과 모유에 대한 이해는 지금껏 우리가 인식해 왔던 숫컷 지상주의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방식의 내용이자 이해를 필요로 하는 내용이라 꽤나 충격적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러한 반면에 지금껏 우리가 알았던, 알았다고 생각했던 지식들이 상당히 무지함에 쌓인 것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인간뿐만이 아닌 포유류 등 다양한 동물들의 탄생과 관련한 비밀은 지금까지 진화론적 주장이 많았지만 결국 진화론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포유류와 인간 존재의 증명에 맞닥트리게 되면 여전히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 부분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게 된다.

더불어 인간이 지구상 만물의 영장이라 하지만 여전히 자연 환경을 파괴하는 존재가 되어서는 인간이라는 포유류도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된다.

건강한 생태계에서 숨쉬는 포유류의 모습으로 사는 인간 역시 그 세계에 일조하는 일원으로 기억되길 바래보며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