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팔아라 - 믿음의 플라이휠을 돌려 압도적 성공을 거두는 기업들의 비밀
샌드라 서처.샬린 굽타 지음, 박세연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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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신뢰를 믿음으로 확신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한 믿음은 고정 불변이 아닌 불안과 실패의 가변성을 함축적으로 포함하고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신뢰란, 믿음이란 그렇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개념으로 지금까지의 신뢰, 믿음에 대한 나,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업데이트 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 보게 된다.

개인간의 신뢰 뿐만 아니라 기업의, 기업에 대한 신뢰 역시 오늘 우리가 가져야 할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어 그에 대한 신뢰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살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저자들은 자신들의 만남과 연구를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신뢰, 믿음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데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런 그들의 신뢰를 파는 것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신뢰를 팔아라" 는 기업이 고객들을 향해 보여 줄 수 있는 신뢰의 모형을 이루는 4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신뢰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며 일상적인 의사결정과 장기 전략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전략적 사고방식과 통합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어 비즈니스의 핵심적 요소로 판단할 수 있는바 그 무엇 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오늘날의 수 많은 기업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진실은 안개 속에 감춰진 듯 하다.

그러한 기업들이 고객과의 비즈니스에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역량, 동기, 수단, 영향 이라는 4가지 요소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저자들은 전한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신뢰도는 그야말로 위기의 시대로 치닫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상들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신뢰의 위기 시대라 할 수 있는 지금 신뢰의 중요성은 그 어느때 보다 크며 우리는 이를 하나의 기회로 삼아 저자들이 연구한 기술적 분석과 노력을 학습할 가치도 있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8장으로 구성된 책의 목록은 신뢰의 개념과 모형의 4요소, 회복법, 리더십, 신뢰의 힘으로 이어지는 내용으로 독자들의 신뢰에 대한 사유에 자그마한 반란의 물결을 일으킨다.

신뢰는 관계를 위한 조건에 지나지 않지만 그러한 사실을 깨닫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나, 우리의 지속가능함, 기업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토대가 되기에 충분하다 하겠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신뢰에 대한 사유를 제고하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 준다.

20년 넘게 연구한 내용들을 한 권의 책으로 살펴볼 수 있는 일도 우리에게는 쉬운 일에 해당할지 모르지만 저자들에게는 고객, 독자들과의 신뢰에 대한 믿음을 쌓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기업의 신뢰와 맞물려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신뢰형성에 대해서도 적용해 볼 수 있는 가치를 담고 있어 그 활용의 가치와 의미가 높다 말할 수 있다.

기업의 비즈니스를 고민하는 많은 인사들에게 비즈니스의 핵심은 신뢰를 먼저 생각하고 확보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으로 읽혀졌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전해본다.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서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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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 공정하다는 착각
이상협 지음 / 드루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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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세금이 공정하다고 누가 그래? 어느 누가 그런 말을 하는지 데려와 보라 그래? 라고 화풀이를 하듯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세금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세무소 직원 빼고는 아무도 없을것 같다.

칼만 안들었다 뿐이지 그야말로 합법적으로 돈을 빼앗아 가는것이 세금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기에 어떠한 방법으로든 회피 및 절세 하려는 행위를 하게된다.

국가의 시작이 세금의 시작과 같다니 국가의 흥망성쇠가 세금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무시할 수는 없을것 같다.

모든 혁명과 전쟁, 국가의 흥망, 사회 변화의 도화선이 되고 있는 세금에 대한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으로 살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세금이 공정하다는 착각" 은  역사의 흐름 전면에 부상한 인권, 자유의 고상한 이름 뒤에는 고스란히 진실의 이름으로 숨겨진 세금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고 전한다.

늘상 우리가 이야기 하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면을 벗고 세금이라는 이익의 관점으로만 세상을 보는 방법을 깨닫는다면 아마도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세금에 대한 지식보다 역사의 이면에 숨겨진 세금의 진면목을 이제껏 우리가 부인하거나 외면해 왔지 않나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

오늘날 우리에겐 세금에 대한 불편한 의식이 많이 존재하지만 나, 우리의 삶에 영향력을 미치는 세금이듯 역시 국가와 문명의 지속가능함에도 세금의 힘은 충실하게 미치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조세 기록이 복잡하고 머리 아픈 기록이 아닌 인류 문명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 역사임을 인식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세금의 이야기를 조세문제에 대한 조망으로 한정하고 있다.

물론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좌우했던 세금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무수히 많은 세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드러나겠지만 오늘날의 조세 문제 즉, 누가 세금을 내고, 어떤 사업과 전쟁을 위해 세금을 납부하며, 부자가 얼마나 많은 세금을 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첨예하게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조망을 세금의 공정성에 위배되지 않는 선상에서 논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나, 우리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자유를 포기할 지언정 세금이 없는 농노가 되길 원했던 러시아 사람들 처럼은 아니라도 우리 역시 세금 없는 삶을 살고자 하는 염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세금은 우리의 고혈을 짜내는 악마의 숨결이 아니라 보다 나은 나, 우리의 현실과 미래를 위한 삶을 위해 쓰여질 다양한 사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식해야 한다.

학교에서 만나게 되는 세금 이야기는 회계와 관련 있는 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세금을 숫자 놀음으로 환기시키는 일은 회계론에 대한 기능적 과정으로 이해할 뿐 다른 의미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하겠다.

자본과 노동에 부과하는 세금의 비율이 나라 마다 달라지고 과거와는 다르게 자본에 대한 세금의 하향화가 만들어 내는 불평등한 사회구조의 모순들이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 하겠다.

불편한 세금에 대한 인식보다는 세금의 본래적 성격을 이해하고 역사속에 존재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세금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 보면 지금 나, 우리가 내는 세금에 대한 그 나름대로의 합리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보게 된다.

즐거움은 덤이라 생각해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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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얼굴 - 우리가 몰랐던 난세 영웅들의 또 다른 얼굴
임채성 지음 / 루이앤휴잇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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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영웅, 호걸들의 모습이 진정 그들의 진면목이라 생각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 할 수 밖에 없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하듯 역사에 길이 남는 영웅호걸들의 면면이 바로 승자로의 모습을 갖고 있다면 그들의 진면목보다는 미화된 모습으로의 존재감을 우리는 지금껏 알아 왔다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러한 모습이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상태로 이해 한다면 이제는 좀더 진실된 모습으로의 나, 우리, 인간에 대해 알아야 하고 진실의 얼굴을 대면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우리가 몰랐던 난세의 영웅들의 또 다른 얼굴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리더의 얼굴" 은 역사 속에 존재하는 수 많은 영웅, 호걸들의 진짜 얼굴에 대해 의문을 품고 그들의 참모습을 살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삶의 변곡점으로의 기회를 이해하고 우리 역시 그러한 사람들과 별반 다를바 없음을 깨달아 오늘을 사는 우리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어찌 생각하면 그러한 영웅, 호걸들의 진면목에 관한 사유는 그들의 처세술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것 같다.

역사 속에 존재하는 많은 리더들, 그들의 역할이 어떠 했기에 역사에 기록을 남기고 오늘날 까지 전해지고 있는지를 살펴 볼 수 있다면 교훈적 역할론과 함께 이상적인 리더로의 존재감을 어떻게 드러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진시황, 항우, 조조, 유비, 손권, 당태종 이세민, 명태조 주원장, 한비자, 장량, 사마천, 제갈량, 사마의, 곽가, 방통, 풍도에 이르기까지 30인의 영웅과 리더들에 대한 진면목을 파악할 수 있는 스토리로 엮여져 있다.

인간의 삶은 다양한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꽤나 오래전 TV에서 방영한 같은 사건을 두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들을 보여준 프로그램이 있었듯이 우리의 삶이 바로 그렇듯 늘 선택의 기로에 있음을 이해해 본다면 역사속에 존재하는 수 많은 영웅, 호걸들의 삶이 내 비치는 상황 속에서 그들의 참된 모습을 찾는 일은 어렵지만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며 더욱 더 그들의 참된 모습을 우리의 삶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오늘을 사는 많은 사람들, 직장인에게는 처세술의 교과서로 기업인에게는 경영의 교과서로 활용할 수 있는가 하면 리더로서는 리더의 참된 역할을 어떻게 선보이느냐에 대한 판단을 고민하게 하는 기회가 될것이라  생각해 본다.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은 상황에 따라, 사건에 따라 항상 달라질 수 있다.

영웅, 호걸들의 모습도 그러하다고 판단해 보면 일순간의 모습으로 그들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행동의 결과를 통해 그의 진실되고 참된 얼굴을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조직 및 국가의 흥망성쇠와 연결된 리더들의 역할과 참모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살필 수 있는 기회로 오늘의 사회를 이끌어 가는 리더들의 반성과 역사속 리더들의 모습을 반면교사 삼아 깨달음을 얻은 리더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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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인 - 온전한 나를 만나는 자유
서지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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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은 우리의 시대적 삶과 생활을 뒤도 돌아볼 수 없게 촉박한 삶으로 변모 시키고 있다.

젊은이들이야 끓는 피에 디지털의 특징을 마음에 들어 하겠지만 적잖히 나이 드신 분들에겐 디지털적 삶이 버거울 뿐만 아니라 아날로그적 삶을 그리워하고 회귀하려는 의식을 심어주게도 된다.

연어만 회귀본능이 있는것이 아니다.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라 회귀본능을 기제로 갖추고 있다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아날로그인은 아날로그적 삶을 사는 인간이란 해석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회와 삶의 환경이 디지털화 했지만 인간다운 삶은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인 이어야 함이 표준이 되어야 비로소 인간이 인간다운 삶으로 회귀했음을 인식하게 될것 같다.

그런 나다움, 인간 다움을 드러내는 아날로그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아날로그인" 은 삶의 디지털 시계는 빨라지고 비대면 펜데믹 시대는 예상치 못한 디지털 세계의 일부를 보여주었고 그에 따른 다양한 효과의 출현은 인간에게 모두 유익하다 말할 수는 없는 실정임을 보여주고 있어 인간다운 삶이 무엇이고 어떻게 그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저자의 넘치는 사유의 결정체를 에세이로 만나게 되는 책이다.

빠르고 효율적인 가치를 디지털은 가속화 시킨다.

그에 반해 아날로그는 느리지만 직접적이며 실물적 가치를 기반으로 현실을 더욱 실감나게 해 준다.

인간 역사의 발전이 효율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고 해도 인간에겐 아날로그적 삶이 기본적 삶이 되어야 한다.

아날로그적 삶이나 디지털적 삶 어느 하나를 고집하며 사는것도 시대에 뒤떨어진 존재감일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로운 장이 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어쩌면 저자가 말하는 소신 라이프가 바로 그런 조화로운 삶의 변화를 뜻함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해석의 차이는 각자의 의식과 생각의 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부정적 판단으로 인식치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갖게된다.

소신은 주관적인 신념이다. 물론 선택의 결과이지만 효율적이고 현실감있는 모습으로의 연속된 삶을 위한 선택을 고려한다면 조화로움의 의미를 소신으로 택할것 같다.


아날로그는 연속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연속되지 못한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갖고 있음이 우리의 특징적 조건이 아니던가 싶다.

세상의 시류에 흔들리는 나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  주체적이고 흔들림없는 나 로의 삶을 지속하고자 하는 나, 우리의 삶의 모태는 아날로그적이다.

그러므로 아날로그적 삶을 사는 아날로그인으로의 행보는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서 힘겹고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자신의 현재 좌표를 명확히 하고 삶의 무게 중심을 잡아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 소신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아날로그인이 되어야 함을 저자는 울림이 있는 서사로 들려준다.

감성적인, 정감있는, 따듯한, 살가운 등 아날로그적 용어들의 느낌을 디지털에서 느낄 수 없고 보면 천상 우린 아날로그적 삶을 살아야 하는 아날로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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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30개월의 범죄 기록 - 범죄학자와 현직 경찰의 대담(對談)한 범죄 이야기
이윤호.박경배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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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는 어느 곳이나 범죄가 없는곳이 없지만 일상적이 아닌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기간이 그 이전의 상황보다 더욱 악화일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의미심장하다 하겠다.

인간의 성선설을 믿고싶은 나에게 성악설의 가능성도 생각해 보게 되는 기회가 바로 펜데믹 30개월에 발생된 범죄기록의 증가에 의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회의 불안과 혼란을 틈타 악의적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사실은 과연 무얼 말하는걸까?

함께 라는 공동의 가치와 삶의 기반이 '나' 라는 개인과 이기적인 가치에 패배했다는 방증을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펜데믹의 사회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범죄기록들을 이야기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코로나 펜데믹 30개월의 범죄기록" 은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이전 보다 이후 30개월간의 범죄 기록이 놀랍게도 증가한 사실을 범죄학자와 현직 경찰관과의 대담을 통해 밝히고 다양한 유형의 범죄를 분석해 우리의 의식을 계도하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책이다.

펜데믹은 일상적인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스스로가 원한 변화가 아니라 강제적일 수 밖에 없는 변화가 일상에 적용되고 보니 삶을 이어갈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이 등장했다.

범죄유형을 분석해 10가지로 구분해 제시하고 있어 다양한 해결책을 강구해야하는 어려움도 예상된다.

아동학대, 가정폭력, 소년범죄, 음주사건, 보이스피싱, 극단적 선택, 스캠범죄, 외국인범죄, 스토킹, 이웃갈등으로 분류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범죄사건들이 물 밑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2020년 범죄 신고 건수 1,829만건, 2021년 1,800만건의 수치는 코로나 펜데믹이 길어지면 길어 질 수록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여줄 것이라는 사실을 예상케 한다.

정부의 정책적인 지도로 변화를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좋겠지만 언제 끝날지 모를 펜데믹 효과의 부정적 영향력으로의 범죄기록 감소를 넋 놓고 있기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어 100% 신뢰는 아니라도 우리의 의식을 바꾸는데는 일조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의 범죄는 나날이 증가일로에 있다.

그러한 범죄기록의 증가는 예방차원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의식의 계몽, 계도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본다.

범죄에 대한 형벌이 없어서도 안되겠지만 형벌로서 다스리는데도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실정이고 보면 단편적인 형벌, 형사제도로의 대응은 차선책으로 제고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된다.

이렇게 이야기 하거나 생각하면 직접 당하지 않아서 그렇게 낙낙한 소리나 하고 있다 지청구를 날릴 사람들이 있음을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죄를 벌로만 다스릴 수 있다는 시대착오적 행위를 넘어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삶의 근간이 되는 모든 관계형성의 측면을 '함께' 라는 의미와 가치로 재무장 하지 않는다면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나날이 증가하는 범죄기록들과의 사투를 벌이는 잠재적 피해자로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나의 생각을 저자의 사유와는 다르게 말하고 싶어진다.

범죄에 대한 사유를, 통찰적 시각을 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판단해 보며 일독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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