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하는 라이브 커머스 실전전략
진화림.이종석 지음 / 일월일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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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방송이 우리 곁에 등장한 것이 불과 20~30년 전이라 생각하면 그 때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이해는 생소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시대에 라이브 커머스 셀링에 대한 이해와 기술을 아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훌륭한 재테크의 한 수단이 될수도 있음을 말해준다 할 수 있다.

라이브 커머스 셀링이 무엇이고 그 기술은 또 어떠한지를 살필 수 있는 책을 만나본다.


이 책 "라이브 커머스 셀링의 기술" 은 오프라인 시장만을 꿈꾸며 살던 지난날의 우리가 아닌 인터넷 시대의 다양한 프레임을 통해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온 시장의 변화를 말함과 동시에 이제는 그 누구도 그러한 셀링의 기술을 익혀 세일즈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보통의 우리가 오프라인 시장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중간 상인의 손이 상품의 가격에 반영되어 있음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상품 구매자와 직거래 방식으로 거래하는, 또는 중간 거래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기에 좀더 효율적이고 가격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생각할 수 있다.


현실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만나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 진출로 고객과 실시간으로 물건을 팔고, 채팅하고, 상품을 사전에 태깅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10대 20대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 문화로 인식된다.

그러한 변화가 이제 곳곳에서 일어나고 세상이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국내 기업 네이버, 카카오, 베베숲, 인천굴림만두, 지자체와 전통시장, 올리브 영, 티몬 등의 라이브 커머스 진출에 대한 현황 등은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나, 우리의 선택에 대해

의식하고 해야 할 일을 부른다.

더불어 라이브 커머스를 꿈꾸고자 하는 젊은이들이나 혹은 도전하는 사람들이 보유해야 할 필살기로의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의 호기심 가득한 의식을 채워 주고 있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와 그를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지식들을 만나볼 수 있어 라이브 커머스 셀링을 직접 운영해 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 쯤으로 판단해도 무리가 없을 책이라 소개하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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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각본집 - 용기를 내는 게 당연한 나이
임선애 지음 / 소시민워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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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 된 혹은 될 각본집을 만나보는것은 나에게 있어 처음있는 일이다.

69세, 사회적으로 보면 고령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연령대이기에 그들에게 무슨일이 있겠어? 라는 안이한 생각은 나의 그런 주절거림이 큰 착각이라는, 아직도 우리 사회와 남성들이 가진 편견에 대한 두터운 의식의 벽을 깨우치지 못하고 있구나 하는 자각을 하기에 이른다.

2020년과 2021년은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양산되고 드러난 해 였지만 그 어떤 해보다도 더욱 우리 스스로를 놀라게 했던 일들은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이슈의 공감을 일으킨 MeToo 운동이었다.

사실 그러한 낌새는 예전부터 암암리에 알고 있었다고 스스로를 합리화 시켜도 보지만 실제 드러난 속사정은 이미 곪을대로 곪아 썩어 문드러져 더이상 새 살이 돋아 날 수 없을 지경까지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 책 "69세" 는 고령층 노인이자 사회적 약자로 더이상 사회적으로 관심과 기대를 받지 못하는 노인의 성폭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화 하기 위한 세부 작업의 일환으로 작가이자 감독인 저자의 영화제작 일기와 각본 그리고 영화를 찍으며 얻은 스틸 컷과

영화 이전에 쓴 단편소설, 영화 제작에 필요한 스토리보드까지를 총 망라해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69세의 노인을 누가 성폭행 할까? 하는 생각은 단순함의 극치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거시기 달린 숫캐마냥 치마만 둘렀다면 껄떡 거리는게 남자들이라는 극히 모순적이지만 한 편으로는 그러함이 사실이기도 한 모습으로 적나라하게 성폭행 후의 수순이 그려진다.


노인의 삶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오늘 우리 삶의 현실적인 문제이자 미래의 우리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생각하면 결코 이러한 문제를 그냥 좌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다.

사회적인 편견과 여성에 대한 폄하, 또한 자기 주체성에 대한 의심을 스스로 보증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씌워진 굴레를 69세 아니 그 이상의 연령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사회가, 나

우리가 가진 의식의 편협함과 고착된 성폭력에 대한 재고 없이는 불편한 이 시대의 삶을 한 편의 영화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생각된다.

나이를 불문하고 오늘 또 누군가의 아내, 딸 , 누이, 엄마가 세상 어느 곳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 생각하면 그에 대한 대책도 대책이지만 사회적 편견을 일으키는 남성들의 시각이나 마인드에 깔린 성적 흥분의 근본에 대한 변화도 촉구되어야 한다.


저자는 그러한 변화를 촉구하는 의미를 담아 내고자 작중 인물 효정을 통해 사회와 우리 세계가 보여주는 기만적이고 야비함을 강건한 도전으로 응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살아 있기에' 라는 의미 있는 말 속에는, 또한 성폭행을 한 가해자를 향해 '인생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아, 니가 저지른거 하나하나 다 갚고, 그리고도 질기게 안 끝나는게 인생' 이라는 말 속에 삶의 지난함과 핍진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연륜의 무서움을 담고 있다 할 수 있겠다.


사라져야 할 퇴물이 아니라 죽음을 마주할 때 까지 껴안고 함께 삶을 만들어 나가야 할 그들이기에 어쩌면 더욱 더 '69세' 가 주는 의미가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 오는지도 모른다.

보통의 소설보다 영화화를 위한 각본이라 그런지 더 몰입도가 향상되고 영화의 한 장면을 머리속에 그리듯 읽혀지는 스토리들이 춤을 추듯 그려졌다.

처음인 각본집이지만 매우 깊은 함의를 가진 책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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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롱 라이프 - 장수와 신기술의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린다 그래튼.앤드루 J. 스콧 지음, 김원일 옮김 / 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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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이전의 혁명적 변화의 결과와는 달리 인간의 수명을 더욱 늘리거나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성큼 가져오고 있다.

100세 시대라는 타이틀이 그저 이름 지어진 것이 아니라 인간 수명의 연장 즉 장수의 새로운 시대를 연 혁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시대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과학, 기술의 발달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인간 수명의 늘어남으로 인해 장수에 대한 기대치를 과거보다는 월등히 높게 가질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 "뉴 롱라이프" 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로봇의 부상과 인간 수명의 늘어남에 따른 고령화사회 현상에 대한 촛점으로 이러한 결과가 인간의 성취에 대한 역효과는 아닌지, 새로운 기술들이 발현하는 기술적 창의성과 사회적 창의성의 균형있는 발전을 강구해야만 한다는 급박한 의식을 통해 우리의 나아갈 바를 개척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로봇의 부상은 기술과 과학의 발달이 가져온 결과론이지만 사회적 창의성은 인간의 다양한 삶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문제들, 고령화 사회와 같은 범지구적 문제들을 어떻게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촛점을 맞추고 또한 기술과 사회적 창의성의 균형을 위해 조율이 필요함을 깨닫게 한다.


인간의 창의성과 인간사회라는 포괄적이지만 개별적이기도 한 문제들을 저자는 핵심 주제로 제시하고 있어 무수하게 많이 들어 온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이지만 그로 인해 촉발된 사회적 창의성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저자는 사회적 개척자로서의 나, 우리의 역할론을 인생의 서사로 구성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인간의 창의성과 인간의 사회적 창의성을 위한 기업, 교육, 정부의 의제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나, 우리에게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장수시대가 나,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로 각인될 수도 있거나 아닐수도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아마도 충분한 인간의 사회적 창의성이 포괄적으로 인간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면 기술적 창의성에 종속되어 불편한 삶으로 전락하게 될지도 모를 운명을 앞에 놓고 있다 생각하면 지금 우리가 사람과의 관계들을 통해 발생시키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이제는 어떻게 공동의 삶을 위해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만 한다.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오늘, 장수와 신기술의 시대를 과연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를 심각히 고민하게 하는 책이라 무척이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고, 또한 우리의 사회적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대응책을 제시하는 책으로 기억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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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 라틴아메리카
장재준 지음 / 의미와재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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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는 흔히 중남미(中南美)라고 지칭한다.

남북의 길이만 1만 2000km, 총 33개국 6억명을 웃도는 대륙으로 과거 세계 열강 영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식민지 였던 나라들이 많은 대륙이다.

에스파냐 문화의 영향을 압도적으로 받아 언어와 종교, 풍속, 습관 등에서 많은 공통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식민지배사를 벗어나 독립국으로의 현실을 마주한 그들의 오늘은 중산계층 보다는 지배계층과 저소득층의 빈부 격차가 매우 크며 이러한 차이가 쿠데타와 독재정치의 악순환과 맞물려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틴아메리카만의 독특한 문화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고 또 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문화에 열광을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이 책 "대체불가 라틴아메리카" 는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는 대륙, 중남미(中南美)에 대한 이야기를 빼곡히 담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식민 시대를 벗어난 독립국가들이 많고 세계화의 진행으로 말미암아 수 많은 곳에서 경계인으로 자리하는 이들이 노숙자와 같은 생활을 하는가 하면 세계를 사로잡는 쿠바 음악과 단속할 수 없는 그들의 골반혁명, 체게바라의 혁명처럼 시(詩)를 품고, 달리는 인간 호모 쿠란스의 원류인 잉카의 파발꾼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설탕, 설탕에 대한 이야기들을 쏟아 놓는다.


책을 읽다보면 하나의 거대한 물음에 압도되는 듯 하다.

마치 왜?라는 물음을 해야 하지만 그 물음에 대한 답변을 꼭 말로 들어서가 아니라 삶의 현장을 수 놓은 그들의 역사와 문화, 종교 등 무수히 많은 라틴적 모습들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절대 대체불가의 라틴아메리카를 인식하게 한다.

여행이라는 행위 자체를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아서, 아니 필요에 의한 행동을 하지 않아서, 또한 국내도 아닌 해외의 머나먼 대륙간의 이동이라는 사실도 주춤거리게 만드는 요인이기는 하지만 이 책 한 권 들고 훌쩍 대체불가 라틴아메리카를 찾아 떠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길에서 무엇을 얻고 깨달을지는 모르지만 희망의 대륙을 통해 나 역시 희망을 품어 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충족시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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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손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 지음 / 내로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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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강렬한 전기 충격을 받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단편 소설이면서도 그 내용이 전해 주는 의미를 곱씹어 보면서 지금 나의, 우리의 바라마지 않는 소원이라 지칭되는 꿈과 희망들에 대한 무의식적 기대를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나 하는 판단을 해 보았다.

우리는 누구나 자그마한 소원 하나 쯤은 마음에 품고 살고 있다 생각한다.

그러한 소원을 어느날, 누군가 불쑥 들어 준다면, 마치 영화나 전설 속의 이야기와 같은 일이 일어 난다면 과연 우리는 그러한 기회를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 "원숭이의 손" 은 영국 작가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의 작품으로 단편이지만 다양한 작품들로 리메이크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 진 명망있는 작품이며 영한 대역 단편 구독서비스 '월간내로라'의 첫 책이다.

내로라의 시작에 부쳐 일반에게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고 예술가들에게로만 전해져 알려진 '원숭이 손' 은 우리 인간이 운명에 순응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 가진 욕망을 비웃듯 신랄한 교훈을 던져 준다는 의미를 내로라의 시작 마음으로 담아 전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세상을 사는 나, 우리는 삶에서, 인생에서 자그마한 소원 하나쯤은 모두 가지고 살고 있다.

그런 소원을 신도 아닌 원숭이 손 미이라가 들어 준다고 하면 과연 그 소원을 빌어 이뤄보고자 하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다.

더구나 세상일에 공짜는 없다는 진리를 깨우치지 못한다면 그 어떤 소원을 빌더라도 응분의 댓가가 있으리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어찌 쉽게 그 소원을 빌 수 있을지 자못 의문스럽다.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 벗어나고자 애를 쓸 수록 더욱 옥죄어 드는 삶의 족쇄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현실을 통해 자기 삶을 수고로이 해 만들어 낸 운명에 감사하고 행복을 느끼지 않는 이상 어떤 존재를 통해 소원을 빌고자 하는 일은 원숭이 손이 가진 저주를 고스란히 현실의 나, 우리 삶에 불러 들이는 경험이 될것이며 이는 지금까지 누리던 감사와 행복한 오늘의 삶을 되돌려 불행한 삶을 재촉하는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단편 소설이지만 내로라의 영한 번역 작품으로 영문과 번역문을 번갈아 가며 읽는 재미와 학습 성과도 얻을 수 있기에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더불어 무수히 많은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영한 대역으로 만나 볼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나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꼭 소원을 빌어야 겠다면," 군인의 몫고리가 거칠었다.
"제발, 신중히 생각하고 비십시요."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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