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가다 : 두 번째 이야기 -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극한의 자유 나는 작가다
홍민진 외 지음 / 치읓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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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그러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태반일것 같은데, 뚜렷하게 나는
무엇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바로 작가, 글 쓰기를 천직처럼 생각하고 자신이 글이라는 매체와 혼연의 일체감을
보여주는 이들이기에 우리는 그들을 작가라고 부른다.
그런 작가들 역시 자신의 성적 정체성이 아니라 사회적 정체성으로서의 존재감을
우뚝 세우고 타인들 앞에 드러내기 마다하지 않는다.


이 책 " 나는 작가다-두 번째 이야기"는 그렇게 작가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확인한
글쓰기의 여정을 담아 놓은 책이다.
모두가 스스로를 평범하다 말하고 그런 그들이 책을 써도 되는지를 묻는 어색함은
왠지 자연스러운것을 부자연스럽게 만드는 어색함이 감도는 말처럼 느껴진다.
글쓰기를 어느 특정인의 특별함으로 간주한다면 아마도 이 책의 공동 저자인 9명의
작가들은 자기 정체성의 확립뿐만이 아니라 글쓰기 마져 제대로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대해, 인생에 대해, 자신의 사유를 글로써 표현해 낼 수 있다.
다만 그러함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의 유일함으로 생각하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타자인 일반인이 존재한다.
자신에 대한 내면의 성숙을 이끌어내고 자기만의 시선으로 채색된 세계를 펼쳐내
보이는 작가들의 공명이 주는 감동은 오롯이 그들의 작품속을 거닐어 보지 않은
이들은 만날 수 없는 감동의 연속이자 놀람이 될것이다.


흔한 이야기 일수도 뻔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하나 하나의 삶들이 모두 특별하듯
우리는 그렇게 뻔하고 흔하지만 특별한 삶의 이야기들을 나는 작가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어 그들이 그들 삶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글쓰기의 진면목을 들춰보는 시간을
만나보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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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부작용 완치법 - 항암치료가 또 하나의 고통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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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의학과 의술의 발전 또한 엄청난 쾌거를 이루었다고
보지만 여전히 인간이 넘어야 할 숙제와 같은 것이 암을 정복하는 일이며 그러한
활동을 위한 연구와 기술개발 및 신약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은 그러함을 알고 있지만 암 환자를 치료하는 항암치료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문제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암 자체의 고통에 버금가는 또하나의 고통으로 자리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음을 생각하면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한 완치법을 찾는것은 인지상정
암 환자들에겐 조그마한 행복감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항암치료 부작용 완치법"은 항암치료에 거의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부작용을
줄이고 항양치료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책으로 가뜩이나 힘겨워
하는 암환자의 면역체계를 더욱 활성화 시켜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만병은 모두 면역체계의 고장에서 온다고 보면 가장 정확한 해답이 될것이다.
그렇게 면역체계의 고장을 방치하면 만나게 되는것이 바로 다양한 암이고 보면 암이
가져오는 고통만큼 힘겨운 싸움을 해야하는것이 바로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키는 일이
될것임을 깨닫는다면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서라도 삶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면역 암 치료, 이 치료법을 실행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실로 크다고 하니 해볼 수 있는
항암치료를 선택하고 면역 암 치료를 병행해 암투병의 성공을 이끌어 내었으면 좋겠다.
암에 따른 항암제와 부작용의 다름을 말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면역 암 치료를
소개하며 항암 환자를 위한 면역 조리법과 항암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풀어
내는 이 책의 활용을 통해 항암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고 고통없는 치료를 통해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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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다이어트
안나카 지에 지음, 김경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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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뿐만이 아니라 요즘은 남성들 역시 다이어트 열풍에 동참하고 있어 그야말로
다이이트 전쟁이라 할만한 시대임을 느끼게 된다.
그 많은 다이어트 비법들은 모두 성공이라는 희망을 비추고 있을텐데 왜 우리는 늘
다이어트의 성공 보다는 실패라는 말들을 주위에서 더욱 더 많이 듣게 되는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남녀 모두에게 다이어트는 꼭 필요한 삶과 생활의 일부이자 필요이지만 결과적으로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먹는것에 대한 욕구를 못참는것 혹은
무계획, 비계획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볼 때 다이어트를 하려면 철저한 계획하에
먹고자 하는 식욕을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식욕은 인간이 가진 본능적인 욕구이다.
그러한 본능을 억제하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마음 먹고 조절할 수 있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다이어트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군것질, 간식 등은 다이어트에 특히 적대적이라는 것이다.
배고픔의 욕구를 느끼면 가장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하려는 마음의 충동이 우리를 앞뒤
가리지 않고 살이 찌게 하는 단것, 빵, 우동, 덮밥 등을 찾게한다.
이러한 행위는 비만을 지속적으로 순환하게 하는 악순환의 습관이 될 뿐 다이어트에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저자는 우리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통해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는 목차, 구성에 대한 설명과 핵심이랄 수 있는 요점정리는 꼭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다.
다이어트라고 해서 아예 단음식이나 빵이나 우동처럼 밀가루 음식들을 먹지 않는것이
아니라 1주일에 1회의 기회를 줌으로써 신체에 해방감을 주는듯한 이야기는 꽤나 설득력
있는 이야기라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해준다.
다이어트를 하게되면 포기해야 할 것들도 많지만 간식도, 다이어트도 포기하지 않고
다 해가면서도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는 이 책,
최고의 다이어트 비법서로 인정해 곁에 두고 틈틈히 읽고 실천하는 다이어트 성공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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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날다 - 미투에서 평등까지
송문희 지음 / 행복에너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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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미투 운동이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처음과는 다르게 바라보게
된다.
여성이 성적인 노리개나 억압의 대상인것 처럼 느껴지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살펴볼 때도 우리는 지금 날개 없는 펭귄이 날아 오를 수 있는 기적과도 같은 일들을
기대하고 지원하며 응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 책 "펭귄 날다"는 여성에 대한 의식과 인식이 다각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는 책으로 성평등에서부터 삶에의 평등까지를 오롯이 구축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이렇게 미투운동이 사회의 다양한 변화와 맞물려 더욱 세밀하고 촘촘한 그물을 연상할
수 있듯이 더 넓고 더 깊게 파고드는 세력화되는 양상을 맞이하는 우리의 현 시점은
그들을 무시하고 깔아뭉개야 하는 가부장적 세계관에 쌓인 남성이 아니라 그들과 대등한
성적 평등성을 가진 존재로 인정하고 성뿐만이 아니라 삶까지도 평등한 삶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해야 함을 깨닫게 한다.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에 부닺힌 새를 본적이 있는가?
충격에 새는 떨어져 몸을 떨고 한동안 날아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듯이 우리의 여성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들 역시 우리사회의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에 갖혀 넘을 수 없는 벽을 실감하고 자기
인생을 포기하듯 삶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음을 보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을 읽어야 한다.


유리천장은 언젠가는 깨어진다. 아니 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사회속에서 드러나는 여성에 대한 다양한 불편과 억압, 시선과 의식들은 당당한 그들의
미투운동과 확장된 또다른 운동들에 의해 조금씩이라도 균열을 일으키고 점점더 큰
간극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남자여서가 아니라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를 평등한 존재로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위치를 불안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라는 의식으로
나와 같음을 인식하는 자세는 퇴화되어 날 수 없는 펭귄이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는 마중물로 그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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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것들의 사생활 : 결혼생활탐구 - 요즘 젊은 부부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법 요즘 것들의 사생활
이혜민 글.인터뷰, 정현우 사진 / 900KM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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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제로 내 나이가 그렇게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십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지만 꼰대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이나 혹은 늙다리라는 류의
말을 들을 처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젊은 층의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는가 하면 그들의 생각을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없기에 어떤 면에서는 그들과 같은 부류라고 해도 될 정도라
할 수 있을듯 하지만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이고 보면 요즘 것들의 생각과 행동을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일은 과거의 그러한 일에 비해 격세지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 책 "요즘 것들의 사생활"은 이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사람관계에
대한 속내를 들여다 보는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청춘남녀들과 같은 시대의 젊은이들에겐 그들의 이야기가 보통의 이야기
처럼 생각되고 인식될지라도 그들을 한 치 앞선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거나
아예 이해를 하지 않으려는 움직임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왠만큼 의식이 깨어있다고 자부하는 나로서도 얼굴이 화끈거리게 하는 이야기들이 수록
되어 있다.


역시 사람은 시간의 흐름이 가져다 주는 변화에 달라질 수 밖에 없는가 보다.
물론 시간만이 아닌 사회의 변화이자 우리 삶의 변화가 야기한 우리들의 이야기이지만
요즘 것들의 이야기는 기성세대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앞서가도 너무 앞서간다는
생각을 해보게도 하지만 남들과 같은 삶이 아닌 오로지 그들만의 주체저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행보를 내딛는 첫 걸음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홀로서기 하려는 그 애뜻하고 튼실한
마음을 보게되는것이 든든함으로 자리한다.


얽매임이 없는 청춘들의 사랑과 결혼관에 대해 읽다보면 안타까움이나 걱정보다는 왜
나는 이러한 생각을 해보지 못했을까? 아니면 왜 나의 아내될 사람과 이렇게 우리의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 나갈 의식을 갖지 못했을까 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진다.
그야말로 생생하고 날것 그대로의 젊은 청춘들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야생성?이 살아있는
책, 혼자가 아닌 함께 누리고 사랑하고픈 젊은 청춘들의 지침서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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